한산도 바로 앞에 있는 추봉도 봉암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한산면 소재지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도선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요금은 1인당 1,000원이다. 봉암해수욕장은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봉암마을에 위치한 몽돌해수욕장이다. 봉암마을의 만곡(灣曲)을 따라 1km 정도 펼쳐진 몽돌해변은 흔히 있는 모래해변과는 또 다른 맛을 주는 해수욕장이다.
이곳에 깔려 있는 몽돌과 색채석이 바로 수석 애호 가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이름난 [봉암수석] 이다. 피서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하여 1996년도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사업비 3억여원을 투입, 식당 169m2(51평), 숙박시설 199m2(60평)를 준공하였고, 민박도 10여 가구가 지정되어 있어 숙박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있다.
또 해변을 따라 300여 미터의 산책로가 있어 해수욕과 바다산책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곳이기도 하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아무 곳에 낚싯대를 드리워도 고기 몇마리는 간단히 낚을 수 있다. 봉암해수욕장이
소재한 추봉도에는 6·25전란 당시에 전쟁포로들을 수용하였던 포로수용소의 옛터가 지금도 어렴풋이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