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앞에 서는 자
잠언 19:1-4
2024년9월22일 주일낮 11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 교회 진천
성실하다, 진실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사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사람은 잠시 속일지 몰라도 하나님께 숨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잠언 19:1 KOERV(쉬운성경)
[1] 가난하지만 깨끗하게 사는 것이 거짓말하며 미련하게 사는 것보다 낫다.
개역성경
1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1(박윤선)
"진실되이"(탐)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사곡(이케쉬)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진실(탐)과 사곡(이케쉬)이 대조됩니다.
"진실"은 표리(겉과 속)가 일치함을 가리킵니다.
하나님 앞에 사는 삶(코람데오)의 특징입니다.
하나님 앞에 사는 생활은 심적 태도와 행위가 일치합니다(박윤선, 327).
사곡(이케쉬)은 구부러진것(crooked)을 뜻합니다(잠 10:9).
언사에 있어서 사실을 말하지 않고 왜곡하는 것입니다(박윤선, 327).
22절에 가난한 자가 거짓말 하는 자 보다 낫다 합니다.
가난을 미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직하고 부자로 잘살면 좋을것입니다.
그러나 거짓을 통해 부를 축적하거나 이익을 추구하는 삶은, 차라리 가난한 생활을 하는 것만 못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이 겉과 속을 살피십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미련한 자입니다(시편 14:1).
잠언 19:2 KOERV(쉬운성경)
[2] 지식이 없는 열심은 좋지 않고 너무 서두르면 잘못된 길로 빠지고 만다.
개역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 하느니라
박윤선
2 또한 영혼이 지식 없음이 좋지 못하고 발이 급한 자는 범죄하느니라
"영혼(네페쉬)"은 육신과 대조되는 내적 존재입니다.
"생명"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영혼은 인간 생명의 본질과 가치가 담긴 것입니다.
그 본질과 가치는 영원합니다(마 10:28).
마태복음 10:28 KOERV
[28] 너희의 몸은 죽일 수 있지만 영혼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영혼과 몸을 모두 지옥으로 보낼 수 있는 분이신 하나님만을 두려워하여라.
영혼은 영적 지식, 즉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브릿지스(Charles Bridges, 재인용 박윤선, 잠언, 328)에 의하면, 영적 지식이 없는 영혼은 다섯가지 결핍된 생활을 합니다.
첫째, 삶의 기준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만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둘째, 죄를 치유(해결)받는 방법을 모릅니다.
그리스도의 대속, 신앙, 회개를 모릅니다.
셋째, 환난 중에 도움을 얻지 못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환난은 하나님의 사랑의 매일 수 있습니다.
환난을 통해 겸손과 성화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불신자는 그것을 모릅니다.
넷째, 책임을 다하는 능력을 모릅니다.
그리스도를 모르면, 자기 힘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연약합니다.
알렉산더, 나폴레온, 징기스칸 등도 죽음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책임을 다하는 것은 성실함입니다.
각자 주어진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것은 큰 복이고 은혜입니다.
인간은 주님 안에서 강해집니다.
빌립보서 4:13 KOERV
[13]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을 통하여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그는 참된 소망을 모릅니다.
그리스도를 모르면 모든 것이 불확실합니다.
하나님 약속의 신실성을 모릅니다(Charles Bridges, Proverb, Banner of truth trust, 1968, 305, 재인용 박윤선, 328).
"발이 급하다"는 것은 성급하고 경솔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뜻을 알아보거나 기도하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과 충동대로 움직입니다.
이런 실수는 경건한 사람도 저지를 수 있으니 늘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박윤선, 329).
사무엘 선지자는 이새의 큰 아들 엘리압 외모를 보고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려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 성령이 말씀하셨습니다.
"나 야웨는 사람 중심을 보느니라(사무엘상 16장)."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사신을 보냈습니다.
먼 데서 온 것처럼 꾸몄습니다.
낡아 기운 신발, 해어진 배낭, 찢어져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 마르고 곰팡이 난 빵 등을 준비하여 여호수아를 만났습니다.
기브온 거민 사신들을 믿고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이 화친 조약을 맺었습니다.
며칠이 지나서야 그들이 가까운 기브온 거민들 임을 알았습니다(여호수아 9장).
저를 포함한 우리 신자들도 실수를 저지릅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고전 10:12).
잠언 19:3 KOERV
[3] 사람은 미련해서 자기 삶을 망쳐놓고도 마음으로는 주께 화를 낸다.
개역
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박윤선
3 사람의 미련함이 자기 길을 전복시키고 그의 마음은 여호와를 거스려 분풀이 하느니라
사람들이 일을 저지르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은 범죄한 조상 아담이 시작했습니다.
그는 선악과를 먹은 자기 범죄가 하나님이 주신 여자 때문이라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창 3:12).
아담 아들 가인은 자기 동생을 죽이고 하나님 추궁과 징벌을 받자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창 4:9,13).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은 전능의 주님과 다투는
범죄입니다(사 45:9).
이사야서 45:9 KOERV
[9] 자기를 지으신 분과 다투는 사람아 네가 비참한 일을 당하게 되리라. 너는 깨진 한 옹기에 지나지 않는다. 진흙이 옹기를 만드는 사람에게 ‘당신은 지금 무얼 만들고 있는 거요?’ 또는 ‘손잡이가 없잖소?’ 하고 따질 수 있느냐?
하나님께 대드는 것은 발뒤꿈치로 송곳을 차는 미련함입니다(행 26:14).
사도행전 26:14 KOERV
[14] 우리는 모두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람 말로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박해하느냐? 뾰족한 몰이막대기를 발로 차면, 너만 아플 뿐이다.’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다윗은 자기 잘못으로 받는 징벌을 받으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아 아내와 불륜을 통해 낳은 아들이 병이 드니 엎드려 금식하고 기도했습니다.
아이가 죽으니 그 징벌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예배하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사무엘기하 12:15-22 KOERV).
압살롬 반역으로 다윗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부하 아비새가 그 저주하는 시므이를 제거하려 했습니다.
다윗은 그를 말렸습니다.
야웨께서 시므이를 통해 자기를 저주하는 것이니 그냥 두라 했습니다.
자기 몸에서 난 아들도 그의 생명을 노리는 상황이니, 그 베냐민 사람 시므이가 저주하는 것을 야웨 뜻으로 여겼습니다(삼하 16:5-14).
잠언 19:4 KOERV
[4] 부유해지면 벗이 많아지고 옹색해지면 있던 친구도 멀어진다.
개역
4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박윤선
4 부는 많은 친구들을 증가시키나 빈곤한 자는 자기 친구에게서 갈리우느니라
"빈곤한 자"(달)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곤궁한 처지에 빠진 사람을 말합니다.
돈도 없지만, 가족, 친척, 이웃, 친구, 지인들과 교류와 소통이 막히거나 원활하지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입니다(Georg Fohrer, 재인용 박윤선, 331).
재물을 보고 찾아온 친구는 참되지 못합니다.
잠언 18:24 KOERV
[24] 친구가 많으면 해를 당하기도 하지만 형제보다 더 가까운 친구도 있습니다.
재물을 보고 접근하는 친구는 해로운 사람입니다.
주님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야, 사람들과 분별력있는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
시편 118:8 KOERV
[8] 주님께 몸을 피하는 것이 사람을 의지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사야서 2:22 KOERV
[22] 너희는 사람들을 믿지 말아라. 그들은 사람일뿐. 사람은 반드시 죽는 법이다.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하나님처럼 믿어서는 안 된다.
신자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선한 사마리아 사람은 자기 일을 보기 위해 길을 가다가, 전혀 자기와 상관없는 사람, 강도만나 피흘려 죽어가는 사람을 치료해주고 도와주었습니다(눅 10:30-35).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흩어질 것을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6:32 KOERV
[32] 너희가 뿔뿔이 흩어져서, 저마다 자기 집으로 갈 때가 오고 있다. 그때가 벌써 왔다. 너희는 나 혼자만 버려 두고 떠날 것이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내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그는 사람들의 도움을 기대하거나 의지하지 않으셨습니다(요 2:24-25).
그러나 그는 죄인들을 사랑하시고 친구로 삼으셨습니다(마 11:19).
그들을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요 15:13-14).
신자는 물질을 다루거나, 사람을 대하거나, 어떤 형평과 상황에서도, 코람데오, 주님 앞에 서서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과 자녀들과 자손들 되길 주님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