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맛집/한우맛집]
한우전문점 "해밀" / 원미경찰서 정문
모임이 부천에서 있었어요.
7호선으로 한번에 가면 되는 곳이라 야호~~~
늦은줄 알고 헐레벌떡 달려갔더니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먼저 와 버렸네요...
평소에 잘 안 다니는 곳이라 시간 계산을 잘 못했나 했는데요
한우 먹을 생각에 흥분을 했는지 시계를 잘 못 본거였답니다.
마음씨 착한 해밀 사장님...
그냥 앉아서 기다려도 된다고 하는데...
옆 테이블에서는 숯불에 고기 지글지글 ...
그냥 혼자 앉아서 기다리자니 뻘쭘하기도 하고
점심시간이라 손님도 많고 동네구경이나 하자고 그냥 나왔답니다.
해밀은 위브더 스테이트 주상복합 건물 2층 인데요
원미경찰서 정문 바로 앞이라 찾기도 쉽네요.
맛있는 커피향을 따라 가보니 "해밀" 바로 아래층이 커피볶는집 ...
나도 모르게 오늘의 커피를 주문하고 있네요...
쿠키도 곁들여서...
의자도 편안하고 일단 넓고 쾌적한 분위기가 참 좋은 커피집 같아요.
시간이 되면 여기서 커피 마시자고 해야겠다 혼자서 생각했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막 나네요...
입안에서 살살 녹았던 한우...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어집니다.
사진 왼편이 원미경찰서 정문이구요
1층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셨답니다.
원미경찰서 정문앞 위브더스테이브 주상복합건물 2동 상가...
2층에 해밀은 자리 하고 있어요...
커피전문점 오른쪽으로 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요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서 내리면 된답니다.
상가들이 입주전이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조금 썰렁~~~
입구의 유리문에 한우전문점 해밀이라고 ...
해밀...
"비 온뒤 맑게 개인 하늘" 이란 순 우리말이라 하는데 참 예쁜이름인것 같아요...
정육점을 겸하고 있는 한우전문점이랍니다.
커피를 한잔 마시고 올라오니 일행이 벌써 와 있네요...
고기먹을때는 콩나물 파절이가 최고인 것 같아요...
딸기가 있어 더 맛있었던 샐러드...
육사시미 등장이요...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숯불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한우를 좋아라 하는데
오늘은 너무 신선해 보여서 한점을 먹어보았더니...
너무 부드럽네요...
신발이 그득하게 있는 룸은 아까부터 있었는데 ...
하하호호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아주 즐거운 모양입니다.
가족모임인가 봅니다...
소금에 찍어 먹어보구요
쏘스에 찍어 먹다보니 꽤 많이 먹었네요...
고기 좋아라 하는 다른분들은 말도 없이 열심히 드시고 계십니다.
고기부위 명칭을 사장님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고기먹느라 흘려들었는지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으니 ...에공...
육사시미를 처음 먹어보면서 정말 많이 먹은날 같아요...
드뎌 숯불 등장~~~
등심이 얼마나 두껍고 큰지 숯불을 다 가려버리네요...
가운데 안심은 알겠는데 나머지 부위 명칭은 가물가물...^^
암튼 이날 한우 정말 많이 먹었어요...
한우는 제가 구웠는데요...아주 잘 구운것 같지요...
지글지글 구워진 한우를 보니 또 먹고싶어집니다.
구운 한우 한점을 소금에 찍어 먹으니
참숯냄새가 향긋하게 나는게 아주 굳~~~
식당에 고기냄새가 별로 나지 않는다 했더니
식당 벽이 흙벽이라 냄새를 흡수한다고 하네요...
육회와 육초밥...
일행 남자들이 너무나 좋아라 하시며 다 드시네요...
숯불에 구운 한우를 정말 맛나게 많이 먹었네요...
미디엄웰던으로 구워 먹으니 정말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
정말 먹고싶네요 ...에공...
와인도 한잔씩 했답니다...
육개장인데요 한우전문점이라 육개장 맛있어요.
테이블마다 저울이 놓여있어요...
그람수는 속이지 않으니 직접 달아 보라는 뜻이겠지요.
육사시미를 내놓을수 있다는건 그만큼 신선하다는 뜻이겠지요...
암튼 육사시미를 처음 완전 맛나게 먹었던 날이기두 하구요
숯불에 지글지글 참숯향기와 함께 구운 고기도 엄청 배부르게 먹었던 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혼자만 맛있는 한우를 먹다보니 가족이 생각나네요...
우리집 근처에 이렇게 맛있는 한우집이 있음 좋겠어요...
위의 글은
다음 뷰 지도로 보는 맛집, 추천하는 맛집에 메인으로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