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수원지,겨울 가장 추운날
▣ 2025.2.8.
작성 ; 이재익 시인(2025.2. 근영)
겨울 풍경
카렌다
영동민주지산
영동민주지산
민주지사
소나무
<소나무 향기>
이재익
눈 이기고 추위 이기는(傲雪凌冬)
남산 위의 저 소나무 기상이 영웅같다
'솔바람소리는 먼 절의 남은 종소리 속에 요란하다'*
귀거래사 도연명 송죽국 더불어 칭송했고
송하보월도* 그 기상은 강인함의 극치다
보통송은 잎 셋 고자송(枯子松)이고
오엽 산송자송(山松子松)은, 잣나무라네
'꿀은 민간의 벌통 속에, 잣은 잣나무 높은 가지에 달려있다 '
정붕* 한마디는 만고의 청렴정신
정령어린 고송(古松) 자태 청우(靑牛) 복구(伏龜)요
뿌리에 복령(茯笭)은 영약버섯
송진이 수수백만년 묵어 호박(琥珀) 보석이 된다
오대부송 정이품송* 벼슬도 받았고
예천 석송령은 땅도 소유하고
청도 운문사송은 해마다 막걸리 열말 마신다네
그 소나무 기상 받아 득도(得道) 만수무강하소서.
ㅡㅡㅡㅡ
주
* 조선 중기 시인 권필의 시 <松> 중 구절 ; 聲搖遠寺殘鍾
* 송하보월도(松下步月圖) ; 조선전기 이상좌, 험한 비탈에서 모진 바람을 지탱하는 소나무 그림.
* 정붕의 말 ; 조선 중종때 청송부사, 영의정 성희안의 잣과 꿀 요청을 거절한 말.
* 진시황이 태산의 소나무로 폭우를 피해서 오대부 벼슬 하사, 조선 세조 속리산 행차시 소나무가 가지를 들어줘 타고있던 연의 행차를 돕자 정2품 벼슬 하사.
소백산 겨울송
울진, KBS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