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잡초가 무성해집니다. 길거리에도, 집 주변에도 여러가지의 풀들이 많아서 불편하기도 하고 때로는 해충같은 것들로 인하여 해를 입기도 합니다. 이름도 모르는 풀들, 유용한 가치가 없어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어떤 풀들은 독성이 있어서 야생 동물들에게 조차 먹이감으로 기피의 대상이 됩니다.
사람들도 그런 것 같습니다. 가정이나 사회, 그리고 국가에서 조차 외면당하고 기피의 대상이 되는, 그야말로 잡초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삶들이 꽤나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꽃을 피우는 풀들, 화초처럼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기쁨이 되는, 필요로 하는 그런 보람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 것입니다. 누구나가 한결같이 화초같은 인생을 꾸려가고 싶어하지, 잡초같은 삶을 영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인생이 마음같이 그렇게 쉽사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사람은 어디에, 누구와 함께, 그리고 어떻게 사느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어떤 풀과같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중요한 요소,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책의 창세기에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땅이 식물을 내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식물이란 온갖 나무와 풀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보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다고 가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식물 가운데서 풀들이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고 한다면 아름다운 꽃들을 피우는 풀들일 것이며, 그렇지 못한 풀들이라도 바라보기에 좋고 사람들이나 동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그런 쓸모없거나 해로운 잡초는 아니었을 것이란 상상이 가능하다고 나름 생각해 봅니다.
그러다가,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그들이 세상으로 쫓겨나올 때, 하나님께선 그 세상에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가리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식물들은 하나님께 범죄함의 댓가, 그래서 인간에게 결코 이롭지 않은, 더 나아가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갈 때 가시덤불과 엉겅퀴같은 고통을 주는 일들이 많을 것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유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엉겅퀴라고 하는 식물은 바늘엉겅퀴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엉겅퀴도 종류가 있어서 약용으로 쓰이는 것도 있고 바늘엉겅퀴는 그 끝에 가시가 있어서 사람에게 상처를 내게 만듭니다.
우리 주변에는, 그리고 내 자신도 이런 가시덤불과 바늘엉겅퀴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기피하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 잡초같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한 번 이렇게 되면 그런 환경에서 벗어나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고 말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그 분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인생의 주님으로 모시고 살기로 작정하면 아무리 가시나무같고 엉겅퀴같은 인생도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됩니다. 여기서 가시나무와 엉겅퀴는 하나님을 떠나 마귀의 자녀로 붙잡혀 사는 모든 인생을 칭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아담과 하와도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지켜서 에덴동산에서 살아갔다면 그들은 결코 가시덤불이나 엉겅퀴같은 마치 하나님께 버림받은 식물같은 잡초는 볼 수도 없었을 것이며, 그런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 필요도 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함께,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며, 주신 모든 환경에 감사하며 그 하나님을 송축하며 살았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지요. 고통이란 것을 전혀 모르며 화초같은 아름다운 인생을 영원토록 누리며 살았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그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며 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평생을 헌신하며 살아간다면, 그 인생은 두 말할 것 없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내는 아름답고 고귀한 화초같은 인생이 될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