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자전거여행 >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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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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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난이도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갈대밭 깊숙이 들어가서 바람에 갈대가 서걱거리는 소리를 들어보고 용산 전망대에 올라 순천만의 S라인 물길도 감상하고 오자. 자전거 도로가 아닌 생태공원 내 갈대밭 데크 탐방로와 용산 전망대는 자전거를 맡기고 걸어서 탐방한다.
순천만 최고 비경은 거대한 갈대밭이다. 드넓은 갈대밭과 순천만 일대의 습지는 이미 유명할 대로 유명해져서 때묻지 않은 자연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순천만 갈대밭은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의 무대로 알려져 어딘가 몽환적인 인상도 풍긴다. 한때는 문학기행의 명소로 알려졌었는데, 지금은 자연생태공원으로 더 명성이 높다. 갈대밭 사이에는 데크 탐방로가 있어서 넓은 갈대밭 속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순천만 자전거 코스는 순천시내에서 출발한다. 물론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으로 곧장 가서 그 일대만 둘러봐도 좋겠지만 상류에서 하류로 가면서 풍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그리고 이 코스에는 자전거 도로도 잘 닦여 있다.
순천역 근처 풍덕교에서 출발해 순천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동천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남쪽(하류 방향)으로 가 보자. 봉천교에서 자전거 도로는 끝나지만 강변 제방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 제방길은 대룡동을 지나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까지 이어져 있다.
대대동에 이르면 제방 아래 비포장길을 통해 별량면 학산리 장산마을까지 4km 정도 더 갈수 있다. 길에서는 갈대밭이 잘 보이지 않지만, 길 오른쪽으로는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고, 왼쪽 둑 위로 오르면 거대한 갈대밭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