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회원여러분에게 이 글을 드리게 된 이유는 국내 최상의 품질 진영단감을 과수원과 직거래할 수 있는 길을 터고자 함입니다. 직거래라도 그냥 직거래가 아닙니다. 아예 도매금보다 낮은 가격에 순정 진영단감을 생산자로부터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입니다. 절대 카페지기 파천이 어떤 상행위를 하고자 하는 뜻은 추호도 없으며 계절성 농산물이 지니는 복잡한 유통구조를 일거에 해소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득을 보는 상황을 만들고자 함입니다. 솔직히 아무리 많이 팔려도 파천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나중에 고맙다고 생산자로부터 단감 한 상자 정도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것도 제가 값을 하도 심하게 후려쳤기 때문에 받기에는 민망한 개념입니다.
생산자는 바로 제 고종사촌 형님입니다. 현재 김해 진영과 바로 접경한 지역(진영읍과 2km접경) 경남 창원시에서 3,000여평의 단감과수원을 자경하는 70대 농부입니다. 이런 연고로 대단히 싼 가격에 흥정이 가능했습니다. 전화통화로 흥정 도중 값을 자꾸 후려치니 형님 왈 "그냥 니가 다 해먹어라." 하며 고함을 팩 지르더군요. 이런 과정이 있었다는 귀뜸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생산지가 진영이 아닌데 어찌 진영단감인가 하고 반문도 가능하겠지만 진영단감이나 창원단감이나 같은 품종이며 동일한 지역에다 동일한 조건에서 재배되는 명품들입니다.
몇 년전까지는 창원에서 생산되는 단감도 모두 진영단감이라는 상표로 출하되었으나 이제는 진영과 인접한 창원농부들의 자존심 때문인지는 모르나 굳이 창원단감이라는 상표를 붙이더군요. 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은 진영은 재배역사가 오래되어 노후화한 과목들이 많지만 창원은 단감단지의 조성 역사가 진영보다 짧아 비교적 젊은 나무에서 감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을 다른 말로 풀이하면 더 개량된 품종에다 더 싱싱한 과일이 생산된다는 뜻입니다.
현재 국내의 단감산지는 전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진영과 창원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된 단감들도 진영단감이라는 허위상표를 붙여 출하시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 즉 인터넷 쇼핑몰이나 시중에서 진영단감이라고 판매하는 물건 중 80% 이상은 다른 고장의 물건입니다. 진영단감이라고 이름을 붙여야 값을 하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순정 진영단감은 일반 단감에 비해 거의 70%이상은 비쌉니다. 소비자들은 대부분 이에 대해 모르고 구입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알고 보면 높은 가격에 진영단감도 아닌 단감을 속아서 구매하는 것입니다. 단감에 생산지가 새겨지는 바도 아닌 이상 참으로 똑 바른 진영단감을 구매한다는 것은 지난한 일입니다.
그러면 왜 진영단감인가? 단감은 기름진 땅은 기본이고 따뜻한 해양성 기후에다 바다와 인접해 있고 바람이 불지 않는 지역이라야 명품이 생산됩니다. 단감은 확실한 온대성 과일이기 때문입니다. 그에 적합한 지역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을 정도입니다. 경남진영과 창원에서 생산되는 단감은 이러한 요건을 구비하였기 때문에 명품이 된 것입니다. 명품단감은 씨가 한두 개에 불과하고 탁월한 당도와 속살이 부드럽고 물이 많은 데다 감이 지니는 결점인 입에서 목으로 넘길 때 막히는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특히 감을 한 입 베어물면 사과와 같이 짝 소리가 나며 경쾌하게 쪼개집니다. 타도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단감은 씨가 많고 살이 억세며 이러한 특성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설사 진영단감의 씨를 타 지역에 심어도 기후 관계상 억세고 맛없는 감이 생산될 뿐입니다. 진영이나 창원을 약간 벗어난 경남 밀양이나 창녕지역에 감을 심어도 진영단감과 같은 특성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올해는 작년과는 달리 여름 가뭄이 심하지 않아 알이 굵은 것이 많이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우리 카페(소프라노 유열자님 카페)를 비롯한 몇몇 음악카페와 문학카페에 방을 붙였더니 거의 150상자 가까이 판매가 되더군요. 맛을 본 분들이 재구매를 하는 경우도 아주 많았습니다. 단감은 탁월한 당도와 신맛이 전혀 없는 과일이 지닌 특성상 한 번 먹으면 자꾸 먹히는 중독성 과일이기도 합니다. 어떤 덩치 큰 젊은 사람은 앉은 자리에서 20개를 먹어치우기도 하더군요. 한 상자를 사서 어떻게 다 먹나 하고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성인 1명이 5일만 먹으면 한 상자가 동이 나 버립니다. 10KG 50개 들이 한 상자를 하루에 10개씩 소비하면 없어진다는 말씀인 바 이해가 가시리라 믿습니다.
아래는 명세입니다.
과수원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강리 405-1 번지 영풍농원
상품 명세(택배비 포함)
단감 10kg 1상자 최상품 (34개-40개) 34,000원
상품 (41개-46개) 29,000원
중상품 (47개-53개) 24,000원
중품 (54개-60개) 19,000원
# 시중에 비해 상자당 6,000원 - 7,000원 정도 싼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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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요령
입금계좌 농협 177742-52-092850 조윤희 휴대폰번호 010-9880-6299
먼저 조윤희님의 농협계좌에 해당금액을 입금시킨 후
010-9880-6299 휴대폰에 문자를 보내는 데
동생소개 구매자 주소 및 성명 구매자 휴대폰 번호 구매명세 순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예 : 동생소개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2가 888번지 홍길동 010-3333-0000 중상품 2박스 48,000원 입금
이렇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의 "동생소개"라는 말을 반드시 명기하셔야 그 돈에 물건을 보내줍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최소 상자당 6,000원 이상은 더 입금하라는 메시지가 갑니다. 유의하세요.
영풍농원 전경
첫댓글 이 글은 우리 카페의 주인 영호당 유열자 님의 허락을 득한 후에 올렸습니다. 작년에도 이 공고를 우리 카페에 올려 회원 여러분의 호평을 받았으며 수십상자에 달하는 물량이 소비되었습니다. 물건은 아주 싸며 품질도 좋고 우수합니다.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든 물량이니 잘 선택해 보세요.
기다린 단감의 소식이 이제야 올 라왔군요
올해도 5상자 부탁드립니다
주소와 번호는 직접 연락하겠습니다
오늘 물품 배송한답니다. 내일이면 받을 수 있습니다. 과수원집에서 장모님이 위독하여 어제 하루는 수확을 못했답니다. 예정대로 였다면 오늘 물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랍니다.
오늘 소식이 또 들어왔습니다. 올해는 추위가 빨리 찾아와 현재 수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니다. 현재 절반 정도 수확했으며 지금 생산되는 것이 제일 좋은 물량이라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빨리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오늘(2014.11.15)부로 단감 수확이 끝났으며 판매도 종료되었습니다.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