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때 쭉 2등급 후반 유지했다가 고1 마지막 시험에서 1등급 맞고
작년 11월 모의고사 드디어 0.7%대 들었어요.
이제 그나마 전략과목이 된;; 언어에 대해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가 해온 공부법을 쓸게요^^;
쓰기: 저는 제가 다니는 언어 단과 학원에서
1주일에 한번씩 시험을 여러가지를 봤는데, 그 중에 제일 먼저 보는게
쓰기 5문제였어요. 언어영역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것들에서 뽑아서
매주 풀었는데요. 처음에는 몇개씩 틀리다가 몇주차 하다보니까 다 맞게 되더라구요.
쓰기는 따로 문제집을 사시기 보다는 인터넷에 언어영역 출제되었던 것들 중에서
쓰기 부분만 프린트 하셔서 따로 쭉 푸시기만 하셔도 틀리는 횟수를 줄이실 수 있을 거에요.
쓰기 파트에서 끝까지 발목 잡는 파트라면 역시 어휘와 문법 부분이 아닐까..
어휘는 해도해도 끝이 없습니다ㅠㅠ무조건 외워야 해요 나올때마다!
문법은 한번만 정리하고 계속적으로 관련 문제만 프린트하셔서 푸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안긴문장,피동문/사동문,높임법 등등..국어생활이랑 1학년때 배운 국어책에서 나온 것들로 공부해도 충분해요~!
3학년 때 비문학과 문학파트 잘~하고 쓰기에서 몇개 나가면 눈물 나온다고 하더라구요..정말 맞는 말인듯^^;
소설: 고전소설이나 현대소설은 지금 1학년이 아니니까(3학년의 경우)
따로 책을 다 읽기 보다는..소설 간략한 줄거리,주제 등을 요약해 놓은
인터넷 문서나 책을 사셔서 쉬는시간이나 짜투리 시간에
그냥 다른 소설읽듯이 읽어 주시는 것이 많은 부담 안되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많은 소설을 다 읽는다고 할지라도
다 출제되는 것도 아니고, 못본 소설이 출제될 수도 있는 확률도 높으니까요.^^;
그리고 현대소설의 경우에는 일제치하/6.25/산업화 <-거의 이 세가지 주제로
소설이 전개되는 경우니까요.그런것들끼리 묶어서 읽는 것도 좋겠죠.
고전소설은 저의 경우에 학원에서 숙제로 나눠준 문제를 풀고,답 맞추고 따로 고전산문 문제집으로 정리를 해서
내용을 외웠어요. 현대소설은 같은 작품에서 문제가 나와도 같은 지문이 나오는 경우는 많이 못 보는데,
고전소설은 작품과 지문이 겹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12종 문학책에서 고전소설이 50여개가 채 안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그러니까 모의고사에서 고전소설만 뽑아서 푸신다음에, 따로 고전문제집으로 정리를 하시면
다음에 문제를 푸실 때 많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 시의 경우에도 비슷한 주제나 서로 관련된 시들끼리 연관지어서
공부하시는 것이 하나하나 공부하시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많은 문제집이 이런 식으로 책을 만들어 놓았죠^^;)
시 역시, 그 많은 시들을 언제 다 하나하나 보며- -;;본다고 할지라도 거기서 몇개나 나올지..
그러므로 현대시의 경우에는 비슷한 주제로 묶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신사고에서 나온 현대시 문제집이 괜찮더라구요.(개인적인 생각)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감각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 문제 나오는 경우도 대부분 첫번째 문제는 시 3개의 공통점이나 틀린점,
두번째 문제는 (가)시에 대한 질문,두번째는 (나),세번째는 (다) ..이런 식인데요.
계속 문제를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비슷한 유형입니다.^^
자꾸 문제를 풀어보시면 어떤 유형은 어떻게 접근해서 풀면 효과적인지 감각이 몸에 밸거에요.
그리고 고전시의 경우에는 해석만 확실하게 한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석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실상 문제는 어렵지 않거든요.^^ 고전운문의 경우 조선시대의 가사만 확실하게
자신이 해석 가능하다면 따로 고전을 심각하게 파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전운문 문제집에 보통 순서가 구지가,공무도하가,정읍사,한림별곡,동동 이런 식으로 나와있는데요.
그걸 하나하나 깊게 다 파는건 1학년에게 추천하는 방법이구요^^;한번은 훑어 주시되 너무 깊게 파지 않으심이^^;
그러니까 뭐..한림별곡은 향락적이고~이렇게 외우는 것보다
자기들 잘났다고 깝치는 내용이다;;(경 긔 어떠하니잇고) <-웃기지만;이런 식으로 해놓으니깐 더 기억이 잘 되더라구요^^;
동동에서는 버려진 화자를 뜻하는 시어는 뭐뭐뭐이고 님을 뜻하는 시어는 뭐뭐뭐다.이렇게요!
가사만 확실하게 해주시고, 나머지 시조들은 양도 방대하고..자기 전에 잠깐잠깐 5~10개씩 쓱~훑고 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시조는 또 무시할 수 없는것이, 비문학이나 문학의 문제의 보기로 나오는 경우가 많잖아요.
내용 다 이해하고 보기를 해석,이해 못해서 틀린다면 그보다 안타까운 일이^^;;
시조 역시 주제별로 묶어서 공부 해주시면 더 좋아요.
비문학: 비문학은 지문은 다 다르지만 유형은 비슷한 것들이잖아요.^^
자기가 일치,불일치 문제에서 미스를 자주 낸다면 정확한 독해가 되지 않아서 그러니깐 나눠서 정확하게 지문을 읽는 것을
연습하구요, 또 자신이 가장 취약한 파트가 있어요.(과학,예술,인문,사회,언어..)
그 파트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도 좋죠.^^
뭐 주제,글쓴이의 생각,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의도~이런 것들은 모두 주제를 나타내는 거니까
비문학의 주제는 맨 끝 단락이니까 끝 단락을 확실하게 보고 파악한다던지..
또 ㉠하고 밑줄이 쳐져있는데, 길면 그 밑줄을 분석해서 문제에 접근하고,
밑줄이 짧으면 앞뒤 문맥을 보고 파악하고.
위 글에 대해서 심화,발전 시킨 내용으로 옳지 않은것은? 이러한 문제는 본문에 무조건 있는 내용+그 내용을 확장시킨 내용
에 해당하는 답을 고르시면 돼요.본문엔 있지만 확장이 안 된 내용 같은건 답이 될 수 없죠.
그리고 윗 글에 대해서 <보기>의 화자가 말한 내용으로 옳지 않은 것은?
이런 윗글과 보기를 비교대조하는 문제는 문제 자체가 윗글에 중심을 두어야 하나, 보기에 중심을 두고 문제를 파악해야하나
이걸 보고 접근하면 돼요.
위에 제가 쓴 건 보기의 화자가 말한 내용이니깐 보기에 중심을 두고 보기를 확실하게 읽고 문제를 풀면 되죠.
이런식으로 유형별로 접근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유형만 파악하고 그대로만 문제 많이 푼다면
비문학은 실수로 틀리는 거지 정말 몰라서 틀리는 문제는 없을 거 같아요^^
제가 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