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회를 3시간전에 준비하는 회한정식 진도맛집 옥천한정식
진도와 해남 사이에 빠른 물살이 흘러가는 해협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둘목을 건너 진도
여행길에 남해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물고기를 한정식을 차려내는 옥천 한정식을 찾아갔다.


진도와 모도 사이에 영등사리에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진도는 제주도와 거제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큰섬이기에 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해산물과 섬에 들어서면 육지라고 착각이 들 정도의 넓은 대지에 나는 농산물이 풍부한 보배섬이다

진도군청 앞에 자리잡아 회한정식을 오랜 세월 차려내면서 제대로된 진도의 먹거리를 고집스럽게 만들어 내온 옥천한정식
에서는 3시간전부터 상차림 준비를 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식사를 할려면 예약은 필수 이다.


신비의 바닷길 본축제에 앞서 한달전 영등사리때에 물길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진도여행을 떠나 진도의 맛을 보기
위해 옥천한정식을 들어서니 나란히 놓여 있는 상위에 하나둘씩 놓이는 음식들에게서 정성이 엿보인다
회한정식이기에 메인으로 나온 중앙 원형접시에는 요즘 제철을 맞아 살이 먹음직스럽게 오른 농어를 비롯해서 감성돔,
우럭회가 보기 좋게 세팅되어 있는 모습이 먹음직스럽다.

<간재미회>

<간재미 초무침>

<간재미찜>

<바다의우유 굴>

<새조개>
메인접시 좌우로는 역시 겨울에 먹어야 맛이 좋은 숭어회와 진도의 특산품중 하나인 간재미회와 간재미무침, 간재미찜과
겨울의 별미 굴과 새조개가 접시에 깔끔하게 담겨 젓가락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옥천한정식의 특색중의 하나인 오절판에 놓여 있는 오묘한 색의 발효음식들은 굴젓, 바지락젓, 전복창젓, 자해젓 전복젓
은 이집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음식으로 손님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상차림을 받는 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진도 회 한정식에 신비한 약초인 지초로 내리는 진도 제일의 특산품인 루비색의 빨강색이 아름다운 진도홍주와 곁들이는
천상궁합이다. 게다가 붉은 빛 아름다운 색깔 때문에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 낼수 있는 진도홍주의 특성을 살려 일츨주,노을주 마음주 등 맥주와 사이다 등을 혼합한 여러 가지의 진도홍주 칵테일을 만들어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특산품으로 인기가 높다.

진도의 나고 자라는 식재료로 만드는 한정식을 먹고 나니 버섯향기가 좋은 버섯빈대떡은 표고향이 그윽하게 풍기는
표고버섯빈대떡이다

그리고 한정식의 마지막 나오는 식사는 밥과 함께 나오는 된장국은 진도바다에서 채취한 가시리 라는 해초로 끓여내는
국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노오랗고 달콤한 호박식혜가 일품이다.
전라남도 진도맛집
옥천한정식 - 회정식
전남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43-5번지 / 061-543-5664
첫댓글 싱싱한 회 눈으로 마음껏 먹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