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틀후면 추석명절입니다.
그렇다는 뜻은, 지금 소모품을 갈지못하면 명절때 소모품을 갈고싶어도 못간다는 뜻이되지요.
임시로 전에 쓰던 브레이크패드를 장착한후 앞바퀴가 너무 뻑뻑해지는 바람에 결국 참다못참아서 패드를 세트로 교환해버렀습니다.
원래 10시에 알바가 끝나지만, 어떻게 시간을 줄여서 6시에 탈출성공, 6시 15분까지 어떻게든 옷을 갈아입고, 퇴계로까지 타임어택을 감행하어 6시 4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우선 신원에가서 앞패드를 2조 사고, 유진부속에서 소배기량 바이크용 커버를 사고,
바쁘다 바뻐! 를 외치면서 영등포의 유진상사에서 라디에이터 플러시, CX부동액, 프로피 세라믹루브, ESSO DOT4규격 브레이크액을 사왔습니다.
우선 집에 도착해서 캘리퍼를 뜯었습니다.
그다음 WD비슷한종류인 RD-88을 피스톤에 쫙쫙 뿌려댄다음 브레이크레버를 몇번잡아 피스톤을 윤활시켜주고, 다시뿌리고 레버잡고 피스톤눌러주고.. 등등의 작업을 한후 새 패드를 설치했습니다.
손에는 패드찌꺼기와 WD기름이 범벅이 되었고, 디스크패드에는 약간의 WD기름이 묻어버렸습니다.
바로 동네의 세차장에 가서 분사기로 싹 씻고, 비누로 거품내고, 다시 씻고난다음 시험주행을 해봤습니다.
엄청나게 뻑뻑했던 앞바퀴가 어느정도 부드럽게 돌아갑니다.(그래도 처음에 생각했던것보다는 빡빡해서 실망했습니다. 아무래도 리데나를 구해서 캘리퍼를 오버홀 하는게 좋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만듭니다.)
내일은 탱크를 약간 들어내고, 라디에이터 세척제를 넣고 30분정도 공회전 시킨다음..
싹 뽑아내고, 라디에이터를 행구고, 부동액을 넣어줄 생각입니다.
(며칠전,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었을때 물찌꺼기로 추정되는 이상한 건더기가 나와서 경악을 했더랩니다.)
이제 라디에이터만 싹 청소해주면(지금도 당장또는 이후에 정비할건 없지만) 정말 연료만 10번가까이 넣고 다니는동안 정비생각없이 탈수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도 안전운전, 즐거운 바이크생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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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교환, 캘리퍼 약식청소, 세차..
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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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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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질문 한가지만 할께요.. HK인가? DOT5짜리 액넣구요.. 조금 모라자서 PLOT제 DOT4브레이크액넣었는데 섞어 써도 사용해도 괜찮나요?
등급별, 액상별(글리콜계와 실리콘계열이던가..)에따라 틀립니다만, 보통은 DOT규격이 다르면 완전히 브레이크액을 교환해야합니다. 원래는 섞어쓰면 안됩니다. 규격이나 성질이 다른용액이 섞이면 유압계통의 이상작동이나 혼합물찌꺼기로인해 브레이크의 작동불량을 일으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