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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 토요일] 수먀이야 ~ 데바 ~ 올랏(올라츠) ~ 마르니카
= 순례거리 : 37키로 (새벽2시기상 - 7시출발 - 17도착)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었는데 2시간 정도 지나서 모기 때문에 잠에서 깼다. 다시 잠이 오지 않는다.
두시간여 밖에 잠을 자지 못한채 날이 새기를 기다렷다.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알베르게이다보니 성문은 7시 정각에 문을 연다. 6시부터 불을 켜고 모든 짐을 꾸렷다. 7시 정각에 메니져가 각 문을 두드리며 일어나라 한다. 나를 비롯해 순례자들이 예닐곱 보인다. 가을 비성수기라서 그런지 순례자들도 별로 없다.
나는 7시 성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바로 나와서 출발했다. 아주 어둡고 컴컴한 산티아고 길을 찾아나섰다. 수도원이 있는 마을을 빠져 나오기 까지는 가로등이 있었지만 300여미터 벗어나니 넓은 평원의 산봉우리를 향해 치달았다. 별들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아직 칠흑같은 어둠이다. 여명빛은 7시40분경이 넘어서야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야간산행하듯 어둠속에서 핸드폰 후레쉬를 켰다 꼈다를 반복하며 어둠길을 걸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다. 홀로 그 길을 헤치며 걷다보니, 20대 때 혼자 산행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그 기억들이 계속 떠오른다. 나는 그 때 참자유의 열망에 대한 경험을 했었다. 그 때의 그 열망을 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 이 순간이 그 순간과 다름없음을 느낀다..... 살다보니, 살아지는 것인가?.... 간혹 나는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고 살아갈 때가 많다.... 열심히는 살는 것 같은데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사는지 그 정체성을 잃어버린 때 찾아오는 정신적 공백상태, 그 당혹스러움이 요즘 내게 자주 찾아온다....
보통 하루반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하루만에 주파했다. 라르니카까지 37KM를 왔다. 좀 무리했다. 보통 한시간에 3KM 정도를 보아야 하는데 시간당 4~5키로 이상을 걸은 것이다. 데바까지 한나절 거리를 7시에 출발해서 10반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이곳 데바에서부터 출발해서 마르니카까지 간다. 24KM의 하루 일정을 그렇게 잡는다. 나는 좀 쉬었다가 11시경 이른 점심을 먹었다.. 바따따 라는 스페인 음식을 주문했다. 잘 익은 감자가 속안에 들어간 계란후라이드 케익같은거다. 입에 맞는다. 밀크커피 한잔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다시 11시반에 출발했다. 남은 25KM를 그렇게 걸어서 6시경에 마르니카 공립 알베르게에 도착했던 것이다.
점심 무렵이면 '카페테리아'에 앉아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데바 광장 앞에 모여 다뜻한 가을햇살 아래서 휴식도 취한다. '시에스타'라는 생활문화가 있어 점심식사 시간도 길지만, 어떤 곳은 오후 4시까지 가게 문을 닫고 시에스타를 즐긴다... '시에스타'는 낮잠을 자거나, 정오지나서 오후시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걸 말한다.
데바의 풍경....
숲속으로 들어서서 산길을 만났다가도 이내 시멘트길을 만났다. 그리고 아스팔트 길도 만났고 간혹 진흙길도 만났다. 전체적으로 고도를 많이 올렸다가 내렸다 한다. 기복이 좀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수 있는 코스다. 특히 마르니카로 내려오는 길목은 전체적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오늘은 중간의 공업단지와 도심지를 버스로 건너뒤기로 결심했기에 9시경에 느즈막히 출발하기로 하였다. 어제 게르니카로 내려온던중에 만난 초입의 마을에서도 30분을 더 도심지로 내려와야 했다. 그렇게 게르니카 도심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곳이 어제 묵었던 그 호스텔이었다. 그 호스텔에서 다시 게르니카 도심을 통과해 갔다. 40여분의 시간이 필요했다. 걸어가면서 게르니카의 아침풍경을 볼수 있었다. 출근하는 사람들과 학교가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보호해 주는 부모님과 경찰들 운전기사들 등등 분주한 하루가 시작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걸었다. 그렇게 40분가량 도심을 통과해서 만난 산길 초입에서 또다시 펑퍼짐한 오르막을 40여분 올라야만 했다. 왼쪽으로는 도심속 대규모 공사현장의 굉음이 이어졌지만, 전체적으로 숲길다운 모습의 산티아고길이었다. 그렇게 오르막이 끝나고 나서야 완만한 경사의 길들이 열렸다. 중간에 어느 농가에서 케익2.5유로, 그리고 직접 재배하고 체취한 과일과 야채류를 한 테이블에 모아놓고 도네이션제도로 무인판매대를 설치해놓은 것을 보았다. 나는 그곳에서 케익 한조각2.5유로를 주고 사먹었다. 정성이 듬뿍 들어간 큼지막한 한조각이었다. 무화과 열매도 얻어먹었다. 90세 가까이 된 할머니의 웃음이 길을 가던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10월16일 일요일] 마르니카 ~ 볼라바르 ~ 무니티바르 ~ 엘레할데 ~ 게르니카
= 순례거리 : 26km (8시간수면 7시기상 8시출발 )
어제 오후부터 만났던 스페인 할머니들 7명이 오늘도 엎치락뒤치락 함께 걷게 되었다. 체력 참 좋다. 한국인 한 분을 만났는데 그 분 말로는, 그 분들이 이룬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럼 약 5일정도 걸었다는 건데, 걷는 속도와 보폭이 나와 비슷하다. 오늘도 마르니카에서 같이 출발했는데 25KM를 걸어서 게르니카에 비슷하게 도착했다. 그 분들은 어디론가 다른 숙소를 잡은 모양이다. 나는 한국인 남자 한분과 18유로하는 유스호스텔을 잡았다. 동네 사람들 말로는 이곳이 가장 싸고 시설이 좋다고 한다. 다른곳은 알베르게가 별로 없다고 한다.
- 나침반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도정치를 시작했다. 처음 출발부터 방향을 잡고 나침반을 가끔씩 보았다. 길 자체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가다가도 지그재그 식으로 걸국 남서쪽 마르니카 방향으로 간다. 그 길을 가는데에 있어, 임도 시멘트길 아스팔트 길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이 돌아가는 경우다. 그래도 지름길은 없어 보인다. 그냥 안전하게 화살표가 알려주는 방행대로 가는 것이 맘이 편하다.
1인당 18유로 하는 알베르게를 만났다.
건설업 사무관리직을 20년 가량하다가 산티아고에 온 한국인 남자분을 만났다. 마르니카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공립알베르게에 도착하니 이미 그곳에 먼저 와있었다. 우린 친구가 되어 하루 종일 엎치락뒤치락 했다. 그렇게 많은 대화를 주고 받지는 않았다. 나는 최대한 말을 아끼고 싶었고 관계를 줄이고 싶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저녁이 되어서야 숙소를 정할 때, 또 다시 같은 숙소를 정하게 되었다. 그 숙소는 유스호스텔이다. 18유로,,, 그곳에서 그는 내게 신라면을 끓여 주었다. 이미 아따따라는 1.5유로 하는 스페인 음식으로 빵과 함께 저녁식사를 간단히 해결한 나는 끓여주신 라면을 반그릇 정도 먹었다
게르니카에 도심으로 내려오면 aterpetxea 아터퍼시아 라고 써있는 노란 간판을 만난다. 게르니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스호스텔이다. 18유로에 아침식사가지 제공된다. 내부 시설은 잘 되어 있어 주머니 형편이 되는 순례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란다. 나는 좀 더 싼 방을 알아보기를 멈추었다. 동네사람들에게 몇차례 물어보긴 했는데, 다들 이곳 호스텔을 추천한다. 더 싼 방을 찾아갈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포기했다.
[10월 17일 월요일] 게르니카 ~ 고이콜레할데 ~ 라리베추 ~ 빌바오 (총 21km 운행-나머지 공업단지부터 시작되는 곳부터 빌바오 도심지까지 10km가량은 버스로 빌바오까지 이동함)
고이콜레할데에 도착해서 보니 빌바오가지 가는 버스가 다녔다. 이제부터는 공업단지와 도심이 시작된다. 빌바오는 산세바스티안-도노스티아처럼 또는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오비에도처럼 이쪽 북쪽길에서 만나는 가장 큰 도심중에 한 곳이다. 나는 과감히 도심속 순례를 벗어나 빌바오 시내를 관통해서 다시 산길에 오르는 지점까지 찾아갔다. 시내에서 버스를 갈아타면 28번 58번 버스가 이곳 빌바오의 끝지점 산티아고길과 연결되는 언덕까지 안내해 준다. 그곳에 내리면 보로 알베르게가 보인다. 3성급 호텔처럼 빌딩이다. 아주 큰 건물에 엘리베이터도 있으며 정원과 산책로도 있는 곳이다. 그런데 그곳도 aterpetxea 아터퍼시아다. 그리고 알베르게라고 써놓았다. 우리와 같은 순례자들도 받는 곳이지만, 일반 세미나 워크샵 하는 단체들도 많이 받고 있었다. 나는 4인실로 안내되었는데 16유로만 주고 아침식사도 포함되어있었다.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숙소다. 창밖으로 빌바오 도심 전경이 모두 보인다. 이 호스텔 바로 옆으로 고속도로가 있어서 차량 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것이 좀 흠이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을 만큼의 소리다.
게르니카에서 빌바오까지 32km로 일정이 잡혀 잇으나, 고이콜레할데에 도착하니 마을 바로 앞에 빌바오행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약 18~20 km만 운행하고 나머지는 버스로 건너뛰었다. 아스팔트 도로와 인도를 오가며 차량들 사이로 수키로미터를 운행한다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만약 이런 무모한 순례길이 또 다시 나타난다면 난 어김없이 대중교통수단으로 건너뛸 생각이다. 난 도심속에서 자동차에 휘둘리며 걷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빌바오에서는 하루 휴식일을 잡거나, 이틀정도 휴식일을 잡고 빌바오 관광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미술관이나 축구장, 박물관 등 둘러볼 곳이 참 많은 곳이다. 산티아고가 주목적이다보니 나는 시내를 관통하는 순례길을 건너뛴 것이다.
빌바오 시내를 지나서 언덕으로 올라왔다. 빌바오에서 포르투갈라테로 가는 초입이다. 빌바오라는 곳의 지형이 이곳에서 보니 한 눈에 보인다. 빌바오 도심을 벗어나 외곽으로 나오면 포르투갈레테로 이어지는 초입을 만날 수 있다. 난 한적한 이곳 호스텔을 잡은 것이다. 호텔처럼 큰 빌딩이 장류장에서 보인다. 알베르게 빌바오 아터퍼세아 aterpetxea 라고 써 있다.
[10월 18일 화요일] 빌바오 ~ 레투에루토 ~ 바리칼도 ~ 포르투갈라테
(17km 운행 오전 10시 출발 ~ 17시 도착)
어제 저녁은 2층 식당에서 도시락처럼 남아있는 스파게트와 소스를 가져다가 방에서 먹었다. 처음에는 저녁을 사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2층 식당에 갔었는데 단체가 와서 먹고 남은 도시락 같았다. 먹을만 했다. 빵만 먹고 살다보니 간만에 만난 스파게티가 맛있었다.
비가 멎기를 기다려 10시경 체크아웃하고 출발했다. 오늘은 약 17km만 운행하면 되는 구간이라서 느즈막히 출발한다. 충분히 잘 잤다. 4인실 도미토리방에 아무도 없어서 난 옷을 벗고 잤다. 아무도 없고 혼자 있을때에는 문을 잠근채 알몸으로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피부가 더욱 숨을 쉬는 것 같아 느낌이 좋다. 5층 창밖으로 빌바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아침 조식은 17유로에 포함된 금액을 지불하였기에 8시에 빵과 쥬스를 먹었다. 그리고 휴대용 버터와 쨈 등을 조금 챙겨서 배낭에 넣었다. 바게트 빵을 준비해 두었기에 순례중에 점심식사를 해결해야만 한다. 호스텔 알베르게를 빠져나와서 약간 내리막길에 마을 골목길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날 수 있다. 노락색 화살표가 있기에 자세히 보면 찾을 수 있다. 급경사길을 올라 아스팔트 도도 언덕을 넘으니 다시 내리막 숲길이 이어진다. 악취가 있어서 좀 불쾌하고 지저분한 느낌 때문에 참고 빨리 걸었다. 화살표도 잘 표기되어 있지 않아 헤맸다.
디아블로다리를 넘으면서 경사가 있는 산길을 만난다. 주로 아스팔트 도로와 시멘트 도로로 이루어져 있다. 가끔 산길이 있을 뿐이다. 자동차 고속도로에서의 소음을 들으면서 걸을 때도 있지만,멀어지면 조용한 길들이다. 그래도 그 순례길은 자동차가 운행되지 않아 주로 사람들과 자전거만 다닌다.
바라칼도에 도착해서 수퍼마켓 들어가서 식료품을 구입하여 벤치에 앉아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그리고 세스타오 방향으로 가다가 도로로만 이어진 순례 길을 벗어나기 위해 포르투갈레테까지 약 3km가량의 거리를 버스로 이동했다.
포르투갈레테에 도착하니 ‘푸엔테 콜간테’ 라고 하는 다리를 만났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다리라 한다. 600m가량의 양쪽 강변에 두 개의 탑을 세워서 배도 다닐수 잇도록 높은 다리를 연결하고 그 다리에 와이어 선을 다시 연결하여 강위를 살작 뜬 상태로 운행되는 케이블카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100 여년 전부터 이 다리가 그렇게 운영된다는 것이다.
12유로 하는 알베르게를 만났다. 카스트로로 가는 방향으로 1km 정도 도심으로 가다보면 오른쪽 빌딩 사이로 알베르게가 있었다. 아주머니는 아주 뚱뚱한 분이었고, 나중에 온 딸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주인아주머니가 아주 친절했다. 시설도 수준높고 거실 주방 세탁실 등의 위생도 아주 좋았다.
[10월 19일 수요일] 포르투갈레테 ~ 라 아레나 (해변) ~ 온톤 ~ 카스트로 우르디알레 (미오노부터는 지방도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였기에 히치하이킹함 총 28km 운행예정 중 23km만 운행함)
다시 30분여 도심을 통과하며 아침 출근풍경을 본다. 애들 학교 통학시켜주는데에 필요한 사람들 경찰 학부모 운전기사들의 표정들을 유심히 보면서 걸었다. 그렇게 걷다가 보니,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초입을 만났다. 자동차는 전혀 다닐수 없는 도로를 몇km 구간이나 만들어놓고 자전거와 사람만 다닐수 있도록 하였다. 아침인데도 많은 자전거와 삶들이 이 길을 이용한다. 순례길 치고는 좀 특이했다. 5m가량 되는 넓이의 도로를 만들어 놓고 자전거와 사람다니게 되어 있는 것이었다. 좀 당혹스럽고 낯설었지만, 우리나라에 비해 부러웠다. 사람중심 자전거 중심의 교통문화를 엿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주로 산길이나 해안길 숲길들을 선호하기에 이렇게 아스팔트 도로는 좀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일반사람들은 아주 좋아할 수 있을 듯한 순례길이다. 그렇게 약 7~8km가 이어진다. 아레나 해변이 보이는 즈음에는 산길처럼 시멘트길과 아스팔트 길이 이어지며 아레나 해변까지 안내한다. 하지만 그 길도 자동차는 거의 다니지 않는다. 가끔 마을에서 자동차 한 두 대 정도 지나갈 뿐이었다.
라 아레나 해변,,,, 이곳 바로 해변가에는 카페테리아와 호텔이 있고, 알베르게도 있다.... 지나는 길에 이곳에서 하루 푹 쉬었다가면 참 좋겟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는 오전 11시경에 이곳을 지나가게 되었으니, 계속 걸어야만 했다.
아레나 해변에서 해변길을 따라 해안절변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려면 아레나 해변 끝 지점에서 건물과 집들 사이에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이 있다. 화살표도 표기되어 있기에 주심히 보면 길을 놓치지는 않을 것이다. 그 해안절벽 길은 데코보크 등으로 아주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다. 연인들의 산책길로 아주 좋은 곳이다.
아레나해변 모래사장을 지나서 해안길을 따라 약 5km 이상 나잇는 순례전용 해안길이다. 나중에는 이곳에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길이다. 한적하면서도 대서양 바닷가의 전부를 걷는 내내 드러내 놓고 있다. 복쪽길의 묘미를 여기서 만날 수 있다.
라 아레나 해변가부터 이어지는 산티아고 북쪽길.... 이 길부터 환상적인 대서양 바닷길이 연출된다.... 잊을수 없다. 형용할 수 없고, 말로 이루 표현할 방법이 없다. 직접 그 곳에 가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