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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제(四聖諦)
아함경의 맹구경(盲龜經)을 봉독하시겠습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잔나비뭇 곁에 있는 중각 강당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면 이 큰 땅덩이가 모두 큰 바다로 된 때에 어떤 눈 먼 거북이가 있어 목숨은 한량이 없는 겁인데 백년에 한 번씩 그 머리를 낸다. 바다 가운데 뜬 나무가 있는데 오직 구멍 하나가 있어, 바다 물결에 떠흐르면서 바람을 따라 동서로 떠도는 것과 같다. 눈 먼 거북이가 백년에 한 번씩 머리를 내어 바로 그 구멍을 만날 수 있겠느냐.” 아난은 부처님께 여쭈었다.“될 수 없나이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 눈 먼 거북이가 혹 바다 동쪽으로 가면 뜬 나무는 바람을 따라 혹은 바다 서쪽으로 갈 것이요, 남북과 사유를 두루 도는 것도 또한 그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서로 만나지 못할 것이옵니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눈 먼 거북이와 뜬 나무는 비록 서로 어긋나더라도 혹은 서로 만나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어리석고 미련한 범부로서는 다섯 갈래에 떠흐르면서 잠깐이나마 사람 몸 받기는 저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나. 무슨 까닭인가? 저 모든 중생들은 그 이치를 행하지 않고, 법을 행하지 않으며, 선을 행하지 않고, 진실을 행하지 않으며, 서로 서로 죽이고 해치며,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업신여겨서 한량이 없는 악을 짓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네 가지 진리에 대하여 아직 알지 못하였으면 마땅히 힘써 방편으로써 더욱 의욕을 일으켜 밝게 알기를 배워야 하느니라.”(출전: 잡아함경 제15권) 우리는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시려고 하시는지,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우리 중생들을 위해서 하신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가장 최초의 설법인 사성제(四聖諦)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성제의 사(四)는 넉 사자인 넷이란 말이고, 성(聖)이란 거룩하다는 말입니다. 제(諦)는 한문으로는 체라고 쓰지만 읽기는 제라고 하는데 진리란 뜻입니다.
범어로는 사트야(satya)라고 하는 말로, “ 진실하여 착오가 없는 것,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실”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사성제는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 라는 뜻입니다.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란 고·집·멸·도(苦集滅道)를 말합니다. 고성제·집성제·멸성제·도성제 인데 간단히 고제·집제·멸제·도제라고도 하고 합하여 고집멸도(苦集滅道)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고성제(苦聖諦)는 세상의 모든 것은 괴로움이란 진리입니다. 세상사는 온통 괴로움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진리란 변하지 않는 진실인데, 세상의 모든 것이 괴로움이라는 것을 어떻게 진리라고 할 수 있느냐 하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괴로움이 아닌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큰 괴로움으로 네 가지를 드셨는데 첫 번째는 태어나는 괴로움이요, 두 번째는 늙는 괴로움이요, 세 번째는 병들어 고생하는 괴로움, 네 번째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드셨습니다. 이 네 가지,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사고(四苦)라고 합니다. 이 사고(四苦)에 넷을 더해서 8고(苦)라고 하는데,
다섯째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괴로움인 애별리고(愛別離苦), 여섯째는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살아가야 하는 원증회고(怨憎會苦)가 있고, 일곱째는 구하나 얻지 못하는 괴로움인 구부득고(求不得苦), 여덟째는 육체와 정신이 온갖 괴로움을 근본적으로 간직하고 있으면서 경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욕망을 일으켜 괴로움을 불러 일으키는 오음성고(五陰盛苦)라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고통스러운 까닭은 무엇인가? 이에 대하여 그 원인을 밝힌 진리가 바로“집(集)”이라는 성스러운 진리가 됩니다. 집이란 모였다는 뜻으로 무엇이 모여서 괴로움이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그 원인이 바로 우리들 자신이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데 원인이 있다고 하셔습니다. 즉 탐진치의 삼독심에서 온갖 것에 집착하기 때문에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자신이 괴로움을 만들어 왔고 지금도 만들고 있고, 그 결과 이 세상은 괴로움 덩어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이별의 괴로움에 잠 못 이루고 긴긴밤을 눈물로 지새우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이 사람이 괴로워하는 것은 현재의 결과가 고성제(苦聖諦)이고 그러면 왜 괴로워하느냐? 그 원인을 밝힌 것은 집성제(集聖諦)입니다. 이처럼 세속의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진리이기 때문에 고성제와 집성제는 속제(俗諦)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이렇게 괴로움을 달게 받고 살아야만 하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 됩니다. 해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괴로움을 떠나, 괴로움을 극복하고 오히려 즐겁게 살 수 있다는 이상적인 삶의 형태를 멸성제(滅聖諦)입니다. 괴로움의 원인을 제거하면 괴로움이 없을 것 아닙니까? 바로 괴로움의 원인을 없애 버린 즉 멸해 버림으로써 열반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진리가 바로 사성제 가운데 세 번째의 멸성제·멸제입니다.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온갖 근심, 걱정을 떨쳐 버리고 증득한 경지를 우리는 열반(涅槃)이라고 합니다. 이 열반(涅槃)이란 번뇌·망상이 마치 타오르던 불꽃이 완전히 꺼진 것처럼 된 상태를 말하는데, 한자로는 멸도(滅度)라고 말합니다. 바로 이와 같은 멸(滅), 즉 열반을 우리도 성취하여 온갖 괴로움으로부터 해탈할 수 있는 것이 멸성제(滅聖諦)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한 가지 길은 행복을 얻기 위해, 멸성제를 획득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수행의 길, 실천의 방법과 행복을 찾는 진리의 길은 무엇인가 하는 마지막 문제만 남은 것입니다. 바로 그 진리가 도성제(道聖諦)입니다. 도성제(道聖諦)란 다름 아닌 중도(中道)를 말합니다. 중도(中道)란 가운데라는 말이 아닙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중도(中道)란 바른 길입니다. 올바른 삶의 방법입니다. 바른 길은 집착하지 않는 길입니다. 집착하지 않으면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습니다. 이처럼 어느 곳에도 집착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중도(中道)라고 합니다. 앞서 괴로움의 원인을 집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 집은 집착(執着)입니다. 탐진치 삼독심(三毒心)이란 바로 집착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집착(執着)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자리 집착하다 보면 그 높은 자리로 인해 생명을 잃고, 돈에 집착하다보면 돈 때문에 목숨을 잃습니다. 집착하다 보면 눈에 티가 끼어서 세상이 바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불행한 결과를 자초합니다. 사람들이 자기가 엉뚱한 일을 저지르고는 자기 자신도 그 결과에 놀라서 “내가 눈에 무엇이 씌었나?”하고 말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집착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 집착을 떠나서 살아가는 지혜로운 생활이 바로 중도(中道)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여덟 가지의 바른 길, 8정도가 됩니다.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고성제(苦聖諦)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괴롭다고 하는 진리, 집성제(集聖諦)는 괴로움의 원인을 밝히는 진리, 멸성제(滅聖諦)는 괴로움의 원인을 깨닫고, 이를 제거함으로써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진리, 도성제(道聖諦)는 멸성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밝힌 진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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