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증상 선이 휘어져 보일 수 있어

[이지은]

한 사람을 형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들은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고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더 중요해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기관이 있는데 바로 사물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구입니다.

안구는 신체 오복 중 하나로 옛날부터 지금까지 중요시 되어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오늘날 여러 이유들로 인해 이 곳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황반변성증상이 있는데요. 이는 황반이라는 곳이 노화나 유전적인 어떤 요인 등 여러 이유로 인해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시력이 감소되어 실명을 하게 될 수도 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오늘은 백내장/ 녹내장에 이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에는 어떤것들이 있으며 그 증상은 어떤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뒤쪽에는 카메라 필름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 있는데 이곳을 망막이라 부르며 이 중심이 바로 황반입니다. 이 부위는 흡연이나 노화 등 여러 이상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그 결과 나오는 것이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이 질환은 크게 건성과 습성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퇴화된 지방 드루젠이 사이에 끼게 되거나 또는 망막색소상피의 위축으로 인해 병변이 나타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이 유형은 심한 시력 저하를 불러오지는 않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습성으로 변화되거나 서서히 망막이 담당하고 있는 기능들이 사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습성의 경우는 신생혈관이라 칭하는 좋지 못한 혈관들이 만들어져 망막을 손상시키게 되는데 이는 그 구조가 좋지 않아 출혈을 초래하며 때문에 망막에 적지 않은 흉터를 남게 됩니다.

황반변성 증상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그 증상의 정도가 달리 보여질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초기에는 흐려 보이게 되고 중심부분에 있는 글자나 직선이 바로 보이지 않고 휘어져 보이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근거리에 있는 물체를 볼 때에는 뒤틀려 보이게 되어 다소 힘든 생활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진행이 더 심화될수록 시력 자체가 점점 떨어지게 되며 글씨를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보이게 되며 중심에 검은 점들이 보이게 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말기에 접어들게 되면 심한 출혈로 인해 시야 중심부가 전혀 보이지 않거나 사물 자체를 식별이 불가한 상태로 번지기도 합니다.

혹시 나도?

황반변성증상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본인의 안경을 착용한 뒤 밝은 빛이 있는 곳에서 약 30cm 정도의 간격을 두고서 격자문틔 패턴을 봅니다. 이후 한쪽 눈을 가린 상태에서 중심점을 바로 쳐다본 뒤 시선을 중심점에 고정한 채로 시야에 보이는 부분을 기억한 뒤 남은 눈도 앞선 내용과 동일하게 체크합니다.

이때 위에서 나온 증상들이 하나라도 보이게 된다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까운 기관을 찾아 좀 더 세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황반변성은 여러 안질환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못한 증상 중 하나로 되도록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으며 한 벌 발생하면 완치 자체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는 반드시 선글라스 착용을 통해 눈을 보호해주어야 하며 정기적인 안 검진을 통해 스스로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높은 콜레스테롤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녹황색 채소나 견과류 등 같은 풍부한 균형을 갖춘 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