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4구간
1.일 자: 2006. 11 .21 (화)
2.위 치: 부산광역시
3.날 씨: 맑음
4.구 간: 개금고개-엄광산-구덕산-대치고개-까치고개-
괴정고개-장림고개-봉화산(149.6)
-다대고개-
아미산(233.7)-홍치고개-다대포-몰운대
5.거 리: 마루금 약 18.5km 화손대왕복 2.0km 총 20.5km
6.행 로: ☞서울역-부산역-개금역(개금고개)
☞몰운대-부산역-서울역
7.시 간: 총 8시간 53분[식사및 휴식 포함]
8.산행자: 놋지맨,송아,고래
낙동정맥 마지막 걸음걸이를 위하여 배낭을 정리하는데 그동안 산행 하면서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도상거리 약 417키로의 산줄기를 타기위해 직장팀과 4인방이 의기투합 했지만 다 흐지부지되고 낙동 처음 출발부터
여름추위로 인하여 통리에서 산행을 접으며 첫 출정식을 마치고 불과 5개월만에 몰운대 바닷가로 향하니 감개무량하다.
괜히 바다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면서 기분이 야릇해지는것이 충청도에서 태여나 바다를 못보고 자란 영향이 있는것 같다.
특별히 고래님이 동행을 하면서 산행하게 되어 발걸음 또한 가벼울거란 생각이 들고 산행마치고 싱싱한 횟감에 한잔 쭉하는
생각을 하니 더더욱 신이 난다.
마지막 구간 전 구간을 지난 9월 홀로서 진행을 하였는데 계명봉 오르며 넘어저 다친 다리를 이끌고 10시간동안 사투를 하였는데
더군다나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본 것이 없으니 참으로 애석하다 할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금정산을 연계한 산행을 다시한번 해볼 요량이다.
어째든 서울역에서 23시 출발하는 열차에 송아님과 고래님을 모시고 길게 자리를 잡고 홍익회 캔맥주를 한캔씩을 잡고
부산으로 향한다.
다른때는 별로 몰랐는데 오늘따라 왜 그리 부산이 멀리 느끼는지 허리가 뿌러지는줄 알았다.
부산역에서 우리가 항상가는 전주콩나물해장국집에 도착하여 해장국에 모처럼 모주를 한잔하고 마지막
낙동길 몰운대를 향하여 여유있게 등산화끈을 조여 맨다.
낙동정맥 14구간(개금고개-구덕령)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낙동정맥 14구간(구덕령-몰운대)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개금고개-엄광산-구덕산-대티고개 소요시간: 3시간 10분
06:17 개금고개 5번 출구
06:37 부산진구 EN발효제 연구소
06:45 자갈길 임도
07:08 엄광산동봉
07:20 엄광산/정상석
07:45 구덕령/꽃마을
07:49 안나원
07:53 차단기 산불감시초소
08:17 승학산삼거리/산불초소
08:25 시약정
08:52 휴식후 출발
09:03 조망대
09:11 밀성박씨가족묘
09:27 대티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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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광산 일출 △ 엄광산 ▷ 구덕령
▶개금고개-엄광산-구덕산-대티고개 소요시간: 3시간 10분
낙동의 마지막 마루금을 걷기위해 개금역에 도착하여 산행 채비를 갇춘다.
아직은 해가 뜨기전이라 여유있게 화장실과 마지막 볼일을 보고 개금역 5번 출구로 빠저나온다.
개금고개에서 몰운대까지는 엄광산을 시작으로 구덕산과 아미산 정도이나 산보다는 시내를 가로지르며
마루금 찾기를 신경써야 하는 구간이므로 시간보다는 얼마나 마루금에 접근하여 진행하는가가
오늘산행의 진수라 할것같다.
5번 출구를 나오니 백병원으로 오르는 대로에 형광불빛들이 훤하게 안내를 한다.
신호등 있는 4거리를 지나고 잠깐 더 거슬러 오르면 도로는 좌우로 갈리는데 선답자의 산행기는 좌측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오늘 마지막구간을 동행하는 고래님은 가운데 길을 택하여 오르라고 안내한다.
백병원을 좌측에 두고 오르면 병원을 지나고 작은 골목을 따라 좌측으로 자연스레 진행이 되면서 부산진구
EN발효제 연구소 정문으로 보이는 철 바리게이트 앞에서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자연스레 진행을 하게된다.
철조망에는 낙동의 리본이 반갑게 나풀거린다.
진행을 하면서 좌측으로 능선이 하나 오르는 것이 보이는데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그리 진행한듯하다.
잠시후 자갈길 임도를 건너서 가파른 오름길로 들어서 지그재그로 엄광산을 향하여 빰방울을 흘려야 한다.
한참을 오르면 연구소정문에서 보이던 능선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 여기서 조금더 오르면 조망이 사방으로 터지면서
엄광산 동봉에 도착한다.
일출시각이 되었는지 동쪽으로 붉은 기운이 감돌면서 서서히 태양의 시작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약간의 구름과 깨스로 황홀하지는 않지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낙동의 첫걸음부터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지나온
산행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눈으로 가슴으로 태양을 않아본다.
동봉을 출발하면 마루금은 넓은대로로 진행이되며 저 앞으로 엄광상의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통신탑을 지나고 고래님이 알바했다는 우측으로의 넓은길을 뒤로하고 오르면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는 엄광산 정상이다.
그 옆으로 삼각점도 자리하고 있다.
건너편 시악산정상의 기상관측소 시설물이 지구본처럼 희고 둥글게 멋지게 바라다보인다.
이제 구덕령으로 내려서는 길인데 역시 넓은 산책로 길이다.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서다 철조망이 쳐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 송림을 지나 내려서면 꽃마을 구덕령이다.
우측으로 틀어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잠깐 내려서면 버스 종점이 있고 이곳이 실제 구덕령이다.
대산그리빌 연립주택 사이로 구덕산을 오르는 1차선 도로가 시작된다.
도로를 따라 연립사이를 지나고 도로를 떠나 가운데로 치고 오르면 안나원을 지나고 다시 도로를 따라 오르면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곳을 지나 계속하여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차단기를 출발한지 24여분 후 우측으로 승학산 방향 능선이 갈라지는 3거리 쉼터를 대한다.
간단한 등산로 안내도와 산불초소, 화장실이 있고 저 위로 시약산 정상의 기상관측소 시설물이 우뚝 올려다 보인다.
인간답게 으리으리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구덕산방향으로 시멘트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구덕산정상으로 오르는 초입에
부산항공무선표지소 출입금지지역임을 알리는 표시판이 보인다.
구덕산을 생략하고 바로 시약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가다가 좌측으로 시약정 정자로 향한다.
시약정 정자에 오르니 앞으로는 멋진 바위와 부산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약간의 바람이 추워 그 밑에 양지바른곳으로 자리를 잡고 부산 앞 바다를 배경으로 고스레와 입산주를 곁들인다.
바다에 배가 떠 있는것이 아니라 하늘 구름위에 배가 있는것 같다며 송아님이 매우 흡족해하는 기분이다.
간단하게 햄버거로 간식도 겸하고 자리를 정리한다.
시약정을 출발하여 좌측으로 있는 시약산을 생략하고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서다 좌측으로 넓은 길을 버리고 시약산 정상에서
넘어오는 길과 합류하여 잠시 내려서자 올라서는 지점에 약간 우측으로 조망을 즐길수 있는 조망대를 지나게 된다.
조망대를 뒤로 하고 좌측으로 약간 진행을 하면 나즈막한 봉우리 직전에서 그 봉을 생략한 채 우측 사면으로 마루금을 따르면
가족묘에 울따리까지 처져있는 넓은 안부를 만나며 여기서 좌측으로 작은 안내판이 대티고개 방향을 가르켜준다.
대티고개 직전에 마을이 시작되면서 두어 번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직진으로만 진행하면 된다.
고개직전 달동네 골목길로 따라 내려서면 상가가 즐비한 도심 속의 2차선 차도를 만나는데 그곳이 바로 대티고개이다.
▶대티고개-괴정고개-장림재-구평가구단지 소요시간: 2시간 33분
09:27 대티고개
09:35 까치고개
09:48 공동묘지
10:00 우정탑
10:06 극락암안부
10:10 산불감시초소
10:17 벽산아파트담 (우측도로로)
10:29 괴정고개/육교
10:45 마루금 확인하고 출발
10:49 해동고등학교 후문
10:57 철탑봉/예비군훈련장
11:01 안부쉼터 운동시설
11:06 부대정문 (좌)
11:12 부대팬스 우로 휘어짐 (좌)
11:16 자유아파트
11:20 장림고개
11:23 봉화산초입
11:36 봉화산/체육시설
11:43 149.8봉/지도상 봉화산
11:46 2차선 고개
11:52 147봉
12:00 구평가구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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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약산전경 △ 우정탑 봉 ▷ 구평가구단지
▶대티고개-괴정고개-장림재-구평가구단지 소요시간: 2시간 33분
대티고개로 내려서면 우측 10여미터 거리에 횡단보도가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동양할인마트를
우측으로 두고 좁은 주택가 골목길 초입의 전봇대에 표지기가 매달려 있다.
아주 좁은 골목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담장에 낙동을 표시하고 화살표가 방향을 가르키는 곳으로 진행을 하니
아주 막다른 골목으로 진행하는것 같으나 끝으로 작은 채소밭들이 나타난다.
작은 텃밭을 요리조리 넘어 오르면 우측으로 도로가 보이면서 까치고개로 내려서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도로를 건너 공영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장을 나오면 앞으로 두어채의 민가가 있으며 그 뒷편으로 진행하게
되어있다.
산책로 처럼 넓은 산길을 따라 꾸준한 오름길을 따르면 오름이 끝나면서 넓은 공동묘지가 펼쳐진다.
공동묘지 가운데 능선을 가로지르며 진행을 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부산 영도다리가 눈에 들어오면서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산행의 피로감이 전혀 느끼지 못한다.
공동묘지가 끝나고 만만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면 돌탑을 정성들여 쌓아놓은 돌탑봉을 만나는데
우정탑이라고 한다.
우정탑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꺽어 내림길로 내려서야 한다.
잠시 급하게 내려서면 우측 아래로 극락암이 내려다 보이는 안부이고 다시 낮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니
좌로 감천만 앞바다가 시원한 가운데 전면으로 다시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내려서는 길목에 또 산불감시초소가 있으며 빨간모자 아저씨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준다.
괴정고개로 내려서는 길목인데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어보니 좀 에메한것 같아 아예 벽산아파트와 옥천초등학교를 우측으로
돌아 도로를 따라 괴정고개 육교에 당도한다.
육교를 건너며 고래님은 마루금이 좌측이라며 우리를 안내를 하는데 아무리봐도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드나 이구간을 역으로한 고래님을 믿고
따르지만 아파트입구가 나오고 그 뒤는 옹벽에 절벽이다.
아파트 수위가 육교있는 방향을 가르키며 그쪽으로 올라가라고 알려준다.
다시 육교쪽으로 이동하여 주유소가 있는 골목방향으로 처다보니 정맥 리본들이 주렁주렁 걸려있는게 아닌가?
고래님에게 담배한대 피시라고 이야기하고 잠시 숨을 돌린다.
허름한 주차장을 지나니 해동고교 후문이 나오고 고등학교를 우측으로 끼고 산길이 시작된다.
계속하여 등로는 우측사면으로 진행을 하더니 사면을 휘돌 때쯤 봉우리 오름길이 나타나면서 표지기들도
매달려 있으니 그 길로 들어선다.
이어 잠깐 오르면 철조망통과 등 예비군 훈련장이 나타나고 철탑이 봉우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시 여기서는 훈련장쪽이 아닌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야한다.
산책로를 따라 안부로 내려서니 정자와 운동시설물, 또한 간이의자가 여럿 있는 넓은 쉼터를 이루고 있다.
고래님은 역으로 진행시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였다고 한다.
다시 마루금 방향은 부대정문쪽으로 가다가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 부대정문으로 나오게 되어 있어 그냥
정문을 바라보고 진행하여 정문에서 좌측으로 틀어 철조망 펜스를 따라 진행하여야 한다.
부대팬스를 따르다가 처음나오는 갈림길에서는 그냥 펜스를 따르고 잠시후 펜스가 우측으로 90도 트는 시점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자유아파트 방향으로 틀어 내려서면 금방 자유아파트 놀이터와 함께 자유아파트 진입도로를 대한다.
그리고 자유아파트를 나오자마자 우측으로 대동중고교 정문을 지나고 계속하여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부산해사랑 건물을
좌측으로 두고 5분 정도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4차선 차도가 가로지르는 장림고개이다.
횡단보드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너면 주유소 뒷편이 마루금이나 높은 옹벽으로 바로 오를 수는 없고 도로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봉화산을 오르는 산길이 나타난다.
좌측아래에 시원한 바다와 공장을 지을려고 산을 깍어놨는지는 몰라도 봉화산 오름길의 좌측으로 절개지를 만들어 놓았다.
오름길에 산행나온 여러사람들이 한가롭게 쉬어있는 사람들과 수인사를 나누고 오르면
체육시설과 함께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봉화산이다.
우측 봉우리로 진행하니 삼각점과 장림동 봉화산 동네체육시설안내라는 간판이 녹슨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시 뒤돌아 진행을 하면 지도상 봉화산으로 표기되어 있는 149.8봉이다.
계속하여 진행하면 2차선 도로가 가로지르는 안부로 내려서게 된다.
도로 건너면 다시 뚜렷한 산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오래된 묘 하나가 지키고 있는 147봉이다.
앞으로 진행하게되는 구평가구단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루금은 좌측으로 약간의 능선을 따라 가게끔 형성된것 같으나 폐비닐등 쓰레기들이 넓게 널려있어 도로가 가까운
우측으로 진행하여 도로로 나온다.
여기서는 쉽게 마루금은 구평산마트뒤쪽으로 마루금이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우리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기로
마음먹고 근처 간단하게 점심먹을 곳을 찾는다.
도로 삼거리에 분식집과 중국집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중국집으로 들어가 간단하게 짱게를 주문하고 이스리로 반주를
곁들인다.
다대포에서 싱싱한 회감 생각에 점심은 간단하게 해결한다.
앞으로 이런식으로 진행이 된다면 두어시간안에 산행이 종료되리라 생각이 든다.
▶구평가구단지-다대고개-아미산-몰운대 소요시간: 3시간 10분
12:00 구평가구단지
12:27 점심 식사후 출발
12:37 김은희 우리옷연구실
12:42 삼환2차아파트
12:49 다대고개/육교
12:58 서림사 샘터
13:20 아미산/봉수대
13:25 휴식후 출발
13:39 홍치고개 아파트 우측도로
13:55 롯데캐슬아파트공사장 우측 신설도로 끝
14:10 몰운대입구/표지석
14:30 휴식후 출발
14:45 화손대
15:10 몰운대 입구 다대포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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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산 봉수대 △ 몰운대 ▷ 낙동 굿바이
▶구평가구단지-다대고개-아미산-몰운대 소요시간: 3시간 10분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와 구평산마트에서 좌측으로 길을 따라 진행을 하는데 작은 골목길엔 가구공장과 기계공장들이
즐비하고 잘 나있는 길을 따르니 막다른 골목 끝이 나온다.
음식을 배달하던 짱께아저씨가 자세하게 길을 안내하여 준다.
아마도 이렇게 여기를 헤메는 정맥꾼들이 꽤 있는듯 하다.
김은희 우리옷 연구실 앞에서 좌측으로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서 진행을 하면 삼환 2차아파트가 나타나고 그 아래
도로로 내려서게끔 되어 있다.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6차선의 다대로가 가로지르는 다대고개이다.
육교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너게 되며 좌측으로 신다대아파트로 자동 진입을 한다.
아파트로 들어서면 곧 우측으로 서림사 입구라는 푯말과 함께 아미산을 오르는 산책로가 시작된다.
초입에 빨간모자의 산불감시원이 감시를 하고 있다.
오늘 처음부터 산행 중간중간에 많은 사하구 빨간모자 아저씨들을 유난히 많이 만난다.
양쪽으로 등로가 있어 일단 좌측으로 오르는데 암자로 오르던 여자분이 정상으로 가는길은 우측이라며 그리
가라고 일러준다.
본인은 우측능선을 따르고 고래님과 송아님은 계속하여 좌측능선으로 오르기로 하고 출발하니 산불감시초소 뒤로 샘터가 있고
우측으로 서림사가 보인다.
아미산을 향하여 꾸준히 오름길을 따르면 서림사 좌측에서 붙어 올라와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는 안부를 만나고 여기서 우측으로
틀어 완만하게 능선 오름길을 진행하면 사방으로 확 트이는 조망을 자랑하며 넓은 봉수대가 자리잡고 있는 아미산에 도착한다.
봉수대라하여 높게 설치되어 있는지 알았는데 역으로 땅 밑으로 구멍을 파서 만들어 놓은것이 인상적이다.
몰운대 방향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으니 고래님과 송아님이 올라 오신다.
서림사 좌.우측 능선 산행 시간이 약 5분정도 차이나는 것 같다.
아미산을 뒤로 하고 내려서면 정면으로 조망이 아주 좋은 헬기장봉이 있으나 생략하고 좌측으로 틀어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내려서게 되면 홍치고개에 도착하게 되는데 역시나 여기에도 빨간모자의 산불감시요원이 있는데 여기는 여자분이다.
혹시나 정맥꾼들이 아파트공사장으로 진입하여 가는 사람들이 있냐고 물어보지만 아파트 경비원들이 절대 허락하지 않아
못가는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홍치고개에서 바라보면 아파트 공사장 중간으로 마루금이 지나가는것을 알수가 있다.
선답자들은 공사장을 우측에 두고 좌측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우리팀들은 일단 공사장 철문을 열고 나가 상황을 파악해 보니
아파트 우측으로 신규도로를 만들고 있는데 포장도 되어 있어 거의 완성된것 같아 도로를 따라 진행하기로 하고 내려서는데
경비 아저씨가 호각을 불면서 저지를 한다.
못들은척 하면서 신속하게 진행을 하니 여러 사람들이 눈치를 주는 느낌이다.
어째든 낙동강의 합수점을 바라보며 다대포로 진행하는 느낌이 조금은 남다르다 할수있겠다.
15분 이상을 아직 공사가 한창중인 도로를 따라 마지막에 내려서는데 다시금 공사장 경비 아저씨가 무어라 이야기를 하는데
죄송합니다만 두어번 건네고 신속하게 공사장 도로를 나와 해안도로를 따라 몰운대로 향한다.
15분 정도를 걸어서 몰운대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고 이따가 먹을 횟집을 눈여겨 보고는 몰운대 표지석앞에서 준비한
프랭카드를 걸고 기념촬영을 한다.
처음 출발할때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비가 엄청히 내려 추워서 통리에서 산행을 접고 또한 주발대장이 중도에 하차하고
고래님도 절반을 채우고 낙동을 졸업하여 송아님과 둘이서 낙동의 반을 진행하였으니 감게가 무량하다.
모든 사람들이 나름대로 철학을 가지고 산을 다니겠지만 배낭을 메고 출발하여 이렇게 좋은 시간을 지낼수 있게 허락하는 모든
일상과 과정들이 감사하고 고맙기 그지 없을 뿐이다.
본인도 계획했던 정맥도 채우고 건강하게 마라톤 욕심을 채웠으니 올 한해는 그렇게 의미를 두고 해를 넘길 것 같다.
몰운대 표시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역광이라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넘 이른 시각에 도착을 하여 그런가.......
사실 출발할때는 알바 포함하여 10시간 정도 산행을 예상 하였는데......
다시 프랭카드를 접어 몰운대 산책길을 따라 화손대에서 바닷물에 손이라도 씻을 요랑으로 화손대로 향하다가 자연스럽게
바닷가로 내려가 다시한번 프랭카드를 걸고 기념촬영을 한다.
여러각도로 고래님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이렇게 긴 여정의 낙동정맥의 발자취를 몰운대 바닷가에 흘려보내니 내 마음또한 가뿐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바라보는 바다물과 주변의 작은 섬들이 왜 그리 이쁜지......
낙동의 육중한 산세와 세상으로부터 이격된 자연스런 능선, 하늘속에 가리워진 송림숲의 아름다운 모습을 물운대 표시석에
다시금 새기고는 낙동의 발걸음을 모두 멈춘다.
평일이라 그런지 다대포주변의 식당가는 한산하다.
마음에 드는 식당으로 들어가 자연산 회를 주문하고 서로를 자축한다.
마지막 구간에 동행하여 발걸음을 가볍게 하신 우리의 호프 고래님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롯 한 구간의 땜방이 남아있지만은 아무런 불평하지 않고 걸음걸음하신 송아님 정말 대단하시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직장에서 항상 관심을 같고 있는 철인님이나 박기범 대장에게도 마음에 진한 우정을 더 생각하게 하고 몰운대를 출발하여
낙동길을 걷고있는 전대장 박대장 유대장들도 안산하면서 작은피재에 도착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교 통 편
갈 때
서울역(23:00)-부산역(04:17) 열차 4시간17분 요금: 27.000원
부산역(05:33)-개금역(06:00) 전철 0시간27분 요금: 1.300원
올 때
다대포(18:00)-부산역(18:40) 택시 0시간40분 요금: 12.000원
부산역(19:00)-서울역(21:48) 열차 2시간48분 요금: 4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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