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탄반 집회 고발까지 검토한다는 민주당, 시민사회 탄압이 민주당이 생각하는 '5.18 정신' 입니까?"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지난 17일 발표한 논평 제목이다. 논평 전문을 소개한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논평]
15일 광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이 선을 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악마들"이라는 극언을 쏟아낸 데 이어, 민주당 법률위 차원에서 '5.18 특별법 위반에 따른 고발'까지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카톡 검열 시즌2' 입니다.
'광주에서 탄반 집회를 불허하겠다'는 강기정 시장과 "쓰레기 매립지로 가라" 막말을 퍼부은 박균택 의원의 인식이 개인 차원이 아닌 민주당 전체의 의견이었음을 자인한 셈입니다.
민주당은 '광주에서조차' 경찰 비공식 추산 탄반 집회 규모(3만명)가 탄찬 집회 규모(1만명)을 압도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중에는 광주에 거주하지만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도 있을 것이고, 민주당의 망발에 분노해 타지에서 모인 시민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 분명한 사실은 시민사회에 대한 검열과 통제, 탄압으로 일관하는 민주당의 태도가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며 되레 분노를 키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주당에 반대하는 이들을 '악마'라 지칭하고 법적 처벌까지 운운하며 탄압하는 게 민주당이 생각하는 '5.18 정신'입니까?
광장의 목소리를 차단하는 민주주의란 형용모순이며, 다른 생각을 수용하지 못하는 정당은 한 치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무엇이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민주당이 되기 바랍니다.
2025. 2. 17.
국민의힘 대변인 박 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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