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른보다 자연과 더 가깝다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산길을 오르는데 거침없고, 관찰하고 질문하기에 그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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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벌레가 왜 자벌레일까요? 제대로 알았습니다. 울 선생님은 식물박사님인줄말 알았는데 새박사, 곤충박사님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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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든 새집에 박새가 알을낳았습니다. 돌아오는길 다시 들여다보고픈 충동을 꾹꾹 눌렀습니다. 위협을 느끼면 새가 알을 버리고 떠날수도 있다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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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걸어왔으니 본격적인 나물 뜯기전 까나페로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이렇게 향긋하고 신선하고 건강한 맛의 까나페는 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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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생님 국립생태원 김미희 팀장님께서 먹어도 되는 풀, 먹지 못하는 풀 등등 다양한 풀에대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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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온 나물을 깨끗이 씻고 뜨거운물로 숨을 죽인 후 따뜻한 밥과 참기름, 약고추장을 넣고 쓱쓱 싹싹 비볐습니다.
교장선생님게서 아이들을 염려해서 준비해오신 김밥을 아이들이 함께 먹어가며 매운맛을 달래가며 맵다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더이상 맛에대한 설명이 필요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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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이 나오다니.... 정말 매력적인 염색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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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뇽의 알이랍니다. 곧 깨어나려는듯 꼬물꼬물~~~1급수에만 사는 도룡뇽이라니 이곳이 비록 서울이지만 청정지역이라 하겠죠?
길앞잡이 개구리도 발견했지만 아이들이 관찰하는 모습만보고 사진에는 못담았습니다.
제가 본 식물과 이름등등 긴긴 글과 함게 올렸는데 자꾸만 오류가 생겨서 여기까지만 남기겠습니다.
정회원 되시면 카페앨범에서 사진감상이 가능합니다.
여럿이 함께 하는 즐거운 게임도 아이들이 기억하고 이야기합니다. 어른도 아이도 도심숲 놀이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댓글 아 여기에 사진 올리면 안되는건가요?
그동안은 올려왔는데 혹시나 하는 초상권때문에.... 회원님들이 허락하시면 괜찮을거에요. ^^
사진에 가득한 초록빛만 보아도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네요~~~!
완두콩님 계셨으면 더욱 초록빛이었을텐데..말입니다. ^^
역시 튼튼이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