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하여 불리우는 계족산..
2018년 신년원단 산행은 일출도 볼겸해서
가까운 계족산으로 향했습니다..
현재시간이 새벽 0540분이라서 그런지
제대로 촬영이 안되네요..
이곳은 봉화정으로 올라가는 연화정사 부근입니다.
2017년 마지막에 뜬 달은 아직도 대전시내에서
질줄을 모르네요^^
봉화정!! 봉황이 노는 정자인가?
현재시간 06시 18분,
아직까지는 사람들이 많지않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느 거리는 약 1km로
렌턴없이 40여분 걸음..
어둠속에 빛나는 계족산..
봉화정 바로 옆에 위치하는데 이곳에는 삼성혈도 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는 해발 429m의 계족산.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하여 계족산이라 부른다.
서쪽에는 성재산(390m)이 나란히 서 있다.
사방 원형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병산, 우산봉, 갑하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진다. 정상에 팔각정인 봉황정과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능선을 따라 3km 거리의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는데,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하며, 시에서 성곽을 복원하였다.
계족산성 외에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있고, 조선시대의 사찰인 비래암이 남아 있다. 대전 8경의 하나로 꼽히며 1995년 6월에 개장한 장동삼림욕장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해서
비수리 또는 백달산이라고도 하고, 산의 생김새가 봉황과 같다고 하여
봉황산이라 했다고도 한다.
산행은 법동소류지에서 출발하여 밀양박씨 묘를 지나 봉황정에 이르는 길과
읍내동 현대아파트에서 계족산성을 지나 정상에 이르는 길이 있다.
첫째 코스는 4.8㎞로,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고, 둘째 코스는 7.6㎞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또 회덕정수장 버스정류장에서 죽림정사를 지나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고
4.8㎞로,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계족산 [鷄足山] (두산백과)
이곳에서도 일출을 기다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왕이면 대청호와 가까운 산성으로 발길을 향한다..
계족산 정상에서 어두운 계단을 내려가다 보니
임도가 가까워 졌다는 안내간판이 보인다..
임도를 지나 성재봉을 지나 산성으로 향하는데
어느덧 여명이 오른다..
대청호의 빗깔도 황금색으로 변해있다.
드디어 산성에 도착했다..
여기까지는 약 3.9km / 2시간이 소요되었다.
동행한 일행이 산행초보라 같이 걸어야 했기에~~
현재시간이 07시 39분이니 이제 해가 오르리라....
아까와는 다른 모습의 대청호 주변..
위쪽에선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들린다..
드디어 떠오르기 시작한다..
2017년의 일출은 제주도에서 맞이했는데
바다와 산, 호수의 느낌은 각자 다르다..
살포시 자태를 드러낸 2018년 원단의 해..
점점 눈이 부셔온다..
앞에 있는 억새의 출렁임이 더욱더 운치를 더해준다..
이제 더이상 직접 바라보기 힘들정도로 눈이 부신다.
드디어 모습을 다 드러낸 2018년 새해 일출..
그래 그렇게 항상 밝고 크게 비춰주어라..
산아래에서 또 하나의 해가..
주변까지 불게 만든 웅장한 해..
정말 새벽에 나오길 잘했당
주변이 오히려 어둡당
너 때문에~~~
인증샷도 남기고^^^
새벽에 동행한 분의 머리위에도 해가 떳당
이제 발길을 돌린다.
이곳이 봉수대 였다네요.
계족산성의 조감도..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산성.
사적 제355호. 지정면적 8만 5,501㎡, 둘레 1,037m. 높이 399m의 계족산 위에 있는
테뫼형 산성(산 정상을 둘러 쌓은 성)으로서 현존하는 성벽의 안쪽 높이는 3.4m, 외벽 높이는 7m, 상부 너비는 3.7m이다.
가장 잘 남아 있는 북쪽 성벽의 높이는 10.5m, 서쪽 성벽의 높이는 6.8m이다.
성의 동·서·남쪽에 너비 4m의 문지(門址)가 있으며, 또 길이 110㎝, 너비 75㎝, 높이 63㎝의 장방형 우물터가 있는데, 그 아래로 약 1m의 수로가 있다.
상봉에 봉수(烽燧)터로 추정되는 곳이 있으며, 건물터와 주춧돌이 남아 있다.
금강하류의 중요한 지점에 있고, 백제시대 토기조각이 많이 출토되고 있어
백제의 옹산성(甕山城)으로 비정되고 있다.
백제가 멸망한 뒤 백제부흥군이 이 산성을 근거로 한때 신라군의 진로를 차단하기도
하였고, 조선 말기 동학 농민군의 근거지가 되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성벽은 대개 7×30㎝의 납작한 자연활석을 석재로 사용한 내탁공법(內托工法)으로
축조하였으나, 동쪽 성벽 약 200m 정도는 안과 밖으로 석재를 쌓아올리는
내외협축공법(內外夾築工法)을 이용하였다. 현재 남문지 밖에는 지름 12㎝,
깊이 12㎝의 구멍이 뚫린 문초석(門礎石)이 있다.
성안에서 백제시대는 물론 신라·고려·조선시대의 토기와 자기조각이 출토되고 있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계속 사용된 산성임을 증명해 준다.
이 산성은 그 아래에 견두성(犬頭城)과 같은 보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부근에 질현성(迭峴城)·능성(陵城)·내사지성(內斯只城)·우술성(雨述城)·
진현성(眞峴城)·사정성(沙井城) 등이 있다.
대전계족산성 [大田鷄足山城]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계족산성을 떠나 이제 복귀하는길..
조금 걷다가 우측의 임도로 향한다..
임도 좌측에 있는 장수샘터는
샘이 얼어붙어 식수는 불가하다
임도 삼거리..
이곳까지는 약 5.9km로 2시간 57분 걸었다
주변에 포장마차도 3개소나 있다.
이곳에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싶었으나..
임도에서 봉화정으로 가는 계단..
새벽밤길에 내려올때는 몰랐는뎅..
임도삼거리에서 0.9km걸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바로 용화사로 하산한다
이곳까지는 약 6.8km로 3시간 23분 산행.
봉황정까지는 약 200m남았다.
계족산 정상아래 있는 돌계단..
이곳만 올라가면 바로 계족산 정상이다..
다시 오른 계족산 정상..
이곳까지는 약 7km로 3시간 33분 걸었다.
계족산에서의 인증샷.
대한민국 300대명산 101좌 도전 성공!!
새해 첫날부터 클린산행도 같이하고..
대전시민의 산도 아니고 전세계인이 찾는 산인데
쓰레기가 너무 많당..
계족산 삼성혈..
같이 가신 분이 삼성혈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유래는
잘 모르겟당..
다시 찾은 봉황정..
계족산에서 임도를 따라 하산할까 하다가
숲길로 하산하다 만난 임도삼거리..
사실 이 임도삼거리로 향하다가
계족산에 올라다 된다..
이곳까지는 약 7.8km로 4시간 8분 소요.
연화사주변까지 내려옴으로써 산행 끝.
총 소요시간 4시간 15분..
시간은 많이 소요되었지만 나름 걸었네요..
오늘 일출을 위해 이동한 코스입니다..
새해 첫날 떡국은 법동의 맛집인 황토맨발 식당..
웬 횡재..
매년 새해 첫날은 이렇게 무료급식을 해주신단다.
그런데 현재시간이 10시가 조금 넘었당..
시간은 지났지만 무료로 주신단다..
덕분에 뒷풀이는 떡국과 막걸리로~~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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