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父알코올 중독…술 정말 무섭다" 가정사 고백 ('국민참견재판')
배선영 기자입력 2024. 2. 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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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참견재판'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방송인 타일러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국민참견재판'에서는 폭력 남편에 대항한 아내의 발차기로 낙상한 남편이 뇌병변장애 1급 판정을 받게 된 사건을 다뤘다. 쟁점은 아내의 발길질이 남편의 장애를 유발하였는가 였다.
이날 방송에서 타일러는 평소 알코올 중독이었던 남편에게 뇌출혈 증상이 나타난 대목에서, "우리 아버지도 사실 알코올 중독자였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타일러는 "음주를 과도하게 하게 되면 뇌출혈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라며 "술이 정말 무섭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해 "경막하출혈 위험인자 중에는 고령과 알코올 중독이 있다.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술을 마시게 되면 뇌의 사이즈가 줄어든다. 뇌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것은 빈공간이 넓어진다는 것이라 머리가 흔들릴 때마다 정맥이 잘 찢어진다. 심한 알코올 중독자는 재채기 하다가, 주저앉다가, 고개를 흔들다가도 경막하출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