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거천 환종주란?
대구 강북을 둘러 싸고 있는 산 마루금따라, 강북의 젖줄인 팔거천의 물줄기를 전혀 밟지 않고, 한바퀴 돌아오는 원점 회귀산행이다.
대구 강북지역은 주산을 팔공산으로, 좌로는 팔공산에서 뻗어내린 도덕산군이 함지산을 지나, 팔달동인 대백인터빌에 이르고, 우로는 가산산성 852m봉에서 시작한 황학지맥이 다부재를 지나 백운산을 통하여 건령산, 명봉산을 거쳐 장태실 마을에 이르러는, 좌청룡 우백호가 포근히 감싸는 장풍득수형의 명당터이다.
또한 우리나라 계절풍이 북서풍임을 감안할 때,오염된 공기는 언제나 동남지역으로 날라가고, 팔공산에서 만들어지는 자연바람이 팔거천을 따라 항상 유입되는 청정지역이기도....
이 마루금 속에 포근히 기대어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가는 강북지역을 감싸는 산줄기를,
들머리는 팔거천이 금호강과 합류하는 지점인 팔달동 장태실 마을로, 날머리는 그 맞은 편 대백 인터빌로 하여, 이 지역의 산줄기를 연결하여 한번 걸어보자.
칠곡을 살면서 어떻게 이 지역 둘레산의 마루금도 한번 밟아 보지 않았을까?
도상거리로 약 50km이니, 실거리는 거의 60km 되지 않을 까?
많은 회원님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노선도
장태실 - 명봉산 - 건령산 - 백운산 - 다부재 - 오계산 - 가산산성 - 한티재 - 대왕재 - 도덕산 - 함지산 - 대백 인터빌
(사진은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