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신무산은 해발 897.8m로 자고개를 중심으로 좌우로 합미성을 품고 있는 팔공산과 나란히 위치하며 금남호남정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지명총람에 의하면 신선이 춤을 추었다 하여 신무산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젖줄이라고 하는 한강의 발원지는 태백 금대봉 검룡소, 영산강의 발원지는 담양가마골계곡 용소, 섬진강의 발원지는 진안 천상데미 데미샘, 낙동강의 발원지는 태백 황지 너덜샘, 그리고 이곳 장수의 신무산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라고 하며 무려 해발고도가 780m라고 한다,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는 이곳에 수분령이 있으며, 수분마을에는 뜬봉샘생태공원이 있는데 넓은 부지에 유익한 생태관련 시설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봉황새가 날아 올랐다고 하여 뜬봉샘이라 한다고 한다. 뜬봉샘생태공원에는 무료 주차장과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장수트레일레이스 (9.27~9.29)" 산악 마라톤 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고, 외국인을 비롯 남녀노소 구분없이 왠 참가자가 그리 많은지 놀라웠다. 알고 보니 참가자가 무려 1,6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 였다, 100km, 70km, 38km, 20km 코스로 나뉘어, 팔공산, 자고개, 신무산, 장안산, 무룡고개, 백운산, 봉화산등을 걷고 달리는 무지막지한 철인대회 였다. 그들이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참가자 모두가 건강하게 완주하시길 기원해 본다.
☆ 산행일시: 2024.09.28
☆ 산행코스: 뜬봉샘생태공원주차장-(데크길)-물뿌랭이전망대-갈림길(임도)-신무산-뜬봉샘-자작나무숲-물뿌랭이전망대-뜬봉샘생태공원주차장
☆ 산행거리: 4.19km
☆ 소요시간: 2시간23분
☆ 이동시간: 1시간54분
☆ 들머리네비: 뜬봉샘생태공원(장수읍 물뿌랭이길10-18)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