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해(영국서해안)에 면하며, 머지강(江) 하구부의 우안에 있는 항구이다
시가지는 하구부에서 약 5km 상류에 있는 도심지구를 둘러싸고 반원형으로 펼쳐져 있으며, 하안에는 독·창고·공장 등이 있다. 대안의 버켄헤드와는 철도·도로용의 두 하저(河底)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시내에는 건축물과 문화시설이 많으며,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으로는 18세기에 건설한 시청사를 비롯하여 산업혁명 당시의 각종 증기엔진과, 기계, 기관차와 교통 설비를 전시하는 박물관이 인기가 높은 관광지이다. 19세기의 각종 공공 건축물과, 20세기의 영국성공회 및 로마가톨릭교의 성당 등이 있다. 리버풀대학·각종 공공 도서관·미술관·박물관 외에도 우수한 사립 미술관과 박물관이 많고, 리버풀 교향악단이 유명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리버풀을 유명하게 가장 큰 요인은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가 리버풀 출신이라는 점이며, 비틀즈의 음악과 그들의 활약을 추억하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
스카이섬과 그래스고를 탐방하고 런던으로 내려가는 도중 리버풀을 들렀다. 한때 비틀즈의 광팬이었던 내가 영국일주를 하며 비틀즈의 출신지인 리버풀을 어떻게 스킵할 수가 있겠는가..ㅎㅎ 요즘 한국서 뒤늦게 뜨고 있는 그룹 Queen과 함께 내가 가장 사랑하는 두 록밴드 중 하나인 비틀즈는 고교시절 때 부터 시커먼 LP판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돌리며 심취했던 그룹이다.
성지순례(?)하는 기분으로 [비틀즈 스토리]라는 기념관을 찾아 보았고 그들이 활동했다는 클럽도 두군데 들러 보았다
리버풀은 아마도 비틀즈와 축구를 빼 놓고는 별로 매력적인 곳은 아닌 듯. 항구이긴 하지만 쇠락된 항만시설과 평범한 거리 모습에 두번 찾고 싶은 곳은 아니었다
부두쪽의 물류창고
피어 헤드(Pier Head)
앨버트 독(Albert Dock)
비틀즈 기념관, [비틀즈 스토리]
비틀즈 멤버들이 사용했던 기타들
초기 앨범들
존 레넌의 안경
기념관엔 존 레넌이 멤버들 중 가장 많이 부각되어 있다. 비틀즈의 리더이긴 해도 난 레넌보다 폴 매카트니가 더 좋다.
작곡가로 더 좋은 곡을 많이 썼었고 멤버들 중 가장 오랫동안 현역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가정적으로도 모범적이었다.
폴은 영국여왕으로 부터 기사 작위도 받을 정도로 음악적으로 영국과 세계인으로 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가 작곡한 'Hey Jude', 'Let it be'등은 영국인 혹은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1, 2위에 항상 랭킹된다
존 레넌의 초상
존 레넌은 매력적인 음악가다. 본부인과 이혼하고 일본인 오노 요코와 재혼하여 음악활동을 이어 갔는데
비틀즈가 해체된 후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Imagine', 'Love'같은 주옥같은 곡을 남긴 천재다
비틀즈 박물관.. 사설박물관이다
비틀즈가 활동했었다는 '캐번클럽'
또 하나의 캐번클럽. 어느 것이 진짜인지 헷갈린다
비틀즈의 후예들.. 영국인들은 20세기 이후부터 대중음악으로 미국 못지 않게 세계의 팝애호가들을 휘어 잡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그룹인 퀸, 뮤즈, 콜드 플레이, 롤링 스톤즈,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그리고 솔로 가수인 조지 마이클, 톰 존스, 엘튼 존, 잉글버트 험프딩크, 맷 몬로, 로드 스튜어트 등등... 모두 영국인이다 ㅜㅜ
리버풀 미술관
에드워드7세 동상
리버풀 항구 앞에 세워진 비틀즈 동상
옛 조선소
가수 빌리 퓨어리의 동상. 마치 엘비스 플레스리의 춤동작을 보는 듯..
앨버트 독
Food truck
리버풀항만의 창고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