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민주제(democracy)는 중우제(mobocracy)로 변한다고 했다.
중우정치((衆愚 mobocracy)란 국가의 하층계층이 법, 선례, 기득권을 고려하지 않고 공무를 통제하는 식의 정치라고 정의한다.
플라톤이 민주제는 중우제로 변한다고 말한 이유는..
사회의 리더라는 자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투표권을 가진 자들을 어리석은 방향으로 투표하도록 끌어가기 때문인데..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시민people 들의 투표에 의해 사형이 확정되는 것을 보면서..
였다고 한다.
트럼프는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어떤 짓도 저지르는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자다.
그런 자임을 보고 알면서도.. 그를 미국 대통령으로 뽑는다는 것은 안타깝게도
미국의 민주적 시민보다 중우적 시민이 많다는 것으로..
민주제가 중우제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민주제와 중우제의 차이는 크지 않다.
만일 이번 미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해리스가 승리했다면..
미국은 여전히 민주제 국가라고 할 것이므로..
특기할 만한 사항은..
이번 미 대선은 트럼프가 아닌 일론 마스크의 승리라는 것.
이 점이 더 무서운 사실로 보인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펜이 무기보다 강하다고 했지만..
이제는 입만 살아있는 듯한 미국 지식인들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