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일어나는 일 https://youtu.be/CgwQ-Sj_CB0?si=AKgIl1sctkhEv65S
(2026.10.11. 주일 낮 예배)
본문 말씀 : 데살로니가전서 5:15-22
주 제 : 믿는 사람답게 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1. 암살자들
다 잘 아시겠지만, 영화 암사자들이 화제입니다. 심지어 국회에서까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들었을 때, 그 내용이 옳고 그르고의 문제는 논외로 하고, 사람의 생각이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구나 하면서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가서 말씀을 전할 때, 분명히 예수의 부활에 대해서 말했을 것인데, 그 말씀을 듣고, 그 사람들은 이제 곧 새 세상이 오고, 우리도 부활할텐데, 이제는 더 이상 일을 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마땅히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이 오해를 하고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분명히 바울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가 되고 다시 아무런 행함도 없이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으로 바꾸어서 전하고 그렇게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행함이 없이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믿음을 강조한 것이고, 행함이 없이 라는 말은 아닙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이렇게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들이 불거지자, 바울은 조심스럽게 신앙의 초기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생각하면서, 결코 오해하면 안 되고, 또 가장 기초적인 것들을 당부하기 시작합니다.
모두 하나같이 중요하겠지만, 우선 바울은 생활습관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중에서 우리에게도 친숙하고 또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그러나 오해하기 쉬운 세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6,17,18절에 나오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가지를 계속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겠으며, 또 어떻게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겠으며, 무엇보다도 어떻게 쉬지말고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언뜻 보기만 해도 언제든지 무슨 일을 당하든지 언제나 싱글벙글 웃기만 하고 다니라는 말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중얼중얼거리고 다니라는 말도 아닙니다.
모든 일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일이 항상 만족한 만큼 기뻐지는 않지 않습니까? 분명히 힘든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기도하면서 살아라는 뜻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굉장한 특권이 부여된 말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주님께서 항상 내 곁에 계시면서 언제나 나를 지켜주시고, 나를 보호해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은 언제나 믿음을 가지고, 그런 믿음에 입각해서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믿는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전혀 이런 태도는 가지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실제로 보십시오.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 세상 걱정은 혼자 다 하고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작은 문제만 생겨도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이 재정 문제이겠지요. 언제나 빠듯하게 살아가는데, 생각하지도 않았던 돈들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부터 생기겠지요.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생기면 걱정이 드는 것이야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문제들을 대하는 믿는 사람들의 태도는 달라야 합니다. 걱정만 하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기도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쉬지말고 기도하겠습니까? 여기서 기도가 무엇인가를 잘 생각해야 합니다.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아무리해도 해결책이 없을 것 같이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해결책이 있습니다. 기도하고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리라 믿는 것 그것이 쉬지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로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언제나 그것을 생각하며 근심하고 걱정하지 말고, 이제는 주님께서 어떻게 해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맡기고 그것을 지켜보는 것 그것이 쉬지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들이 살아갈 원칙이며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해결책이 올 수도 있습니다.
3. 기도하면 일어나는 일들
지난 금요일 병철이 아빠에게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우리는 항상 병철이에 대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하면서도 그 병이 단순한 감기같은 것도 아니고, 어떤 팔이 부러졌거나 다리를 다쳤다거나 하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머리에 관련된 것이다 보니 어렵겠다 하는 생각부터 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기도하다가 보니, 어떤 확신 같은 것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참으로 막막했습니다. 날마다 기도는 하면서도 자신없는 기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옳은 말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로 자신없이 병철이는 좀 어떻습니까? 물었는데 아주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병철이 아빠가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다시 확실하게 꼬집어서 물어보았어요. 병철이 머리 아픈 것이 좋아졌다는 말입니까? 그랬더니 지금은 머리가 아프지는 않습니다. 라는 거예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정말 어려운 병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쉽게 고쳐지는 것인가요. 정말 너무 쉽게 답이 나왔어요.
서민정씨가 아기를 가졌다고 할 때도 그랬습니다. 이게 정말인가?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확신했습니다. 기도는 계속해야 한다. 내가 쉽겠다 어렵겠다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명확하게 답을 주실 때까지는 기도는 계속해야 한다.
물론 내가 바라던 방법이 아닐 수 있어요. 내가 원하던 때가 아닐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그러니까 기도 후에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지요. 성모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옮겼기 때문에 고쳐진 것 아닙니까? 물론 그럴 수 있지요. 그러나 우리의 기도로 인해서 성모병원에서 서울대로 옮겨지게 된 것이지요.
기도는 해결책이 올 때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데살로니가전서에서 결코 오해하지말아야할 말씀이라고 바울 사도가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제부터 확신을 가지고 계속해서 기도하시고 그 이상은 주님께 맡겨두십시오.
4. 믿음의 용사들이 됩시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하겠습니다. 왜 우리 인생에 이렇게 기도해야만 할 일들이 자꾸 생길까요? 우리의 믿음을 주님께서 바라시는 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입니다.
지난주에 소설책 life of pi를 읽다가 소설이기는 하지만 아주 감동적인 문구가 있어서 그대로 베껴왔습니다. if I still had the will to live, it was thanks to Richard Parker. without Richard Parker, I wouldn’t be alive today to tell you my story.
리차드 파커라는 호랑이가 있었기 때문에 살게 되었고, 그것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처럼 이렇게 살아서 내 이야기를 전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왜 하나님께서 이런 고난을 주시겠습니까? 내 믿음을 성장시키려고 그렇게 고난을 주십니다. 그래야만 내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의 분량을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를 만나게 되었고, 믿음을 가질 수 있었고, 계속해서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주님께서 바라시는 그런 모습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고난의 관문을 통과해 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