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약초 장을 담았습니다
작년에 메주를 만들지 않아 메주를 조금 구해 담았습니다
메주콩 한말에 메주4장나온것을 구해 조금만 담아 보았습니다
옛날에 담아놓은것도 많은데 처음에는 맛있다가 몇 년 지나니 쓴맛이나 지금까지 처박아 두고 있는데 아직도 쓴맛이 조금
남아 있어 시간 날 때 쓴맛을 잡아야 합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약초를 달여 그물을 활용했습니다 정월장을 담았는데 아직 장을 안담으셨으면 따라 해 보세요
옥수수수염 비파 여정실 붉나무 열매 두릅열매 달뿌리 꾸지뽕등 10여 가지 약초 씻어
큰 양은솥에 넣어
달여 습니다
어느 정도 달여 건더기는 건져내고 식을 때까지 놔두면 건더기가 약물을 흡수하기에 건져내고 합니다
건더기 건져내고 다음날까지 식혀 사용
메주 구해 씻고 이게 콩한말양입니다
항아리에 넣고
아침에 얼어있어 불 때서 녹여 식히느라 바가지로 뒤집고 하는데 사포닌 성분이 많아서인지 거품이 많이 나옵니다
소금 풀어 계란 띄워 염도 맞추고
이렇게 부어
마무리했는데 메주는 꾸지뽕 가지 잘라 누르고 간장을 많이 만들기 위해 약초물을 좀 더 넣었습니다 50일 뒤에 메주 꺼내
된장 만들 때 다시 약초가루를 첨가해서 마무리합니다
옛날에 만들었던 약초 메주입니다 이때 담은 장들이 항아리에서 15년째 자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쓴맛을 잡으려면 콩을 삶아 혼합하면 된다는 말도 있는데 아직 시도를 안 해봤습니다 지금은 쓴맛이 줄었지만 좋은 방법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소금에 간수가 다 빠지지 않은 것을 사용했기에 된장에서 쓴맛이 나는 거라 합니다 나중에 새로 담은 것들은 간수 많이
빠진 것 사용하니 쓴맛도 안나 그것만 먹고 옛날 것은 그냥 처박아 두고 있는데 양이 많아 고민입니다
아직 음력 정월이지만 2월 장도 담습니다 아직 장을 담지 않았으면 이렇게 해보세요 많은 약초가 아니라도 집에 있는
것 만이라도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좀 더 건강한 먹거리가 되어 내 몸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만드는 과정은 유투버 약초 할배에 올려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