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8장
욥의 친구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가'( 1,2절)
- 욥의 고백을 듣고 말하길 네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거센 바람과 같다 한다.
분노가 거세고 동정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회개는 고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하는 욥의 말이 거센 바람 같이 퍼 붓는 것을 말한다.
3.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 어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굽었다 말하느냐, 하나님의 정의 가 굽었고 공의가 굽었느냐? 욥의 원망을 책망한다.
4.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5.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 빌닷은 계속 욥에게 말한다.너의 자녀는 죄가 있어 죽었을 것이며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너를 돌보시고 의로운 처소에 평안하게 거했을 텐데 결국 너의 죄악으로 하나님께서 버려 두셨다는 것이다.
많이 내귀에 익숙한 하나님을 빌닷이 전하는도다.
BC2000 전부터 이 익숙한 딱딱한 고형체의 이론으로 하나님은 그때도 존재하셨고,
그 형태는 더 많은 지식의 근거를 창출하여 엘리바스에게 나타나신 영의 응답을 귀신 취급하여
자신들의 이해의 영역 안으로 하나님을 몰아간다.
괴로운 친구 앞에 가당한 이론 같지는 않다. 알것 같다. 친구들이 틀렸다 말씀하신 것이 생각난다.
앞에 비추어 볼 때 7절은 그저 가벼운 인간적 언어 일 뿐이다.
욥기 42장7절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8. 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9.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하지 아니하겠느냐
- 이전 선진들의 경건하고 현명했던 조상의 경험으로부터 지혜를 배우라는 것이다. 빌닷은 지금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선진의 일을 더 믿고 답습하는 자인 것이다. 오늘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전혀 신뢰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빌닷이며 이들이 전형적인 유대 바리새인들인 것이다. 지혜를 선진이 가르칠 것이다 말하며 인생의 날을 연약히 없어질 그림자와 같이 인식한다.
말씀의 무지로 하나님의 부재로 결과 되어진다.
11. 왕골이 진펄 아닌 데서 크게 자라겠으며 갈대가 물 없는 데서 크게 자라겠느냐
12. 이런 것은 새 순이 돋아 아직 뜯을 때가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 왕골과 갈대가 진짜 물이 있는 벌에서 자라지 물이 없으면 자라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물 없는' 에서 물이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 없는 데서 자라지 못할 것을 말한다.
처음 신앙 안에서 세상적 이유와 목적이 이루어지는 듯 하나 결국 열매가 맺지 못하고 죽는 것이 된다를 알려준다.
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14. 그가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가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 로 빌닷은 욥의 신앙을 치부한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는 하나님이 없는 자, 하나님의 전지하심의 망각 ,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무지한 자가 아니겠는가? 욥의 믿음은 그가 믿는 신앙이 끊어져 버렸으며 의지도 거미줄 정도로 치부하는도다. 거미줄이냐 조그만 바람에도 끊어지고 떨어지는 것으로 끝내 멸망한는 것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15.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붙잡아 주어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 의지도 약하여 끊어질 거미줄 같은 자가 아무리 자기의 것을 의지하여도 자신의 힘으로 계획하고 스스로를 의지하는 것은 교만일 뿐이다. 우리의 시종은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답을 찾아야지 스스로 계획은 결국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음인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상대적인 빌닷 본인은 어떨까 의문도 간다.
16. 그는 햇빛을 받고 물이 올라 그 가지가 동산에 뻗으며
17. 그 뿌리가 돌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18. 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19. 그 길의 기쁨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 햇빛을 받고 물이 올라 그 가지가 동산에 뻗는 것 같이 세상의 잘됨 풍요가 있어도 그 뿌리가 돌무더기에 들어가 잠시 번영하는 듯 보여도 교만과 오만으로 있으면 하나님께서 너를 모르는체하며 내가 너를 알지 못한다 하면 뿌리가 뽑혀져 다 시들어 버릴 것이다.
그 자만의 ,교만의 기쁨은 다 헛것이 되어 허사가 되며 나의 번영의 모든 것은 다른 사람의 몫이 되리라
그런데 빌밧의 권면이 잔인 하다는 생각이 든다.
20.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21.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 하나님께서는 선인과 악인을 공의로 대하시는 속성을 말하고 있다.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이유없이 이러시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너의 입술에 웃음을 즐거운 소리로 너를 채우실 것이라는 위로를 한다.
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이 훈훈한 마무리를 괴변으로 취급하고 싶도다.
욥은 이친구와 어떤 사이였을까
깊이 나를 위로자로 세워 돌아보는 귀한 시간 삼는 것이 좋겠다. 사역으로 만난 어느 권사님의 '상처 받았다'는 고백이
가슴 깊이 느껴지며 지면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해본다.
욥기를 깊이 접하며 사람에게는 진심이 두가지 같이 느껴진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감각와 인간적인 것으로 묻어 있는 철저한 버릇 같은 언어의 장애를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