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승천
누가복음 24장 50-53절『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톤 우라논 τὸν οὐρανόν)로 올려지시니]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마가복음 16장 19절에서『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톤 우라논 τὸν οὐρανόν)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하늘로 올려지셨으며,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것이다. 에베소서 2장 5-6절『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에풀라니오이스 ἐπουρανίοις)』성도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앉히셨다고 한다.
고린도전서 15장 48절에서『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풀라니오이스 ἐπουρανίοις)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톤 우라논과 에풀라니오이스(ἐπουρανίοις:하늘의 처소들)는 관사가 있는 복수 형태로 되어있으므로, 성도의 심령 안에 임재하는 하나님 나라를 의미한다.
성경에서 성부 하나님 나라를 표현할 때는 “테스 바실레이아 투 데우”(τῆς βασιλείας τοῦ θεοῦ: 하나님 왕국)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나라에 승천했다는 말이다. 하나님 왕국과 하늘 나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늘 나라(헤 바실레이아 톤 우라논)에서 하늘(톤 우라논)을 잘 이해해야만 한다. 그리고 삼위일체 이론은 성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에 의한 성도로 인식되어야 한다. 삼위일체는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과 성도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도구임을 잘 이해되어야 한다. 하나님 왕국과 하늘나라(천국) 역시 사람이 이해될 수 있는 수준에서 성경은 말을 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님 왕국이나 하늘나라(천국)는 하나이다. 그러나 사람의 이해 수준에 맞추어 성경은 설명한다.
첫째하늘은 보좌에 계신 성부의 하나님 왕국을 의미한다. 성부 하나님이 영으로 임재하는 하나님 나라이다. 아무도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디모데전서 6장 16절에서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둘째 하늘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 영의 몸을 입고 임재하시는 아들의 나라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누가복음 24장 39절에서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라고 말씀하셨다. 골로새서 1장 12-13절에서『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둘째 하늘을 하나님 왕국의 우편이라고 표현되는 것이다.
셋째하늘은 에덴동산이라고 하기도 하고, 새하늘과 새땅이라고 하기도 한다. 사도바울이 고린도후서 12장 2절에서 셋째하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성도가 현재적으로 부활을 믿게되면, 심령 속에 새성전이 세워지는데, 이 새성전에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재림하여 들어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부어주신다.
셋째하늘의 존재들(성도)은 영생을 하며, 마찬가지로 신령한 몸을 입고 있다. 고린도전서 15장 44절에서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신령한 몸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소마 프뉴마티콘(영의 몸)이다. 그러나 성도는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육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육체를 벗으면, 영의 눈으로 불 수 있을 것이다.
이 셋째하늘이 바로 잃어버린 에덴동산이며, 이 땅에서 회복해야 할 하나님 나라(톤 우라논)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즉 성도의 심령 속에 있던 에덴동산이며 하늘나라라는 천국인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이지만 셋이다. 첫째하늘과 둘째하늘과 셋째하늘은 성령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운행되고 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가 세가지의 형태로 인간들의 눈에 보이는 것이다.
세상에서 죄인들이 가는 감옥도 그 나라 안에 존재하므로 갇혀 있는 나라인 것이다. 감옥이 없어지면 갇혀있는 나라도 없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셋째하늘이라는 의미는 이 세상이 감옥이라는 전제하에서 설명하는 것이다. 감옥이 된 후에 언젠가 다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간다. 이 감옥과 관련하여 설명하기 위한 하나님 나라가 바로 셋째하늘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세 하늘로 구분하여 설명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가 하나가 되는 이치를 설명하고자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