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수락산 638m 서울특별시 노원구,경기도 의정부시,남양주시
2.산행일시:2007.11.21 (수) 10:10~15:40 (한서락기준)
3.산행자 : 15명+1명 (조대흠 대장님,청파 윤도균님,대바우님,만우님,선착순님,여울 김학수님,
회나무님,거시기님.미유님 부부,숨은벽님,은영님,드림님,사당동님,꼰니미님,한서락 +착한님
4.산행시간 및 코스
10:10 청학리 주차장
10:17 마당바위
10:23 옥류폭포
10:51 은류폭포 전망대
11:06 내원암
11:30 수락산장
11:46 철모바위
12:08 코끼리바위앞
12:15 산내음팀 14명 만남
12:49 수락산 정상 638m
13:00 608봉 헬기장
13:38 점심식사
14:00 기차(홈통)바위 하강
14:34 도정봉 (524m)
14:43 509봉전 안부 (만가대와 쌍암사 갈림길)
14:54 폭포
15:24 쌍암사
15:31 은행나무 (착한님 만남)
15:40 버스정류장 ,,먼저 차량회수관계로 귀가
***수락산 638m
수락산은 도봉산 동쪽에 솟아 있는 산이며 서울의 북쪽 끝에 의정부시와 남양주군을 경계로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불암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가 가능한 산이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 줄기 곳곳에 바위와 기암괴석이 즐비하며, 계곡에는 폭포 등이 있어 아기자기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수락8경이라 불리우는 은류폭포, 금류폭포, 옥류폭포와 신라때의 흥국사, 이조때의 내원암이 있고 동쪽계곡에는 수락산 유원지, 서쪽계곡에는 벽운동 유원지가 있다. 이처럼 볼거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산행기점은 서울쪽에서는 상계역이나 당고개역에서 540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거나, 수락산역에서는 벽운동 유원지입구를 산행기점으로 잡는 것이 좋다. 당고개에서 오르는 능선은 봄마다 피어나는 철쭉이 장관을 연출한다.
의정부쪽에서는 장암역에서 하촌을 거쳐 석림사로 오르거나, 수락산 유원지입구에서 내원암으로 오르는 길이 좋으며 폭포 등을 즐기면서 올라 갈 수 있다.
청색이 한서락 코스..연두색이 당고개역에서 출발한 산내음가족 코스
1.출 발 10:10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눈이 내려 하얗게 변하여 생각치못한 산내음 수락산 산행에 멋진 설경산행을 할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얼른 준비하고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 서울하고 다르게 남양주시의 도로는 눈이 안녹아 완전히 하얀눈길에 차량들이 거북이걸음하고 있으니,
조심하며 30km정도로 천천히 청학리아파트단지를 지나 금류동계곡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10 입니다. 산내음 식구들은 당고개역에서 09:50 출발하기로 하여 마들능선을 길게타고 오기로하였으니 먼저 내원암지나 정상부근에서 기다리면 될것같아 눈길을 천천히 걸어올라가다
마침 오래된 아이젠을 갖고왔기에 다시 하나 구입하고 ..올여름부터 기차바위로 내려가 쌍암사 은행나무코스를 비 와 수해등으로 3번씩이나 포기하였는데 오늘은 결국 눈속에 기차바위를 내려가야될것 같아 기대됩니다.
2.코끼리바위 10:10~12:15 마당바위에 10:17 도착하여 사진찍고 상가옆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10:17 옥류폭포에 도착하여 졸졸흐르는 보잘것없는 풍경의 폭포를 보고 계곡을 건너 올라가니 하얀눈길에 몇사람 오르내린 흔적에 고즈녁한 눈길을 올라가며 오른쪽을 바라보니
485봉 대슬랩 정상부로 눈보라가 한바탕 휘몰아치는 장관을 보여주고,,10:51 은류폭포 전망대를 지날때 아이젠을 착용하였지만 눈이 녹기시작하여 물이 많이 흐릅니다..
금류폭포옆 돌계단길을 올라 내원암에 11:06 도착하여 아름다운 사찰 경내를 한바퀴돌아보고 왼쪽길로 올라서니 계곡 상류라 뭉쳐지지않는 하얀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러셀하는 기분으로 멋진 설경을 감상하며 오르니 ,
11:30 수락산장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샘물한컵 마시고 왼쪽 나무계단따라 오르니 드디어 주능선에 도착하였는데 정상 왼쪽 철모바위방향이라 멋진 암봉과 도봉산,삼각산을 바라보며 11:46 철모바위에서 조대장님께 연락드리니 도솔봉부근 통과중이시라고 하셔서 코끼리바위까지 가기로하고
생각보다 많이쌓인 주능선길을 이리저리 암봉을 지나가니 12:08 코끼리바위앞에 도착하여 전망바위에서 아기코끼리와 종바위를 보고 ..하강바위를 사진찍으며 보니 산내음식구들이 오고계셔서 기다렸다 12:15 조대장님을 비롯한 14명의 산내음가족들과 반가운 만남을 한후 정상으로 향합니다.
3.쌍암사 12:15~15:40 수락산 정상에 12:49 도착하여 멋진 조망을 보고 단체사진 찍은후 바람이 거세어 얼른 608봉 헬기장으로 이동하니 능선 동쪽아래쪽이라 바람도 없고 따뜻한 햇빛속에 넓은 헬기장에 자리펴고 13시부터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나니
다른산님들이 많이 동능에서 올라오셔서 13:38 자리를 내어주고 기차바위를 향하여 가니 다시 바람이 거세어 손이 시려운데 바위에는 눈이 쌓여있어서 조심스럽게 조대장님부터 하강하여 천천히 한사람씩 내려가는데 눈이 녹지를 않고 거센바람에 아이젠을 착용하여도 미끄럽고, 밧줄이 약간 얼어 손이 시려워 내려오니 손가락이 동상걸린것처럼 굳으며 쓰릴정도입니다..
아이젠,장갑,방한모등 월동장비 반드시 지참하라고 공지하였는데도 몇분이 방심하고 오셨다가 엄청 고생하시며 ..그래도 다행이 무사히 내려왔는데..지난겨울 아주머니 한분이 기차바위오르다 추락하여 사망사고 발생한것이 이해가 되어 14시 모두 기차바위 내려온후 도정봉 향할때 아주머니 한분이 오시기에 절대 기차바위 오르지말고 우회하시라고 알려드리고
도정봉가는 중간에 뒤돌아보니 내려온 기차바위와 하얀눈이 덮힌 멋진 수락산 설경을 감상하며 , 오른쪽 검은돌능선,만가대능선,동막골능선등을 일행들에게 알려드리며 14:34 도정봉에 도착하였는데 , 보호목에 어느분께서 시계를 부착하여 놓으신것을 보고 ,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에 감사드리고..
509봉 직전 안부 만가대와 쌍암사 갈림길에 14:43 도착하여 왼쪽 쌍암사길로 내려서니 눈과 낙엽에 길도 제대로 보이지를 않지만 조대장님께서 선등으로 2년전 여름이후 처음 다시 내려가니 14:54 폭포지대를 지나고 계곡길로 내려서니 많은눈이 쌓여있어서 은색의 세계를 보여주니 모두 좋아하며 감탄하며
올겨울 첫눈산행의 진수를 만끽하며 15:24 한창 중창불사가 진행중인 쌍암사를 지나 배밭옆을 지나가는데 앞에서 착한님께서 일부러 만나시려고 오셔서 반갑게 인사나누고 15:31 은행알이 많이 떨어져 줍고계시는 분들과 인사나누고 410년된 은행나무 두그루를 지나
15:40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다녀온 수락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일행분들은 석림사입구로 뒷풀이하러 가시고 , 차량회수를 위해 작별인사를 나누고 버스를 타고 먼저 귀가합니다..
한겨울의 멋진 설경을 생각치도 않게 서울의 수락산에서 만끽한 정기산행에 행복가득하고..지난 여름부터 3번씩이나 시도하였다가 비때문에 못내려온 기차바위를 눈속에 하강하였다는 보람을 느낀 산행이었습니다만 겨울에 눈길에서는 기차바위를 오르내리지 않는것이 좋다는것을 확인한 산행이었습니다..
청학리 주차장에서 멀리 동능의 485봉이 보입니다
마당바위 왼쪽부분만
옥류폭포와 멀리 485봉
485봉 대슬랩위 정상부로 눈보라가 한바탕 휘몰아치며 지나갑니다
눈길따라
사과바위가 보입니다
은류폭포
왼쪽멀리 564봉
금류폭포옆 돌계단 윗쪽 부분 왼쪽바위에 금류동 암각
내원암
대웅보전
산신각 오름길 돌계단 - 밟기 아까워 그냥 지나갑니다
남동능 사면
수락산장
주능선이 보입니다
철모바위
검단산(오른쪽) 한강 예봉산(왼쪽)
도봉산 740m
하강바위-도솔봉-불암산이 차례대로 보입니다
수락산 정상의 태극기도 보이고
코끼리바위 오름길
삼각산
코끼리바위
하강바위의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620봉 기암과 철모바위가 보입니다
산내음식구들이 올라옵니다
불암산까지
수락산 정상의 태극기
정상에서 단체로
608봉 헬기장이 보입니다
기차바위 하강-바람이 거세고 눈이 쌓여있어 미끄럽고 손이 엄청 시렵습니다
눈쌓이고 추운 겨울에는 밧줄도 미끄러우니 우회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내려온 기차바위를 멀리서
도정봉 오름길 중간에서 바라본 기차바위와 오른쪽 정상의 설경
도정봉 정상이 보입니다
도정봉 보호목에 어느분께서 시계를 붙여놓으셨습니다 -남을 위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폭포지대
쌍암사계곡 상단
쌍암사 산신각
수령 410년된 은행나무
버스정거장에서 바라본 수락산
청학리 금류동계곡 입구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바라본 동능 485봉
첫댓글 고생들하셨네요.
기차바위 하강길에 바람과 미끄러워 고생했지만 많은눈이 너무 멋져서 정말 기억에 남는산행을 하였습니다..언제 함께 산행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돌아와서 눈산행 했다고 하니 다들 안 믿는 눈치입니다.. 사진을 보여줘서야 눈이 많이 왔음을 실감합니다...올들어 첨으로 하는 눈산행이 멋지고거웠습니다. 지금은 양쪽 팔에 근육통과 어깨까지.... 줄에 매리고 스틱에 매리고.... 모처럼만애 눈구경 많이했습니다.
ㅎㅎ 서울시내하고도 다른 북쪽 수락산에 생각보다 정말 첫눈치고는 많이내려 산내음 정기산해에 맞춰 복받은 산행하였지여..수고하셨습니다 **
코끼리 바위 구간에서 아우를 만날때 얼마나 반갑던지 예상치도 않게 수락산 산행길에 마치 깊은 겨울 산행이라도 한것 처럼 원 없는 눈길 산행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늘 좋은 산행지 추천 안내 하여 주는 한서락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즐거운 산행길 이어 가시길...
기차바위를 내려올때 아이젠이 없으면 엄청위험할 것 같은데 모두 무사히 내려오셨으니 큰 다행입니다..게다가 날씨가 추워서손도 엄청 시러울텐데..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아이젠차시고 제것 여벌한개는 숨은벽님을 코끼리바위에서 드렸는데..만우님께서 준비를 못하셔서 고생하셨져..정말 손가락이 딱딱해지고 감각이 없어지며 쓰리기까지 할정도로 동상걸린줄 알았는데..얼른 옷속에 넣어 따뜻하게 하니 조금 풀리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
눈 쌓인 겨울산행 즐거운 시간들이였군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멋진 첫눈산행을 수락산에서 제대로 했습니다..함께 하셨으면 즐거움을 느끼셨을것을 아쉬웠습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