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목) 일찍 일어나 짐을 싸고 08:00 카포즈 식당에서 조식(친절하고 로마보다 다양한 식단)후 08:20에 호텔을 나와 로마광장(종합버스터미날)에서 ATVO 공항버스를 타고 09:20 출발하여 30분후에 마르코폴로 공항에 도착했다. 수속을 마치고 1시간여를 면세점 등에서 기다리다가 12:00 11번 출구로 Air France Flight 탑승하여 12:15에 이륙하다.
하늘에서 보는 이태리 농촌은 대평원이 펼쳐지고 정리된 푸른모습이다. 평원을 지나니 광대한 산악지형으로 흰눈이 덮힌 장엄한 알프스 산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계곡들 끝에는 크고 작은 호수와 푸른초원에 농가들이 보이기도 했다. 아마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그리고 프랑스의 동부 산악지대일 것이다. 동부 지역을 지나니 프랑스 평원으로 이어지며 아래로는 구름층에 덮여 있어 날씨가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이 많을 듯 하다.
드골공항이 가까워오며 구름층을 뚫고 하강하니 드 넓은 평원에 마을과 분주이 오가는 차량들이 보이며 곧 착륙할 것임을 안내한다.
13:54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고 자동수속으로 간편통과를 하고 1터미널을 나와 르 버스 2번을 타고 공항을 나와 파리 시내로 들어선다. 주변 건물풍경은 현대 건축으로 깔끔하고 이태리보다 넓고 여유가 보인다.
15:00 파리 에펠탑 근처에 내려 숙소를 찾아 걸었다. 근처에 듀플렉스역이고 150m 거리에 있는 Hotel Eiffel Capitol 201호실에 체크인하고 17:00 호텔을 나와 듀플레스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세느강 근처 바토무슈 유람선 선착장에 가까운 역에 내려서 분위기 나는 현지식당에 들어가 앉았다.
식당은 크지 않았으나 은은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가족,부부,친구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00여러 가지로 주의를 주며 매너에 신경을 많이 썼다. 식사로는 나는 오물렛, 00쇠고기구이를 먹었는데 양이 많고 느끼했다. 쇠고기구이는 베니스 와는 달리 너무 질긴듯하다.
식사를 마치고 강변아래로 수백미터를 걸어가니 온통 한국여행단 버스가 가득하다. 도착하며 바로 유람선에 승선하니 역시 한국인이 가장 많은 듯, 일본인과 중국인, 그리고 여러국가 사람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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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야경
어둠이 내리며 수백명을 태운 배는 상류(위)으로 올 라가며 주변을 바라본다. 건축물, 다리도 조각상으로 미를 더했고 그 가치를 높이는 듯 하다. 강변을 따라 야경을 멋지게 해주는 에펠탑- 사요궁-오르세미술관-콩코드 광장-루브르... 특히, 어둠이 짙어오자 에펠탑 맨 꼭대기에서 레이저 광선이 회전하며 비추어 주는 오색광선 의 빛이 에펠탑의 빛과 시내의 야경에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더 해주 고 있었다.
유람선은 비바람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미 갑판으로 나와 사 진을 남기려고 애를 썼다. 배는 하류(아래)쪽으로 내려와 자유여인상 이 있는 곳을 돌아 선착장으로 갔다. 00여인상 3개(뉴욕 맨하탄, 에펠탑 야경 일본 도쿄, 파리 자유여인상)를 함게 했다며 즐거워 했다.
오는길도 지하철을 타고 듀플레스역에서 내려 숙소로 돌아왔다. 이 여행을 하면서 날마다 2만-3만보 이상을 걷는 피로감이 몰려오니 파리의 첫밤도 깊어 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