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차를 타면서
장석민
초여름비
새벽부터 초록빛으로 내린다
주말
기차역은 붐빈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무슨 일로 새벽에 나왔을까
저마다 사연 하나씩 안고 나와서
새벽 기차를 기다린다
초여름 비 보다 더
푸른 꿈을 꾸면서 떠나는 시간
비를 뚫고 들어온 기차 속에서
추억을 만나고 있다
첫댓글 추억에 퐁당~^^
공재이 시인님!감사합니다.
첫댓글 추억에 퐁당~^^
공재이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