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자원봉사의 날
- 송도중학교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영)는 송도중학교(교장 박문섭)가 신청한 원데이 자원봉사의 날 프로그램을 5월 29일 송도중학교 교정에서 첫 시간 자원봉사기초소양교육, 둘째시간 인성교육孝(효), 셋째시간 전래놀이를 진행하였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은 기초교육강사단(담당 조진희) 5명과 옛날 옛적에 전래놀이 봉사단(회장 윤용원, 담당 유주석) 13명이 참여 총 18명이 진행하였다.
첫 시간은 한영숙 강사의 자원봉사기초소양교육으로 PartⅠ. 자원봉사의 이해, PartⅡ. 활동분야, PartⅢ. 봉사활동 실행하기로 나누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영숙강사는 사랑을 만드는 온도인 37.2도가 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강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우려 줄 것을 당부하면서 강의 문을 열었다. 자원봉사 개념의 변화에서는 마틴 루터 킹의 말로 대신한 “모든 사람에게는 위대함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있다. 위대함은 봉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라며 나눔을 상호간 주고받는 자주적, 협동적 실천노력으로 기본적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원봉사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원봉사의 역할과 자세에서는 “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서의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개인과 개인이 합하여 우리라는 공동체적 생활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며, 자원봉사의 힘은 록펠러의 예를 들어 50대에 암에 걸렸지만, 남을 도우는 일을 계속 함으로써 98세까지 살았다는 말로 자원봉사를 내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둘째 시간은 황금택 강사의 인성교육 孝(효) 시간으로 2018년 우리나라의 1인 GDP가 3만 2,775$(IMF 통계)가 되어 4인 가족 1년 수입이 1억4천만 원에 달하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졌거나, 땅에서 솟아난 것이 아닌 여러분들의 할아버지·할머니 세대가 이루어 낸 아주 소중한 자산이라고 설명한 뒤, 할아버지·할머니 세대들이 일제강점기(1910~1945)와 한국동란(1950~1953)으로 폐허가 된 아무 것도 없는 한반도 의 반쪽에서 이루어 낸 결과물이라며 이제 쓸쓸이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든 할아버지·할머니 세대들을 존경하는 마음과 행동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기에 학생들이 孝(효)에를 실천하여야함의 당위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孝(효)는 효자, 효녀, 효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으뜸 효는 효부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나를 나아주신 부모를 섬기는 행위보다는 나를 나아주시지 않은 남편의 부모를 잘 섬기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어서 어머니를 마음을 알아보는 ‘No Charge’와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볼 수 있는 ‘가장, 지키고 싶은 꿈’의 영상을 보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화방법에서는 부모님과의 대화로 관심을 가지는 예의 바른 대화로, 배려와 칭찬에서는 ‘식물도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표현으로 이해를 도왔다. 孝(효)의 실천 방법으로 부모님과 이야기하기, 스킨십으로 안아드리기, 발 닦아드리기, 안마해드리기, 그리고 엄마(아빠) 에 편지를 써보는 방법으로 그 내용은 부모님에게 느끼는 감정을,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말을, 가슴 아팠던 일 등을 쓰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아들(딸) O O 올림 – 를 실천하도록 하고 달력에 빨간색으로 날짜에 동그라미를 해 놓고 실천하여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셋째시간은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 시간으로 학생들은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어깨를 활짝 펴고 마 음껏 뛰며 옛날 옛적의 전통놀이인 줄넘기. 발목매어 함께 뛰기. 딱지치기, 재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링던저걸기의 8개 종목을 함께 체험하며 좁은 공간에서의 컴퓨터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숨통이 확 트이며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마음껏 뛰며 집중도 하고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시지 않는 유쾌, 산쾌, 통쾌한 시간이었다.
* 글, 황 금 택 . 사 진 : 백암/박 노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