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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5일 자전거 세계일주를 출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부터 GPS가 고장이 났는데....음.....
그냥 GPS 끄고 캄보디아 국경 넘어 태국 방콕까지 지도없이 다녔습니다 ㅎㅎㅎ
방콕에 와서 이걸어찌해야되나 어찌해야되나
한국에 보내서 수리를 맡겨야되나~
인터넷 웹서펑해보고, 소프트웨어가 엉킨건가 재설정에 재설치 해보고....
펌웨어 버젼별로 다운받아서 다운그레이드 적용해보고
그래도 자기 위치를 못찾는 나쁜 GPS ㅋㅋㅋㅋ
결국 방콕 전자상가를 돌아다니다가 방콕에 garmin 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 !!!
그곳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Sathorn 역에서 가깝구요. 건물도 무쟈게 크고 그 건물가서 가민이라고 얘기하면 잘 알려줍니다.
방문해서 영어로 as 가능여부를 물어봤구요.
소프트웨어 문제나, 간단한 하드웨어부품이 있으면 교체해 주신다고 하셧는데
구입장소를 물으시더라구요.......
한국에선 영문판 버젼은 수리를 안해준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하지만 어짜피 태국어도 안나오는 Gps.... 미국에서 삿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수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 당연하죠. 가민 제품을 가지고 가민에 오셧자나요. 다른 메이커도 아니구요. "
완전 만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1시간정도 소프트웨어부터 점검을 시작하고,
캄보디아에서 떨어트린 충격으로 하드웨어가 파손?다고 하시더라구요.
가격 20만원정도에 대만으로 AS를 보내서 2달뒤에 다시 받아야 한다는 직원에 말에
" 자전거타고 세계일주를 하고있습니다. 2달뒤면 인도, 네팔, 파키스탄, 중국 신장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어요. 여기서 접수해서 한국에서 물건을 받는것도 가능한가요?"
직원분은 잠시 기다려보라고 하셧고.......
접수처와 배송지를 다르게 하는게 규정위반이라고 하시더군요....
예쁜 직원분 두손 꼭 잡고 ㅎㅎ 제발 제발 ㅠ ㅠ 부탁드렷죠.
안에 들어가셔서는.....
새 제품을 갖고 나오셧고.....수리비 20만원가량에 새 제품과 고장난 제 GPS를 교환받았습니다.
고장난뒤에.....새거살까.....차라리 중고로 다시 살까...도 고민했었는데.....
한국에 돌아갈 날이 1년뒤인지 2년뒤인지도 모르고
정해진 주소도 없는 제게는 정말 완전 만족스러운 조치였습니다.
물론 돈이좀 ?졌지요 ㅠ.,ㅜ
혹시나 태국근처에서 여행중 망가지시거나,
먹통된 GPS 보관중이시다가 태국갈일 생기시면 한번 찾아가보세요 ^ㅡ^
혹시 또 모르죠. 무상 수리가 나올지도 ㅎㅎㅎㅎ
어?든 다들 GPS 고장없이 잘 쓰시길 빌어요 ^ㅡ^
전 지금까지 자전거로 190일 10800km를 태국 방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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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전거 세계일주 / GullyGo.com 원문보기 글쓴이: GullyGo.com
첫댓글 어떤 게시판에 글을 올려라할지몰라 GPS자료실에 올렸습니다. 게시판에 적합치 않으면 말씀해주세요. 다른게시판으로 옮길게요 ^ㅡ^
[사용기]란이 더 적합한 것 같아 옮겼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여행 잘 하시길....
국내보다 무척 합리적(?)인 것 같네요. 성공적 여행 기원합니다.
두 바퀴로 달리는 세계일주 안전하게 잘 마치게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