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주요명소
승달산
무안군 청계면과 몽탄면에 걸쳐있는 승달산은 백두대간의 서남부 마지막 지류로 해발 332.5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남도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눈으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겨울에도 훈훈한 훈풍을 느낄 수 있는 명산이다. 또한 토양이나 기후 조건이 야생난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 "난(蘭)" 자생지로도 이름난 곳이다.
승달산이라는 명칭은 고려 인종(1122년) 때 원나라 승려 원명이 이 산에 올라와 교세를 크게 떨쳤고 그를 찾아온 제자 500여명이 한꺼번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법천사, 목우암, 총지사지 등 불교사적이 많다.
무안군 청계면 ,몽탄면 달산리 관광문화과 061-450-5114
신기저수지
40cm 이상의 초대형 붕어가 많아 서울의 동호인들이 몰리는 곳이 바로 무안군 운남면 동암리 저수지. 저수지규모는 3만여평. 붕어·잉어·장어가 주로 낚이는 이 곳은 잡어가 거의 없는 것도 특징이다.
포인트로는 제방 왼쪽 줄풀과 연꽃이 자생하는 중·상류대의 논둑자리부근이 최고 명당자리로 꼽힌다.
청계수로
무안 -> 목포간 포장국도의 중간 지점이자 일로와의 갈림길 서쪽 바닷가에 자리한 청계수로는 무안군의 삼향·청계등 두면에 걸쳐 뻗은 5km 길이에 폭은 중류가 100m 하류쪽은 300 ~ 500m에 이르는 곳으로 근래에 각광을 받기 시작한 곳이다.
붕어의 씨알은 24cm를넘으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낚시터이다. 포인트는 하류
가까이 내려먹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밑밥이나 떡밥은 필요없고 지렁이 하나만으로 승부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색이다.
또 피라미나 잡어가 없는 것도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톱머리해수욕장
망운면 피서리에 위치하며, 무안읍에서 서쪽으로 8km 정도 떨어진 망운면 피서리에 소재한 톱머리 해수욕장은 간만의 차가 심하여 간조때 펼쳐지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보호림으로 지정된 울창한 해송숲이 조화를이루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해수욕장 긴 백사장을 따라 횟집들이 자리잡고 있어 해수욕과 함께 싱싱한 생선회도 즐길 수 있다. 백사장 길이 2km, 폭 100m이다.
교통편도 편리한 편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으며, 호젓하면서도 빼어난 경관과 인근 해안에는 돔, 숭어 등 어족이 풍부하여 낚시겸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또 이 지역에서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단감이 많이 생산된다.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해양수산과 061-450-5409
조금나루해수욕장
무안읍에서 남서쪽으로 12Km 정도 떨어진 망운면 송현리에 위치한 마을 끝에 툭 불거져 나온 조금나루 해수욕장은 4Km가 넘는 긴 백사장에 울창한 송림까지 겸비한 천혜의 해수욕장이다. 원래는 조금에 한번씩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놀이공간이 충분하여 여름 피서철에는 각종 단체나 모임에서 즐겨찾는 곳으로 인근 주변에서 어획한 싱싱한 활어회와 산낙지 등을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샤워장, 급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하룻밤 야영하며 바닷가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 바다의 낙조는 매우 황홀하며 인근의 횟집에서는 이 지역만의 별미인 기절낙지와 각종 생선회도 맛 볼수 있다. 최근에는 해당화 자연 학습장이 조성되어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무안군 망운면 송현리 해양수산과 061-450-5409
무안회산백련지
무안회산백련지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위치해 있다. 전체면적이 10 만평쯤 되는 이 연못은 일제 때에 농업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써 축조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젠 영산강 종합개발계 획으로 인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
그지없이 평범하던 이 연못이 우리나라 제일의 백련(白蓮)자생지로 탈바꿈 한 것은 순전히 고(故) 정수동씨의 덕택이다. 정씨는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여름 어느 날, 아이들이 발견한 연뿌리 12주를 이 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심었다. 전날 밤 꿈에 하늘에서 열두 마리의 학이 저수지에 내려와 앉는 광경을 보았던 터라, 정씨는 열의와 정성을 다해 백련을 보호하고 가꾸었다고 한다. 작은 개인의 위대한 힘에 의해 한국 제일의 생태공원이 탄생한 셈이다.
연꽃의 원산지는 인도이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 왔다. 하지만 붉은 꽃을 피우는 홍련(紅蓮)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백련은 아주 드문 편이다. 더욱이 이곳처럼 온통 백련으로만 뒤덮인 곳은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 연꽃은 더러운 물 속에서 맑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불가(佛家)에서는 연꽃의 이런 특성이 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과 같다고 해서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여긴다. 연꽃을 만타라화 (曼陀羅花, 부처가 설법할 때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꽃)라 부르는 까닭도 거기에 있다. 무안회산백련지의 백련꽃은 해마다 7월부터 9월에 걸쳐 피고 지기를 거듭한다. 그 석달 가운데 가장 많은 꽃을 볼 수 있는 8월에는 연꽃축제가 열린다. 연꽃축 제의 행사장으로 가는 길가에는 700평 규모의 수생식물 자연학습장도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홍련을 비롯해 가시연, 왜연, 왜개연, 수련, 어리연, 노랑어리연, 순채, 물옥잠, 택사, 물양귀비, 물배추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각종 수생식물 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꽃이 군락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희귀한 백련의 특성을 활용, 1997년부터 매년 10만평의 회산 백련지 에서 무안 연꽃 대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700평 규모의 수생식물 자연학습장도 조성돼 있다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83번지 일원 관광문화과 061-450-5317
용월리의 백로.왜가리 번식지
해마다 3~4월이면 동남아지역에서 월동한 백로와 왜가리 4,000여수가 이곳을 찾아와 집단을 이루어 번식하고 10월이면 다시 남하 이동해가곤 한다. 청용산 아래 용연 저수지에 조성된 작은 인공섬과 한가롭게 노는 백로· 왜가리의 모습이 어우러져 더욱 신비를 자아내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백로가 찾아와 집단 번식을 하면 풍년과 행운을 안겨다 준다고 해서 백로를 길조로 여겨 오늘날까지 잘 보호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희귀조인 해오라기까지 찾아 들어 조류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 211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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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370 관광문화과 061-450-5319
초의선사 유적지
지난 97년 5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초의(장의순) 대선사의 출생지인 삼향면 왕산리 봉수산 자락에 그 분의 높은 정신을 기리고 추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초의선사의 생가가 위치한 이곳에 생가복원, 추모각, 추모비, 유물전시관,다도관 등을 건립하고 있다.
초의선사는 조선 정조10년(1786) 에 우리군 삼향면 왕산리에서 태어나 15세에 출가한 후 해남 대둔사 일지암에서 40여 년간 수행하면서 선 사상과 차에 관한 저술에 몰두하여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다. 특히 당시 침체된 불교계에 새로운 선풍을 일으킨 대선사이자 명맥만 유지해 오던 한국 다도를 중흥시킨 다성으로서 지금까지 추앙을 받고 있으며 시, 서, 화에 능통하여 5절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초의선사는 다산 정약용선생과 추사 김정희 선생 등 당대 최고의 거유 석학들과 깊은 교류를 통하여 도교는 물론 유교 등 범서에도 능통한 분이었다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94-3번지 일원 초의선사탄생지(관광안내소) 061-285-0303
해제반도
현경면 송정리의 폭 400여m에 불과한 뭍으로 인해 육지와 연결된 반도이다. 무안읍내에서 60번 지방도를 타고 현경면 소재지에 이르면 24번 국도를 만난다. 여기서 24번 국도로 갈아타고 조금만 가면 송정리의 좁은 목에 들어선다. 다시 이 좁은 목을 지나고 용정리에 이르면 월두마을과 도당도 행 진입로를 만난다. 이름 그대로 '달머리 마을'인 월두마을은 월출 감상지이다. 또한 월두마을과 도당섬을 잇는 해안은 송석리의 도리포 포구처럼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의 편의시설은 횟집 두어 개가 전부이다. 칠산바다횟집 주인 양해진씨는 "주변 바다가 모두 뻘이지만 월두에서 도당섬을 잇는 해안 북쪽 지역만은 모래밭이라서 여름철 해수욕장 구실을 한다"고 말한다. 해돋이 사진을 찍을 때에 훌륭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도당섬은 소나무가 빽빽이 자라고 있다. 이 곳의 피서철 별미로는 운저리(망둥어)구이를 꼽을 수 있다.
용정리 반대편의 오류리에는 홀통해수욕장이 있다. 백사장의 길이가 자그마치 3km에 이르는 데다 해수욕장 뒤편에 해송숲이 우거져 있어 여름철에는 제법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온다. 홀통옛날횟집의 주인은 "해변 가운데에 홀로 튀어나온 뭍이 있어 '홀투이' 라는 지명이 생겼다가 한국전쟁 이후에 '홀통'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한다. 홀통을 벗어나 해제반도의 북단인 송석리의 도리포로 가면 함평만 건너편의 영광군과 함평군 땅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지금이야 도리포가 횟집촌과 서해안의 일출 명소로 유명해졌지만, 10여 년 전까지는 한적하고도 작은 포구에 지나지 않았다. 도리포횟집 주인은 이 곳이 포구로 발전한 연유에 대해 함평만 길목을 지키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과거 칠산바다에서 잡힌 조기가 이곳에 부려지기도 했다고 들려준다.
지도만 들여다본다면 해제반도는 신안군의 지도읍과 하나로 이어져 있어 어디까지가 해제반도인지, 왜 하나의 반도를 무안과 신안 땅으로 갈라놓았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이런 의문점은 해제면 양월리를 지나면서 저절로 풀리게 된다. 즉 지도읍 자동리 땅과 해제반도는 연륙교와 방조제로 연결된 것이다. 10여 년 전 목포에서 운수사업을 하던 이 모씨가 바다를 매립하면서 해제반도와 지도읍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되었다. 차 한 대만 지날 수 있는 길이 3백m의 연륙교를 건너가면 신안 땅에 들어선다. 그리고 지도읍 소재지(광정리)에 이르면 솔섬으로 건너가는 연륙교가 또 하나 나타난다. 솔섬(송도)에서는 증도로 가는 철부선을 탈 수 있다.
증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염전지대로 1년에 30만 가마의 천일염을 생산해낸다. 또 이 섬에는 우전해수욕장이라는 명소가 숨어 있다. 백사장 길이는 4km이고, 울창한 송림과 석양의 낙조가 자랑이다. 섬의 맨 서쪽 끝에는 신안해저유물 발굴기념비가 서 있다. 해저발굴은 1975년 5월 증도면 우전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어로작업 중 그물에 걸려나온 도자기를 신고함으로써 1976년부터 발굴되기 시작했다. 그 당시 발굴된 유물들은 현재 광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24번 국도를 타고 서쪽 끝까지 가면 도로는 없어지고 대신 임자도로 가는 배가 기다린다. 마을의 이름은 점암마을. 이 곳에서 임자도까지의 뱃길은 20분 거리이다. 차량도 실을 수 있는 이 배는 1시간 간격으로 점암마을 부두를 떠나지만 피서철에는 수시로 왕복운항한다.
임자도에는 대광해수욕장이라는 뛰어난 피서지가 자리하고 있다. 백사장의 길이가 무려 12km에 이르고, 해변 뒤편의 나지막한 언덕에는 해당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또한 울창하게 둘러쳐진 해송숲이 백사장의 경관을 운치있게 돋워준다. 더욱이 주차장, 화장실, 식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피서지로도 적합하다. 점암마을을 되돌아 나와 해제반도를 거쳐 현경면 소재지까지의 총 거리는 40km 가량인데, 강원도 내륙지방의 드라이브와는 전혀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바다여행지이다.
무안군 해제면 , 현경면 관광문화과 061-450-5319
무안 나상열가옥
나상열 전통가옥은 1912년 당시 전남지방의 천석꾼이었던 나종만에 의하여 건립되었으며, 현재 국가 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67호로 지정 보호를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임좌 방향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비교적 경사가 급한 지형을 3단으로 잘 정지한 후에 건물들을 배치하였다. 대문간에 들어서면 자연석으로 포장된 경사로가 나타나며, 그 끝부분에는 행랑채가 서향으 로 자리하고 있다. 행랑채에 난 중간문을 통과하면 좌측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으며, 그 중앙 아래쪽으로는 곡간채가 큰 규모로 건축되어 있다.
안채는 지형의 정지상 바깥마당과는 2단으로 석축을 한 후에 맨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 현 재는 안채와 곡간채, 그리고 행랑채, 대문간 등 4채 만이 남아 있으나 그 이전에는 당시주 택건축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동재와 서재가 안채 뒤, 후원에 독립적으로 건축되어 있었 으며 사당과 사랑채 등 많은 건물들이 세워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 구조 - 안채(목조기와), 사랑채 16평(목조초가), 창고 21평(목조와가), 대문칸 15평
(목조와가), 흑실 3평(목조와가)
무안군 삼향면 유교리 698
관광문화과 061-450-5317
식영정(팽나무)
식영정은 한호(閑好) 임연(林煉, 1589-1648)선생이 1630년에 무안에 입향이후 강학소요처 로 지은 정자로 영산강과 그 주변의 경관과 어울려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은 곳이다. 그리고 임연의 증손으로 동사회강을 지은 문인학자인 노촌 임상덕(林象德1683-1710)이 제 현과 교류하는 등 무안 몽탄 이산리의 나주임씨 강학교류 공간이었다. 무안 이거와 경관, 정자 건립 등에 관해서는 1643년에 임연이 지은 복거록에 잘 나타나 있고 교류한 문인도 많다.
식영정은 창건주 임연의 증손인 노촌 임상덕 등 대를 이어가면 서 교류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식영정은 측면에서 보면 영산강 유역의 대표적 정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정자의 입지나 주변의 경관도 뛰어나다. 현재의 건물은 1900년대 초반에 중건한 건물이다.
* 규 모 - 건물 1동 - 정면 3칸, 측면 2칸, 팔짝 단층와가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551외 2
문화관광과 061-450-5319
호담 항공 우주전시관
무안읍에서 동쪽으로 4km 떨어진 몽탄면 사창리에 소재한 우주항공전시관은 몽탄면 사창리 출신인 전 공군참모총장 옥만호씨가 고향 사랑의 실천과 우리 공군의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후세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했다.
3000여평의 실물항공기 전시장에는 훈련기, 전투기, 적기 등 실물항공기 11대가 전시되어 있고 250여평의 실내 전시관에는 우주항공 분야의 발전상 등을 한눈에 알수 있도록 각종 실물 모형 사진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활용되고 있으며 연간 3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1555 호담 항공 우주전시관 061-45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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