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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壬寅年 *정착과 부흥의 해* 1월 ☞새출발의 달☜
삼상15:1-19절) 사울 왕의 시험
우리 하나님에게는 어마어마한 능력과 축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축복을 주시기 전에 우리가 과연 그 축복을 받는데, 적합한 사람인지, 아닌지, 믿음을 시험해보십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했을 때, 욥처럼 입으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묵묵하게 견딘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시험이 오는 것을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약1:2). 왜냐하면 억지로 시험을 통과하다가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원망과 불평의 말을 쏟아놓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의 축복을 주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도, 양식도, 없는 광야로 몰아가셨습니다. 사실 집도 없고, 땅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낮에는 무지무지하게 더운 그곳에서 미래가 전혀 보장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원망 한마디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간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버리고, 다른 지도자를 세워서 애굽으로 되돌아가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시험에 불합격했습니다.
그래서 애굽을 나왔던 장정 육십만 명 중에서 두 명(여호수아와 갈렙)만 통과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모두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40일이면, 갈 수 있는 가나안 땅을 뺑뺑 돌다가 40년 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세상의 실패가 시험이 될 수 있지만, 성공이란 것이 더 무서운 시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성공하고 유명해지면, 자기도 모르게 교만해지고, 또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소홀히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요구를 들으시고, 사울을 왕으로 뽑아주셨습니다. 사울은 왕이 되면서 하나님에게는 무지무지한 *한 방*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암몬 족속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의 *오른 눈을 다 뽑겠다.*고 했을 때, 사울 왕이 소 두 마리를 열두 토막으로 잘라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 보내자 삼십삼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이 모였고, 그들은 새벽에 공격해서 암몬 족속을 모두 다 무찔렀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의 걱정은 하나님의 이 엄청난 능력이 늘 나에게 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왕이 되고, 2년 후에 블레셋과 싸우게 되었을 때, 아무리 나팔을 불어도 백성은 모이지 않았습니다.
또 얼마 모이지 않은 백성 중, 간신히 육백 명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도망쳐 버렸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사울 왕과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이 거의 무모할 정도의 믿음을 가지고, 그의 부하와 함께 단 두 명이 블레셋을 공격했을 때, 또 하나님의 *한 방*의 능력이 나타나서 이스라엘은 블레셋을 크게 이겼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불안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늘 이런 식으로 나타난다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사울 왕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비결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 보다는 자기 주위에 싸움을 잘하는 용감한 사람들을 스카우트(scout)해서 모았습니다.
14:52절)사울이 사는 날 동안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 모았더라”
사울 왕은 자꾸만 *사람의 힘을 의지하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연약한 것이 유익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오히려 하나님의 강한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고후12:9).
그래서 하나님은 사울 왕이 도저히 미덥지가 않아서 그의 믿음을 시험해보시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곧 사울 왕으로 하여금 아말렉 사람들을 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Ⅰ.아말렉을 치라
어느 날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사무엘 선지자를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아말렉 족속을 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5:1-2절)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보통 나라에서는 왕이 모든 명령을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왕이 한번 명령을 내리면, 신하나 백성은 그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달랐습니다. 이스라엘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왕에게 전했고,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집행하는 사람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후에 다윗 같은 경우에는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묵상해서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하고, 기도해서 응답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도 죄를 지었을 때는 나단 선지자가 와서 그를 책망했습니다.
보통 나라에서는 왕이 강한 군대를 만들어서 다른 나라를 정복해서 이기는 것이 성공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전쟁도 하나의 중요한 비즈니스(business)였습니다. 즉 양과 소를 빼앗고, 사람들을 잡아가 포로로 삼는 것은 전부 돈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달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양이기 때문에 다른 짐승들을 잡아먹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양은 풀만 먹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자의 역할은 양을 훈련시켜서 말로 만들어서 전쟁하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양은 푸른 풀밭과 물가로 데리고 가서 좋은 풀을 뜯어 먹게 하면, 양이 튼튼해지고, 새끼도 잘 낳게 되는데, 그때 좋은 털을 많이 만들어 그것을 팔면 재산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은 다른 것을 먹이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만 먹이면, 그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해서 부흥이 일어나게 됩니다.
물론 양 한 마리 한 마리는 연약해서 말씀에 순종이 잘되지 않습니다. 그때 왕이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번 살아보자!*하고, 왕이 먼저 모범을 보이면, 혼자서는 안 되던 것이 같이하면 다 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을 먹이는 것이고, 왕은 그 본을 보이고, 리더십(leadership)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외국에는 어린이들이 양을 타고 달리기하는 경기가 있습니다. 즉 아이들이 양 위에 올라타서 떨어지지 않고, 결승점에 먼저 통과하면, 이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양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 생명의 말씀의 꼴을 먹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백성들은 혼자서는 약하기 때문에 자꾸 쓰러집니다. 그때 리더(leader)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하면서 본을 보이면, 백성들이 모두 따라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치라고 명령하셨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공격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것은 사울 왕 때보다 이백 년쯤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이 이백 년쯤 전에 한 일을 잊지 않으시고, 다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도 잊지 않고, 모두 다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이 아말렉 족속을 출애굽 할 때, 징벌(懲罰)하시지 않고, 수백 년이 지난 후에 사울 왕에게 공격하게 하셨을까? 그것은 이때가 아말렉의 전성기(全盛期)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악(惡)한 자들이 아직 힘이 약(弱)하고, 작은 때에는 그냥 기다려주십니다. 작은 대적(對敵)은 쳐봐야 별로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악(惡)한 자들이 괴물(怪物)이 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악(惡)한 자가 가장 커졌을 때, 그때 단숨에 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말렉이 아주 커질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하나님의 시험 문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울 왕에게 아말렉의 모든 사람, 즉 어른이나 아이, 왕이나 백성, 심지어 양이나 소와 낙타, 나귀까지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죽이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16:3절)지금 가서 아멜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일단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이 말씀을 순종하려고 했을 때, 엄청난 시험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양이나 낙타나 여자나 아이는 모두 돈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현찰(現札)을 땅이 파묻거나 강에 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아이나 젖 먹는 아이나 가축까지 다 죽이라고 하셨을까? 그것은 곧 아말렉 족속의 유전인자(遺傳因子)가 독사(毒蛇)의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새끼 독사(毒蛇)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러나 새끼 독사(毒蛇)에도 독(毒)은 있습니다. 즉 새끼라고 해서 귀여워하다가 물리면, 그 독(毒)에 죽는 것입니다.
또 여자 독사(毒蛇)라고 해서 독(毒)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속담에도 *여자가 한(恨)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나 양이나 낙타나 나귀까지 다 죽임으로 아말렉을 영원히 심판(審判)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이것들이 모두 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들을 가지고 가기만 하면, 부자(富者)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곧 시험(試驗)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은 사울 왕이나 이스라엘 백성이 돈이나 명성을 다 포기하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순종하는 지? 를 보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Ⅱ.이스라엘의 완벽한 승리
아말렉 족속은 광야나 사막에 사는 유목민(遊牧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어디든지 도망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잡아 죽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사울 왕은 완벽한 작전을 준비해서 아말렉 족속이 거의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포위해서 모두 다 잡아 죽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사울 왕도 하나님의 능력이 어느 정도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5:4-5절)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
여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유다 사람 포함해시 이십일만 명이 모였습니다. 이십일만 명은 전의 삼십삼만 명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상당한 숫자가 모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시작하기도 전에 하나님의 백성이 모이는 숫자나 열정을 보고. 이번에 이기리라는 것을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말렉 족속은 원래 텐트에 사는 족속인데, 이제는 아예 성(城)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곧 그들의 함정이었고, 그들의 기동성(機動性)을 상당히 떨어지게 했습니다.
옛날에는 성(城)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말이나 낙타를 타고 도망치면 되었지만, 이제는 문명화되어서 성(城)이나 집을 가지고 있어서 기동성(機動性)이 제한(制限)되었던 것입니다.
사울 왕은 백성들을 가까이에 있는 골짜기에 숨겨두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골짜기 안에 이십만 명이 들어있으니까 그야말로 보안(保安)이 철저해야 했습니다.
이때 사울 왕은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즉 사울 왕은 먼저 밀사(密使)를 보내어서 겐 족속에게 통지했습니다. 즉 그들은 *이스라엘과 싸울 이유가 없기 때문에 모두 그곳을 빠져나가라*고 한 것입니다. 겐 족속은 원래 성(城)에 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모세의 장인(丈人) 이드로의 후손이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따라서 이곳까지 왔던 것입니다. 모세가 이드로에게 *가지 말고 자기들의 안내자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겐 족속이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눈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만나 부스러기를 먹고, 하나님의 은혜 부스러기를 먹었던 것입니다. 하나님도 겐 족속을 사랑하셨습니다.
16:6절)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하나님은 고난 중에 있는 자기 백성을 도운 자를 영원히 잊지 아니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10:42절)..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여러 겹의 포위망을 만들고, 끝까지 추격해서 아말렉을 쳤습니다.
15:7-8절)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을 치고,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이스라엘 백성에게 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부터 거의 애굽 앞 술까지 추격해서 아말렉 족속을 다 쳤습니다.
즉 왕은 사로잡고 양이나 소나 모든 좋은 것은 남기고, 나쁜 것이나 보기 싫은 것들을 전부 다 죽였습니다. 즉 아말렉 족속 중에 왕을 빼고는 모두 다 죽였고, 소나 양은 못생긴 것들만 다 죽였습니다.
Ⅲ.불완전한 순종
사울 왕은 거의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여기서 *거의*라는 것은 100%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럼 사울 왕은 어느 정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까? 거의 90% 정도는 순종한 것 같습니다. 일단 사람은 왕 한명을 빼고는 모두 다 죽였습니다. 그 대신 잘 생기고 탐이 나는 것은 살려두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은 아말렉 왕 이각을 살려서 질질 끌고 갔는데, 왕을 산 채로 잡아간다는 것은 죽이는 것보다 아주 큰 명예(名譽)였습니다.
그리고 수만 마리의 소나 양이나 낙타나 나귀는 살려서 끌고 갔는데, 이것은 모두 지금의 현찰(現札)과 같은 재산(財産)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그 멀쩡한 소나 양이나 낙타를 죽일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 당시는 사람도 잡아서 가면 얼마든지 노예로 팔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거기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양이나 소를 본 순간 죽이기에는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들을 끌고 가면, 그대로 부자(富者)가 될 수 있는데, 이 아까운 것들을 죽이려고 하니까 도저히 죽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왕의 리더십(leadership)입니다. 왕이 백성에게 *나도 하나님의 말씀이 다 이해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전쟁은 우리 힘으로 이긴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긴 것이기 때문에 우리 한번 끝까지 순종해보자*고 하면 또 다 순종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 자신이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순종할 생각이 부족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군인(軍人)을 많이 고용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줄 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울 왕은 아각을 본 순간 죽이는 것보다는 포로로 끌고 가서 종으로 쓴다면, 자신의 명예(名譽)가 엄청 올라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은 아말렉 왕 아각을 살리고, 모든 좋은 가축도 다 살려서 끌고 의기양양하게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더 큰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즉 사울 왕은 하나님의 시험에 불합격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울 왕이나 이스라엘 백성이 돈과 명예를 버리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했으면, 계속 하나님의 능력을 주시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5:10-11절)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사울 왕은 하나님의 시험에 불합격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가 실패했기 때문이 아니라, 성공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었습니다. 즉 그는 성공했기 때문에 마음이 교만(驕慢)해져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100%순종할 생각이 없어졌던 것입니다.
사울 왕은 이제 자신의 명예(名譽)와 부(富)를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목회에 아주 크게 성공하고 난 후에 돈이나 명예 때문에 불합격하는 종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즉 교회가 너무 크고, 너무 돈이 많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미리 자기 자신을 알았어야만 했습니다. 즉 자기가 너무 성공하게 되면, 명예나 부가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았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근심해서 밤새도록 부르짖으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목자가 바른 길에서 벗어나서 제멋대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5:12절)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이미 사울 왕은 자신의 전승비(戰勝碑)를 세우기 위하여 갈멜산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 이름을 남기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름이라는 것은 사람의 가슴에 남는 것이지, 돌에 새긴다고 해서 천년만년 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울 왕은 사무엘을 만났을 때, 자기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끌고 온 소나 양이나 낙타는 다른데 감추어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사무엘은 *내 귀에 들리는 이 양의 울음소리와 소의 울음 소리는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사울 왕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해서 좋은 것을 골라 가지고 왔다*고 했습니다. 이미 사울 왕과 사무엘은 대화(소통)가 되지 않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즉 사울 왕은 자기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순종했다*고 하고, 사무엘은 *제대로 순종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적당하게 순종하지 말고, 철저하게 100% 순종하는 성도들 다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 매일 새벽과 저녁에 기도할 때. 반드시 ▽ 아래 3가지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구(求)합시다.
요16:23절)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求)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가족같은 교회, 교회같은 가족 셀(cell)공동체
Ⅰ.열방에서 많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Ⅱ.동탄에 교회갱신 성경연구원 금년 설립할 동역자 위해
Ⅲ.신실하고 충성된 후임자와 일꾼들을 보내주시기 위해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교회갱신 성경연구원
정 의 영 목사 ☎ 010-877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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