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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4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KTX를 타본 아내와 [KBS 가요무대]와 [서울시티투어], [남이섬]을 다녀 온 여행기
☞ 2019.11.4(월) ~ 6(수) ‘서울과 남이섬’ 투어
금년(2019년)은 결혼 40주년이다.
40여 년간 정들었던 교직에서 퇴임을 한지도 어느 듯 5년을 바라보게 되었다.
서울에 가까운 친척이 없는 관계로 KTX를 이용하여 서울에 갈 일이 좀체 생기지 않는 아내는 아직도 그것을 타보지 못했다고 아이들에게 지나가는 말로 얘기를 하였다.
'어지럼증'으로 비행기는 어차피 타지 못하니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꾼다.
결혼 40주년을 고민하다가 [KBS 가요무대]에 방청신청을 하는 동시에 희망곡신청도 하였다.
♣ 희망곡 신청 원문 : 실제 방송된 것은 방송작가들이 수정을 약간 한 것 같다.
1. 희망 신청곡 : 장은아의 [고귀한 선물]
2. 사연 : 저는 포항에 거주하는 이학노라고 합니다.
오는 11월 11일은 우리 부부의 결혼 40주년입니다.
1자가 4개 겹친 날이라서 좋은 날이라고 그날을 잡았지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를 한 관계로 비상계엄령이 선포가 되어서 모든 집회를 신고해야 했던 관계로 당국에 결혼식 신고를 하고 대구 [고려예식장]에서 인연을 맺은 지가 어언 40년이 되었습니다.
40여년의 교직생활동안 모든 것이 불편한 산골 벽지학교에서의 생활도 불만 없이 잘 따라준 아내 덕분에 저는 4년 전 초등학교장으로 무사히 교직생활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말로 아내가 말했습니다.
“나는 아직도 KTX를 타보지 못했다.”
며 부러워했습니다.
아내는 [어지럼증]으로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바람에 해외여행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결혼 40주년을 기념하여 KTX를 타고 서울구경을 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매를 잘 키워준 고마운 마음도 함께 담아서, 나선 김에 평소 우리 부부가 즐겨 보고 있는 [가요무대] 방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방청에 꼭 당첨이 되어서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점점 건강이 걱정되는 아내에게 모처럼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아내가 즐겨 부르는 노래를 함께 신청합니다.
결혼식후 간단하게 이어진 피로연에서 수줍은 모습으로 부르던 장은아의 [고귀한 선물]을 신청합니다.
갈매기 날으는 바닷가에도
그대가 없으면 쓸쓸하겠네
파도가 밀려와 속삭여줄때도
그대가 없으면 쓸쓸하겠네
행복이 가득찬 나의 인생은
그대가 전해준 고귀한 선물
이세상 어디에 서있을지라도
그대가 있으니 슬프지 않네
♩♪♬ ~ ♩♪♬ ~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랄라 랄라
행복이 가득찬 나의 인생은
그대가 전해준 고귀한 선물
이세상 어디에 서있을지라도
그대가 있으니 슬프지 않네
♩♪♬ ~ ♩♪♬ ~
참고로 [가요무대]방청권은 경쟁률이 엄청 높다.
우리 같은 연령배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좌석에 비하여 방청희망자가 엄청 많아 추첨을 통하여 방청권을 배부한다.
희망곡을 신청하면서 아내에게는 비밀로 했다.
왜냐하면 사전에 얘기를 했다가 신청한 노래가 방송이 안되면 낭패를 볼까 싶었기 때문이다.
'가요무대'에서 노래와 사연이 방송되는 순간 처음으로 그 사실을 알고난 아내는 깜짝 놀랐다.
결과적으로 극적인 효과가 자연스럽게 높아진 순간이었다.
또한 노래를 발표할 당시의 원곡 가수가 직접 나와서 노래를 부르니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가 되었다.
▶ 1일차 : 11월 4일(월)
미리 예매한 서울행 07:20분발 KTX에 탑승하다.
평일에는 경로우대 요금이 적용되어 30%가 할인되어 3만7천5백 원이니 리무진버스비보다 저렴하다.
주말에는 물론 할인이 안 된다.
결혼 30주년 기념행사 때도 서울투어를 했었다.
교직생활을 한 나는 수학여행 인솔 등으로 서울 방면에 갈 기회가 비교적 많았지만, 가까운 친척이 서울에 없는 아내는 서울을 항상 궁금하게 생각했었다.
30주년 때 포항에는 아직 KTX가 개통되기 전이었다.
그래서 리무진버스를 이용하였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오가는 데 엄청 피곤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KTX를 이용하니 2시간 30분밖에 소요되지 않아서 아내는 엄청 좋아하였다.
서울에 도착한 후 당초에는 '서울시티투어 2번 코스'를 이용하려고 했었다.
1번 코스는 30주년 때 이미 중요한 코스는 답사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은 1번 코스만 운행을 한단다.
그것도 대부분의 고궁은 휴관이다.
고궁이야 지난번에 거의 다 돌아봤으니 별 문제가 없었지만, 배차간격이 30분에서 50분으로 되어있다.
그런데도 요금은 정상가인 1인 1만 8천원 그대로였다.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고 그래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1번 코스 중에서도 지난 30주년에 가보지 않았던 ‘이태원’을 둘러보고, ‘명동성당’을 둘러보다가 성당내 적당한 벤치에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중식을 해결하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건전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성당 주변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적당한 벤치에서 간단하게 중식을 해결하고는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잘 가꾸어진 성당 안길을 걸으면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따라서 우리가 그들의 흉내를 내어 김밥으로 중식을 해결해도 조금도 이상하지가 않았다.
다시 이동을 한 우리는 ‘신라호텔’을 구경한 후에 인근에 위치한 [장충단 공원]을 둘러보았다.
배호가 부른 ‘안개낀 장충단 공원’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였기 때문이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 진송남의 ‘덕수궁 돌담길’이 궁금하여 그곳을 둘러보았듯이…….
그런데 공원은 생각 외로 그냥…….
노래의 분위기가 훠~얼씬 좋았다.
- Mr반주에 맞추어서 하모니카 연주 -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 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한번 어루만지며 떠나가는
장충단공원
♩♪♬ ~ ♩♪♬ ~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 버린 그 사람이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떠나가는
장충단공원
♩♪♬ ~ ♩♪♬ ~
노래 속 분위기를 음미하며 장충단공원을 둘러본 우리들은 이어서 인근에 위치한 '동국대학교'를 둘러보았다.
다음은 '대학로'에 내려서 안서방의 모교인 ‘S대학교’를 배경으로 한판…….
다시 이동을 한 우리는 '인사동'에서 하차한 후 쇼핑을 하며 아내는 스카프를 1만원에 구입하였다.
그런데 동일한 상품이 다른 매장에서 3,9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는 차비가 빠진다며 몇 개를 더 구입해서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겠단다.
이것도 포항에 가면 얼마짜리라고 하면서 좋아한다.
30주년 때도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에서 쇼핑을 하며 좋아하였다.
서울투어 후 나중에는 친정집 4자매까지 인솔해 와서 몇 차례 쇼핑을 하면서 좋아한 적이 있다.
결국 아내는,
‘싼 가격에 옷을 구입할 수 있는 여기에 매력이 있어서 「서울타령」을 했었구나!’
서울은 정말 옷 값이 싸다.
시간이 되어서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방송국으로 향하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여의도에 위치한 'KBS별관'을 찾았다.
‘가요무대’를 방청하기 위해서이다.
방청권은 사전에 ‘가요무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했었다.
내 이름으로는 물론이고 혹시나 해서 아내 이름으로 하나 더 신청을 하였다.
그런데 딸내미 내외가 각자 신청을 별도로 했었다고 연락이 왔었다.
1건이 당첨 되면 부부가 방청할 수 있는 티켓 2장이 폰으로 전송이 되어 온다.
그런데 경쟁률이 얼마나 센지 모두가 탈락이고 딸내미 것만 당첨이 되었다.
수도권에도 우리 같은 백수들이 많으니, 가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방청 신청을 하기 때문이다.
김동근 아나운서의 사회로 설운도, 배일호, 박재란 등 많은 가수들을 직접 보게 되어 아내는 무척 흡족한 표정이다.
저녁 7시에 시작하여 1시간 동안 녹화를 하고 8시에 마치다.
마친 후에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딸내미가 예약해둔 [골든시티 동대문호텔]을 찾았다.
참으로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두니 우리같이 나이 든 사람들이 곧바로 예약해둔 호텔을 찾아가니 참으로 편리하다.
딸내미 덕분에 편안한 하룻밤이 되었다.
▶ 2일차 : 11월 5일(화)
오늘은 '강남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사전에 인터넷 검색 후 알아둔 식당을 찾아 가다.
강남투어버스는 ‘강남역’에서 출발을 하므로 그곳을 찾기 위하여 지하철을 타야 한다.
그래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용답기사식당’을 찾다.
아침 이른 시간에는 문을 여는 식당이 많이 없어서 기사식당을 찾았다.
알탕과 동태탕을 혼합한 ‘동태알탕’을 시켜 먹다.
평소에도 먹고 싶었던 음식이라 나는 대만족인데 아내는 포항에 비하여 기본반찬이 부실하다고 투덜댄다.
7천5백 원짜리 음식이 이정도면 되었지 얼마나 더 기대를 하는지 모르겠다.
식사 후 도보로 ‘용답역’으로 이동하여 지하철로 강남역으로 이동을 하다.
경로우대 1회용 승차권을 구입하니 지하철은 무료탑승이다.
이번에 행차한 서울에서는 지하철이 무료이므로 이동하는데 부담 없이 다닐 수가 있어서 좋다.
강남투어버스는 70분이 배차시간이라 첫차를 놓칠 것 같아서 강남역 못 미쳐 ‘선릉과 정릉’역에서 하차를 하다.
이곳을 구경한 후 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한 후에 ‘봉은사’를 둘러본 후 ‘롯데면세점’에 들러 쇼핑을 하였다.
다음에는 ‘한류스타거리’를 둘러본 후 ‘가로수길’에서 하차를 하다.
이곳은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들이 모여 사는 강남지역이다.
현대고등학교 부근 가로수길 인근에 위치한 ‘미성아파트’를 둘러보았는데 겉모습은 포항 우리아파트에 비하면 형편없었는데 가격이 그렇게 비싸다니…….
과연 아파트에 주차된 차들은 거의가 외제차들이고 국산차는 10%정도가 될까?
미성아파트 담장을 따라 잘 조성된 가로수 길을 한 바퀴 돌아보니 우리도 강남부자가 된 기분이다.
다음 코스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강변에 인공으로 조성된 ‘세빛섬’을 둘러보다.
3개의 섬으로 되어 있었고 상업시설과 공연장 위주이다.
한참 구경에 열중인데 고교동기회장인 K군으로부터 창원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1년에 한번 있는 동기회 참여 건이다.
아직도 서울행사가 진행 중이라서 불참을 통보하였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앞장서서 모임을 주선하는 친구에게 미안하였다.
‘이웃사촌’
이라는 말이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이웃이 먼 곳에 거주하는 친척보다 낫다는 의미인데, 아무래도 자주 만나다 보니 서로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정을 나누기가 쉽다는 의미인 것 같다.
포항에는 대학동기들만 20여명 있다.
월 1회씩 모여 끈끈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를 비롯한 타지에 근무하는 동기들은 물론 지역별로 모임을 하고 있다.
5년이 근무만기인 교직의 특성상 근무 학교별로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의 모임 또한 엄청 많다.
반면에 고교동기회는 사정이 다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생활하는 관계로 모임을 자주 갖기에는 한계가 있다.
먼 곳에서 개최되는 모임에 참석하려면 쉬운 일이 아니다.
함께 참여하는 일행이 있으면 그나마 마음을 내기가 쉬운데 혼자서 참석을 하려면 보통 마음으로는 참석하기가 쉽지 않다는 궁색한 변명을 해보았다.
구경을 마친 우리들은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청계천변을 찾다.
미리 검색해둔 ‘수표교’와 ‘삼일교’ 사이에 위치한 [종로한식뷔페]를 찾으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이 닫혀 있다.
할 수 없이 인근에 위치한 식당에서 8천 원짜리 보쌈정식을 시켰다.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답게 돼지고기 불고기에 돌솥밥과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와서 이번여행은 식당 복이 많다고 아내와 얘기를 나누며 만족한 저녁만찬을 마쳤다.
식사 후 인근에 위치한 ‘국일관’건물 지하에 위치한 24시간 찜질방을 찾다.
이곳은 예전 30주년 때도 찾았던 곳이다.
우리는 둘만 여행할 때는 [찜질방]을 자주 이용한다.
다른 사안에서는 자주 다투기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여행 시 찜질방에서 숙박하는 점에서는 둘의 의사가 잘 맞는다.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어차피 씻어야 하는데, 저녁과 새벽녘 언제나 마음 내키는 대로 이용할 수가 있으니 호텔보다 씻고 찜질을 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찜질방을 찾은 후에 잠잘 곳으로 다시 이동하는 것 보다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1인 8천원에 요금을 지불하고 편안한 밤을 보내다.
▶ 3일차 : 11월 6일(수)
식전에 가만히 생각하니 아내가 [남이섬]을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얘기를 한 것이 생각났다.
남이섬은 재직 시절부터 퇴임 후에 한번 찾을 계획을 했었던 곳이다.
그래서 2년 전 아내와 둘이서 5박 6일 일정의 전국 투어로 승용차로 이미 다녀온 곳이다.
전라도 장성의 ‘편백나무 숲’과 한정식, 강원도 춘천 일원, 남이섬을 둘러보고 예전 군 시절의 추억이 남은 15사단 ‘승리전망대’를 둘러보는 보람 있는 여행을 했던 곳이지만 아내가 원하니 한번 더 가보자.
그래서 부랴부랴 계획을 수정하다.
당초 계획은 ‘남산골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남산을 둘러본 후 ‘남대문시장’을 둘러보는 것이었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 ‘용산역’으로 향하다.
춘천행 [Itx청춘열차]를 타고 가평역으로 향하다.
정상요금은 5,900원이나 경로할인으로 4,100원이다.
가평역에 도착한 후 4,5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하여 '남이섬'을 찾았다.
남이섬을 들어가는 배 삯이 1만3천원인데, 특이한 점은 전국 대부분의 경로우대할인은 만 65세인데, 이곳은 49년생부터 할인이 된다고 하니 만 70세가 되어야 되는가 보다.
지난번 코스와는 다른 코스를 택하여 남이섬 구석구석을 구경하다.
지난번 방문 시는 강줄기를 따라서 섬을 일주했었다.
이번에는 섬을 가로질러서 가는 코스를 택하니 아내는 지난번 방문때는 없었던 새로운 것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중식은 선착장 인근에 위치한 ‘춘천닭고기’에서 철판요리를 1인 1만3천원에…….
구석구석 구경을 마친 후 택시를 이용하여 가평역에 도착하다.
이동거리가 2Km내외여서 기본요금인 3,800원이 나오다.
역에 도착하니 Itx청춘열차는 방금 출발을 했다고 한다.
다음 열차는 1시간 후에나 있다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오기로 하다.
이동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지만 기다리는 시간과 무료인 지하철 요금을 생각하면 이편이 나을 것 같아서였다.
서울역에 도착한 후 인근에 위치한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열심히 다니면서 아내는 평소부터 갖고 싶었다며 바지를 2개 구입하다.
한 개는 2만원에, 청바지는 1만8천원에 구입하다.
포항보다 엄청 싸다며 몇 개를 구입해야 차비가 빠진다며 엄청 좋아한다.
저녁시간이 어중간 할 것 같아서 남대문시장에서 저녁을 해결한 후 17:30분에 출발하는 포항행 Ktx에 오르니 2시간 30분후에는 포항이다.
아주 실속 있게 결혼 40주년 행사를 마치고 나니 집안분위기가 훨씬 좋다.
노래사연이 방송에서 소개가 되었다고 부산과 대구 사돈댁을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 지인들로 부터 축하 겸 안부전화가 오니 아내에게서는 몇 달 동안 대접이 달라졌다.
50주년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첫댓글 송이골님
인생을 참 지혜롭게 사시는것 같습니다
부인한테 잘하시고
노후를 편안하게~~
최곱니다
탑재된 동영상이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재생을 할 수 없다.]로 나오네요.
내가 출연하는 것만 편집을 했는데도 저작권 보호를 해야 한다니,
오히려 '초상권 보호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방송 인터뷰 한 것도 그렇던데 이해가 잘 안되네요.
동영상 재생이 되면 간단한데 그래서 그 부분이 좀 복잡해졌네요...
송이골님
자상한 남편임을 보여주며 지극히 애처가 임을 엿볼수 있어 넘넘 흐뭇 합니다.
지혜로운 모습에 박수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