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장어에 이어 민물장어 먹으러 갈까 합니다.
장어구이 집은 객단가상 무리일듯 하여, 장어덮밥으로 골라 봤습니다.
「히쯔마부시」라 불리는 일식 장어덮밥 전문점으로는 반포의 <마루심>이 유명하긴 한데, 가격에 비해 양도 적고, 다른 메뉴 초이스가 마땅치 않아 <코바치> 영등포점으로 갑니다.
히쯔마부시는 기름기 쫙 뺀 민물장어(우나기)의 신선함, 고슬고슬한 밥맛, 약간 태운 듯한 불맛 등 몇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지만, 그 중 핵심은 장어에 바르는 소스의 비법이죠.
일본에는 100년이 넘은 특제 소스를 자랑하는 집도 있을 정도로 명가들만의 비법 경쟁이 대단합니다.
63빌딩 일식집에 있다가 <코바치>로 영입된 임홍식 쉐프의 소스 맛을 함께 느껴 보시죠.
그냥 먹기, 파 김 고명과 와사비에 비벼 먹기, 오차즈케에 말아 먹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지라시스시도 아주 훌륭한 집이니 2인1조로 시켜 나누어 먹도록 하겠습니다.^^
1. 일시 : 7월 10일 일요일 6시
2. 장소 : <코바치> (1호선 영등포역 신세계백화점 9층)
3. 회비 : 33천원
4. 인원 : 4~6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