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산여자대학 간호과에 재학중인 김초희이다. 간호과는 다른 과 보다는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취업할 수 있는 경로의 대부분이 임상 간호사인 만큼 나의 꿈도 임상 간호사이다. 하지만 평범한 임상 간호사는 아니다. 우리 과의 다른 친구들은 수간호사같은 높은 간호사를 하고싶어하지만 난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내가 간호사가 되려는 이유는 다양한 환자들과 소통을 해보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병원이직도 많이 할거고 부서도 자주 이동할 것이다. 제일 처음 가고싶은 부서는 중환자실이다. 중환자실은 다른 병동보다 더 사람의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무서운 곳이다. 그런 곳에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된다면 다른 부서에서도 넓은 시야를 가지고 근무할 수 있을거같아서이다. 두번째로 가고싶은 곳은 응급실이다. 응급실은 매우 바쁜 곳이다. 중환자실이 정적인 병동이라면 응급실은 동적인 곳이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중환자실에서 깨달았으면 내가 발로 뛰어서 깨달음을 실현 할 수 있는 응급실을 두번째로 가고싶다. 또 암환자가 있는 암병동이나 호스피스병동, 신생아중환자실, 정신과등 다양한 병동에 가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게 나의 목표이자 미래고 꿈이다. 그리고 일을 쉴때는 모아둔 돈으로 해외여행을 갈 것이다. 여행으로 인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배워오고싶다. 배낭 하나만 들고 친구 아니면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와 가고싶다. 아프리카나 남미쪽 등 후진국에는 의료인력이 부족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그런 나라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고싶다. 일하면서 모아 둔 돈으로는 (모일지는 모르겠다)내가 하고싶은 것을 다 하면서 살고싶다. 나는 아이를 안좋아해서 그런지 자녀 계획은 없다. 그냥 남편 잘 만나서 알콩달콩 살고싶다. 부모님께 효도도 잘하는 딸이 될 것이다. 내가 가고싶은 병동들을 다 가본다면 요양병원에서 낮근무를 하며 공부를 더해 간호학과 교수가 되는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당당히 살 것이다.
첫댓글 우와 너 정말 계획을 잘 세웟구나!
대단하구나 초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