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인연중에는 나를 살리는 인연도 있고,
나를 힘들게 하는 인연도 있고, 귀인도 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분별하는 지혜는 가져야한다"
저는 사람을 볼때, 언제부턴가 스쳐가는 호감의 잔상에 혹하지 않고, 사소한 면에서부터 그 사람 생애를 볼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이 생긴것 같아요...
이건 명리역학 공부하신분이면 어느정도 ~공감하실것 같은데...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자...
완벽하지 않기에 상대를 위한 사려 깊은 행동이 나오고...
완벽하지 않아서, 내 옆에 있는 사람과 서로 의지해가며 선한 방향으로 함께 계속 성장할 수 있고...
하지만.근본은 어디 안간다고...ㅎ
자신의 원국 본 성정따라...근본따라 성미는 어디 안가더라구요...
...관계 맺기도 참 잘하는데, 잘라내는 것도 엄청 잘해서... 자신만의 선이 분명하고, 그것을 은근 티내고...한번 끝이면 영원히 끝인게...이것이..제 원국...간여지동으로 있는 서슬퍼런 庚申 칼날이 이번대운 午火 불을만나 제련을 지대로 당해 더욱더 날카로워졌기에...그러함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壬午대운 전에는 우리 庚申 상관이가 입만열면 적재적소에 급소를 때리는 장군스러운 오지랖과 말빨장군의 예능감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었거늘...
역시,운로가 무섭습니다.
자신의 편관인 午火 불을 만나니 바로 제살도 하고,패인하느라 몸은 아파오고...우아래로 아주그냥...(절단바가지의 나날들입니다)
예전엔, 그래..다르면 내가 맞춰가야지~했는데...이젠
첨부터 걍 나랑 비슷한 사람과 만나야겠단 생각뿐^^
ㅋㅋㅋ(비겁으로 월령까지 득하여 신강한데,인수 들어오면서 신왕까지 되어버렸으니..)
받은 상처, 끝난 관계에 대해 자책따위 절대 없구요...어차피 거기까지였겠거니 생각해버리곤... 거기서 나오는 쿨함!우아함까지 장착했습니다.쏘쿨!
나를 변화시키면서 까지 상대에게 잘 보이려고 하진 않게 되었고...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을 좋아하고... 반대로,나 역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나를 잃어가면서까지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지 않고...(이건.또 뭔 자신감이죠?!ㅋㅋㅋ)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존귀함을 마음 깊이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네요...
내 삶의 주인은 오직 나 뿐이고,결과가 어떻든 책임지는 것도 오직 나 자신뿐이란 생각에...ㅋㅋ
내가 무언가를 선택할 때도... 그 이유가 타인에게 있다면 꼭 !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나의 마음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남의 의견을 따를 것인가?! 결과는 항상 전자였습니다. 내마음!
인맥관리란게 내가 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필요한 사람이 지들이 알아서 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의 저는
다른 누군가가 되어서 사랑받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미움받는 삶을 선택하여 살아가는 중입니당^^V
나에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로 나를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어쩔수없으니까...
그 사람의 마음은 내가 바꿀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요...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삽니다^^
나를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헛된 노력을 하기보다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니까요^^ㅎㅎ
내 울타리안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사는 지금이 좋습니다^^
매일매일 나를 찾아주고, 내게 사랑고백을 해오는 사람들의 고백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제겐 24시간이 부족하니까요^^
그랬구나...그랬구나...그런일이 있었구나...마니 힘들었겠다..
마니 아팠겠구나...이젠 괜찮을꺼야^^
내가 있짜나~그러니,걱정하지마~함께라면 어떤 두려움.시련앞에서도 강건하고 견고하니까... 나믿구
담대하게 나아가^^응원할께!^^ㅎㅎ
문제는...인수입니다 ㅠㅠ
내 가장 귀한 상신이자 격국용신인 丙火인수...때문에
마음이가 아픈날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인수때문에 수많은 낯과 밤의 통곡들과...
수많은 자아성찰과 내면성찰... 명상들..
이또한 제가 더 단단하고, 큰 그릇이 되기위한 일련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감사히 받아들임니다.
나이드는 것이 좋아요.
이쁜추억 가슴에 많으니 좋고,
지혜로 쓰일 기억 많아 좋고,
아픔에 무너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니~든든하고,
맑고 순진했던 모습 없다해도,
맑고 순수하게 세상을 안을수 있는 가슴을 지녔으니 지금이 너무 좋아요^^ 댓글조차 달수없는 노년이 온다해도... 가슴에둔 추억이 가득 할터이니
나이들어가는 오늘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글 보시는 도반님들~ 남은 추석연휴 잘 보내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