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풍동 동막마을 주민들의 복지수준 향상과 주민들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동막다기능회관이 완공돼 준공식을 가졌다.
동막마을회(통장 곽용석)가 주관한 이 준공식은 지난 28일 오전 11시 신축한 다기능회관 마당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을 비롯해 마을주민과 지역인사, 초청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에 이어 진종호 노인회장의 환영사와 이종배 시장의 격려사, 내빈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막다기능회관은 총사업비 9천만원을 들여 부지 430㎡, 건물연면적 92.4㎡의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벽돌조로 마을회 회의와 만남을 통한 주민들 간 화합의 장이 될 거실과 할아버지, 할머니 경로당으로 사용될 방 2개, 주방 등의 구조로 건립됐으며,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준공됐다.
곽 통장은 "마을회관이 없어 주민들의 만남과 대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회관 준공으로 지역 노인들의 휴식공간이 마련돼 기쁘고 주민들 간 만남과 소통을 통해 화합을 이뤄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을주민들은 회관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기증해 준 가주광업사 김찬중 대표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동막마을은 가주농공단지를 통해 진입하는 마을로 고개 넘어 이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마을 아래쪽은 달래강으로 막혀 있어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오지마을이며, 현재는 19세대 43명이 거주하고 사과와 고추 등 밭작물을 주로 재배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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