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그미부리고래 : Mesoplodon peruvianus Reyes, Mead, and Van Waerebeek
► 이 명 : 페루부리고래
► 외국명 : (영) Pygmy beaked whale, (일) Pigumiougihakujira (ピグミーオウギハクジラ)
► 형 태 : 크기는 성체의 전장이 3.4~3.7m 정도이다. 태어난 직후의 몸길이는 1.4~1.5m정도이다. 체형은 전형적인 브리고래류와 마찬가지로 방추형이며, 꼬리 부분은 단단하다. 머리의 멜론은 약간 부풀어 있으며, 주둥이는 짧다. 아래턱에는 2개의 이빨이 나 있지만 위턱에는 이빨이 없다. 전체적인 체색은 회색이며. 등 쪽은 진한 회색, 배 쪽은 밝은 회색이다. 특히 아래턱, 목, 생식기 주위 등은 백색에 가까운 회색이다. 수컷의 등에는 산 모양의 무늬가 있는 경우도 많다.
► 설 명 : 작은 무리를 이루어 행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부리고래류는 주로 오징어 등 두족류를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떤 개체의 위에서는 어류가 발견되기 때문에 어류를 포식할 가능성도 있다. 생체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전체 서식수는 불분명하다. IUCN의 레드리스트에서는 '데이터 부족'(DD-Data Deficient)으로 분류되어 있다.
► 분 포 : 목격 사례나 좌초 사례를 미루어 볼 때 동태평양 열대 해역인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에서 페루까지의 근해에 분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뉴질랜드에서도 좌초 사례가 보고되었기 때문에 서태평양에도 서식할 가능성이 있다.
► 비 고 : 페루 앞바다 등 동태평양 열대 해역에 서식하며, 부리고래류 중에서는 가장 소형이다. 1991년 신종으로 보고됐다. 1991년 이전 동태평양 열대해역에서 부리고래속(Mesoplodon sp.A)의 미동정 부리고래류 고래가 20차례 이상 보고되었는데, 이들은 본종이었던 것으로 1990년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에서 채취된 부패하기 시작한 개체를 바탕으로 피그미부리고래의 신체적 특징이 처음 보고된 바 있다.
종명인 peruvianus는 '페루의'를 의미한다. 뜻한다. 일본 이름 및 영문 이름은 피그미에서 유래되었다. 다른 영명으로는 페루부리고래(Peruvian Beaked Whale), 소형부리고래(Lesser Beak Whale) 등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