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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이야기(국내) 스크랩 경기 오이도 다녀오기
설악산 추천 0 조회 156 07.05.18 13:3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오의도 구경

 

몇 번이고 오이도를 갈려고 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꼭 가야지 하고 안양1번가에서 오이도행 350번 좌석버스를 탔다.

그 버스가 사람을 태우기 위해 안산시를 꼬불꼬불 지나긴 해도 가장 확실하게 의자에 앉아서 오이도를 갈 수 있을 것같았다.

언젠가 옥구공원을 가기 위해 그 버스를 중간에서 내려서 옥구공원까지 걸어간적이 있었다.

옥구공원이나 오이도나 거리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예감이 있었다.

하여간 종점에서 내리니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내리면서 잽싸게 버스기사에게 갈 때 버스 어디서 타나요? 하고 물으니 옆에서 타면 된다는 것이다.

버스 정류장 근처 나무도 더러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그 곳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쉬고 계셨다.

길 바로 위는 방파제이면서 산책로로 되어 있었다.

많은 분들이 방파제 위를 걸어가고 있었다.

축항 같은 곳도 있었는데 그 곳에 들어가 보니 많은 분들이 바다 구경을 하고 있었다.

좌측에 배 한척이 갯벌에 있었는데 그 주위로 맨발로 뻘을 걸어다니느 분들도 여럿 있었다.

축항의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근처를 연인들이 거닐기도 하고 구경도 하는 한가로움이 보였다.

많은 분들이 계속 해서 걸어가기에 한번 걸어가 보았더니 중간에 벤치도 있고 벤치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 가족, 친구들이 눈에 띠었다.

한참을 가다 보니 길이 꺽어지는 것이다.

꺽어지는 곳에 는 큰 조개 형상을 만들어서 벽에 붙여 놓기도 했다.

꺽어져서 다른 쪽을 바라보니 오이도 등대가 보인다.

언젠가 사진에서 본 그 등대였다.

걸어오던 길은 바다 중간에 쌍둥이 바위같은 섬이 있었고 멀리에는 인천의 아파트, 해항시설이 보이는 것같았다.

오이도 등대에 가보니 거기가 그 유명한 오이도낙조 관망대 였다.

많은 분들이 등대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 발 디딜틈이 없었고 화장실, 특히 여자 화장실은 무슨 궐기대회 같은 줄이 이어졌다.

하여간 여자 화장실이 부족한 것은 사실인 것같다.

등대를 지나니 다시 바다로 축항이 있었고 그 곳에는 회를 비롯한 조개, 각종 해산물을 썰어 파는 사람들이 있었다.

원래 그 곳은 어판장 용도로 만들어 놓았는 지 군데 군데 배도 정박되어 있었고 어구들도 쌓여 있었다. 한쪽에는 물이 출렁거리고 어떤 사람은 새우깡을 갈매기에게 주기도 했다.

그 곳에서 나와 욕지쪽을 바라보니 생선 어판장이 쭉 있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회도 사고 새우, 조개 각종 해산물을 사고 있었다.

우리도 광어조그만 한 것 하고 우럭 하고 해서 2만원어치를 회를 떠 왔다.

집에 가기 위해 그 어판장 앞에서 350번 버스를 탔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이다.

30-2번은 여기 오지 않고 임시 정류장에서 출발한다는 간판이 있었다.

오면서 그 정류장 부근에서 350번 버스를 본 적이 있어 한참을 기다렸으나 버스는 오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처음 버스를 내린 곳까지 걸어가니 마침 30-2번이 출발을 하려고 하기에 버스에 탔다.

그 차는 오이도역을 가기에 오이도역에서 내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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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5.18 14:49

    첫댓글 제 직장이 있는 시화지구를 다녀가셨네요...가끔 시화방조제 드라이브 나갔다가 오이도를 거쳐 들어오기도 하고 오이도가서 칼국수 먹고 오기도 하지요...

  • 07.05.21 13:40

    아직도 그집 다니니? 상합 칼국수 삐쭉이...먹고싶어~~~ㅠ.ㅠ

  • 작성자 07.05.18 16:30

    오이도 참 좋은 곳이더군요. 가까운 곳에 확 트인 바다가 있다는 것이 행운이죠 ^^

  • 07.05.23 14:16

    4호선 전철 끝자락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정말 좋네요!!

  • 작성자 07.05.23 16:47

    4호선 전철 끝자락에서 다시 버스를 타야 합니다. 30-2 번 타시거나 정류장에서 물어서 타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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