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제107회 정기총회가 2022년 9월 20일 창원 양곡교회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설교를 하면서 다음과 같은 요지로 말했다.
“팬데믹 시대에 우리는 많은 아픔을 겪었다. 하루에 우리 교단 교인 수가 313명씩 줄었다. 작년 통계와 지금 비교해 보면 교단에서 하루에 93명의 성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옛날 3백만에 가까웠던 우리 교단 교인 수가 2백35만8,914명이 되었다.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하루에 93명씩 줄어드는 이 때에 우리가 가만이 앉아 있을 수는 없지 않나. 남들을 탓하고 원망하며 살아갈 수는 없다”며 “우리는 약자와 연약한 자를 끌어 안아야 한다. (교단에서) 44명 이하로 모이는 교회가 4,700개다. 조금이라도 도아야 할 교회가 2,250개, 농어촌교회가 3,080개나 되는 현실”이라고 했다.
“옛날에는 목사님 한 분이 교인 140명을 목회했다. 불과 몇 해 전이다. 지금은 목사님 한 분이 110명을 목회하고 있다”며 “이렇게 나간다면 앞날이 어떻게 되겠나. 통계를 보니 앞으로 10년 안에 은퇴하는 목사님만 4,475명”이라고 했다.
“이제 많은 목사님들의 눈물과 기도와 헌신으로 세운 우리 교단에서 2백35만8,914명의 성도들이 한 명씩만 전도하면 한국교회 미래는 밝아올 것”이라며 “우리는 예수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했다.
[출처]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8701#share
첫댓글 한국기독교와 교단이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전국과 전국민의 인구감소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교회의 정화, 성숙이 필요하고요. 진심 어린 전도활동도 필요합니다.
네, 공감합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교회들이 양적부흥을 하는 길은 결국 질적부흥에 달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증인들이 말씀의 토대 위에서 삶으로 증명하는 전도방법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지....
아파르님 말씀이 맞아요.
삶의 전도가 안 되면 위선자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파르님께
감소하는 것은 예상했지만 그 정도가 제 생각보다 심하네요ㅠㅠ
네, 대형교단도 저럴진대, 소형교단은 타격이 더 크지 않을까 합니다.
질적 성정이 없으면 양적 성장이 어렵고, 현상유지 조차도 어려워집니다ㅠㅠ
그렇습니다. 위의 아파르님 댓글과 이 댓글에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하루에 100명 가까이 감소하고 있군요. 안타깝지만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