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8회 지리책읽기대회 수상작 - 덕분에좋은세상(중학교) 수상자: 전남 목포옥암중학교 1학년 염지* 참가도서: <바다의 시간> 결과물 종류: 그림
<결과물 소개>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푸르게 보인다고 한다. 지구가 푸른 이유는 바다가 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는 알려진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은 최초로 생명이 탄생한 고향이다. 바다의 가장 깊은 곳 마리아나 해구 심해보다 달에 다녀온 사람의 숫자가 더 많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바다가 얼마나 미지의 세계인지를 알 수 있다. ‘바다의 시간’은 이런 바다의 역사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시대별 다양한 나라들이 바다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서로를 죽이며 경쟁하였으나 바다는 결국 그 누구의 것이 아니라 인류의 모두의 것이었다.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통해서 나는 이러한 생각이 더욱 견고해졌다. 바다를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그림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 따라서 이 책에 자주 등장했던 나라들의 국기를 이용해 파도를 표현했고, 데이지가 흩날리며 전진하는 배는 우리가 노력하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파도 위의 조각난 지구를 맞추는 손들은 모두가 노력해야만 퍼즐이 완성되듯 전 인류적인 노력을 통해서 소중한 바다를 보존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