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자료들:
‘향상向上의 지름길: 1. 들어가는 글’ (월간 <불교>)
http://www.seondohoe.org/146653 (2023.02.16.)
‘향상의 지름길: 2. 확증편향에서 벗어난 과학 사례’(월간 <불교>)
http://www.seondohoe.org/146715 (2023.02.18.)
향상의 지름길: 3. 두 문을 동시에 투과한다 (월간 <불교>)
http://www.seondohoe.org/146773 (2023.02.20.)
월간 <佛敎> 기고문 증보본:
‘향상向上의 지름길: 4. 동서양의 나 먼저 바꾸기 기도문’
서강대 박영재 명예교수
동서양의 ‘나 먼저 바꾸기’ 기도문
그런데 확증편향에 의한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넓은 안목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 먼저 바꾸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동양문화권에서 성장한 우리는
‘먼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집안을 편안케 하고, 등용문[과거 제도 등]을 통해 발탁된 후
공동체[나라]를 성공적으로 경영해 구성원[백성]들이 태평성대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라는 금언金言을 새기며 자신의 맡은 바 책무에 힘써 왔습니다.
또한 우리는 1100년 무렵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지하묘지에 묻힌 성공회의 한 주교 묘비명에 적힌
다음과 같은 ‘나 먼저 바꾸기’를 통해, 다른 문화권도 역시 다르지 않음을 잘 엿볼 수 있습니다.
“내가 젊었을 때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힘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중년이 되었을 때 내 친구들과 가족들을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노년이 된 지금 나는 나 자신을 변화시켜달라고 기도합니다.
만일 처음부터 이 기도를 드렸다면 내 인생은 훨씬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를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세상까지도 바꿀 수 있지 않았을까요?”
사실 이 ‘나 먼저 바꾸기’ 기도문과 필자가 월간 《佛敎》 특집 칼럼인 ‘재가자를 통한 간화선 수행’(2021년 12월)과
‘시기적절한 세존의 가르침’(2022년 5월)에 기고했던 내용들은 서로 상보적이기에 함께 살피면 좋겠습니다.
관련 자료들:
[박영재의 ‘향상일로’] 오늘이 인생의 전부 (<시사위크>)
http://www.seondohoe.org/107291 (2017.12.22.)
‘시기적절한 세존의 가르침: 1. 들어가는 글’ (월간<佛敎>)
http://www.seondohoe.org/136325 (2022.05.02.)
‘시기적절한 세존의 가르침: 2. 석가세존의 일생’ (월간<佛敎>)
http://www.seondohoe.org/136411 (2022.05.04.)
‘시기적절한 세존의 가르침: ‘3. 일곱 가지 철칙’ (월간<佛敎>)
http://www.seondohoe.org/136477 (2022.05.06.)
‘시기적절한 세존의 가르침: 4. 지혜롭게 지출하기’ (월간<佛敎>)
http://www.seondohoe.org/136503 (2022.05.07.)
우리는 오늘날 평균수명이 100세까지 늘어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만일 정년을 60세 전후로 잡을 경우, 저축을 밑천으로 40여 년을 더 살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수입을 <중아함경中阿含經>에서 설한 ‘사분법四分法’에 따라 지혜롭게 지출,
즉 가정 형편에 따라 생계[飮食] 유지비, 생업[田業] 자금, 미래를 대비한 저축[藏置] 및
어려운 이웃돕기[息利] 성금의 네 부류로 신축성 있게 나누어 지출할 수만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요.
사실 우리 모두 정년을 맞이하기 전에는 자녀들의 양육을 포함해 생계 유지비와 생업 자금의 비중이 제일 클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성장하고 독립한 후에는 이 비중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각자의 형편에 맞는 노후老後 대비를 위한 저축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수입으로도 지출을 짜임새 있게 한다면,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얼마든지
최근 일어난 산불화재 이재민이나 현재 전쟁 참화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등을 포함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함께 더불어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겠지요.
- 본문에서 발췌
‘시기적절한 세존의 가르침: 5. 나가는 글’ (월간<佛敎>)
http://www.seondohoe.org/136525 (2022.05.08.)
재가자를 위한 간화선 수행: 1. 들어가는 글 (월간 <불교>)
http://www.seondohoe.org/130668 (2021.12.03.)
재가자를 위한 간화선 수행: 2. 일상선日常禪
http://www.seondohoe.org/130695 (2021.12.05.)
재가자를 위한 간화선 수행: 3. 간화선 수행의 핵심 3요소 (월간 <불교>)
http://www.seondohoe.org/130719 (2021.12.07.)
재가자를 위한 간화선 수행: 4. 십우도는 수행의 나침반 (월간 <불교>)
http://www.seondohoe.org/130735 (2021.12.08.)
선수행자라면 필연적으로 1-9단계까지의 통찰洞察 체험을 바탕으로
10단계인 나눔[布施] 실천적 삶을 저절로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들 단계는 편의상 나눈 것일 뿐, 비록 아직 ‘나’라는 아집(我執)이 남아 있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1단계에서조차 누구나 형편 되는대로 유형·무형의 나눔을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겠지요.
- 본문에서 발췌
재가자를 위한 간화선 수행: 5. 지속 가능한 수행모임 제안 (월간 <불교>)
http://www.seondohoe.org/130880 (2021.12.13.)
재가자를 위한 간화선 수행: 6. 나가는 글 (월간 <불교>)
http://www.seondohoe.org/130930 (20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