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은 우리에게 중요한 해이다.
만일 러시아가 러일전쟁에서 승리했다면 우리나라가 일본의 압박속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1905년 당시 러시아 함대는 일본과의 전쟁을 위하여 거의 세계를 한바퀴 돌아서 독도근처까지 왔다.
오랜 항해에 진친 러시아함대는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
러시아 해군이 오는 것을 미리 알았던 일본은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당시에는 블라디보스톡까지 기차가 연결되지 않았던 터라 병력이나 전쟁물자를 실어 나를수도 없었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9,000km 이상을 자동차나 걸어서 오는 것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일시적으로 러시아공사관에 피신을 했지만 러시아가 러.일전쟁에서 패하므로 고종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결국은 일본의 압제에 시달리다가 나중에는 민족 말살 정책으로 벼아픈 기억을 남기게되었다.
전쟁에 미친 일본은 세계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
힘이 딸리자 10만명이상의 한인들을 전쟁에 동원했는데 ... 나중에 쓰겠습니다.
해방후에 우리한인들은 "이제야 조국으로 돌아가겠구나" 기대하고
한인들을 데리려 배가 오기를 한 없이 기다리면서 바라보던 부두다.
1905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승전기념비를 세웠다.
그런데 1945년 2차대전에서 승리한 러시아는 다시 사할린을 차지하게된다.
그때의 패배가 부끄러운지 러시아 사람들은 일본 승전기념비를 부셔놓았다.
일본이 사할린에 상륙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다.
이렇게 충혼탑을 세워놓았지만 지금은 러시아 땅이기에 누군가가 쓰르뜨려 놓았다.
일본의 끈질긴 기질을 확인하면서 "정신을 차려야겠다" 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