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세료자형님의 이름을 한자로 써서 누군가(한족, 아니면 조선족인 중국인)에게 보여줬는데 '세상에, 세상에나' 못 알아보는 겁니다. 앞의 두 글자는 알아보겠는데 마지막 글자를 모른다는 겁니다. 樂자는 간체자를 제가 아니까 잘 썼는데 문제는 마지막 글자에 있었다는 겁니다. 저는 準자가 간체자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때였으니까요. 이 넘들이 비슷하면 대충 알아먹지 번체자로 썼더니 모른다고 하다니....AC
동사로서 ‘허락하다’, ‘허가하다’, ‘허용하다’, ‘준하다’ 라는 뜻 외에 명사로 ‘표준’, ‘기준’, ‘규격’으로도 쓰이는 글자입니다. 또한 형용사로 ‘정확하다’, ‘정밀하다’, ‘확실하다’로, 부사로 ‘꼭’, ‘반드시’ ‘틀림없이’, ‘어김없이’라는 뜻으로도 활용됩니다.
평소 세료자형님의 생활자세와 소신이 잘 드러나는 글자임에 틀림없습니다. (하하, 오늘 아부 너무 많이 한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표현으로는 접두사로 ‘명사 앞에 붙어서 그 명사에 비길 만한 구실이나 자격을 가짐을 나타내는 말’을 나타내는 ‘준’의 의미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예를 살펴볼까요.
準軍事組織 : 준군사 조직
準博士 : 박사 과정 학생
準工作者 : 수습사원. 인턴사원
準顧客 : 잠재적 고객
準?? : 임산부 (이 말은 정말 재밌네요. 곧 엄마 되니까 준마마?? 하하하)
準明星 : 예비 스타[연기 학교 학생]
준준결승, 준결승 할 때 쓰이는 글자도 오늘의 글자를 사용할까요? 안할까요?
첫댓글 내 이름 막 도용해도 되는겨



근데 원제 오는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