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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유채(rape, 油菜, 겨울초)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중국 원산의 두해살이풀로 키는 1m 정도이다. 원줄기에서는 15개 안팎의 1차곁가지가 나오고, 이 가지에서 다시 2∼4개의 2차곁가지가 나온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다소 깃처럼 갈라진다. 잎자루의 가장자리에는 이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진한 녹색, 뒷면은 흰빛이 돈다. 잎자루에 자줏빛이 도는 경우도 있다.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갈라지지 않으며, 윗부분에 달린 잎은 밑부분이 귀처럼 처져서 원줄기를 감싼다 줄기에는 보통 30∼50개의 잎이 붙는다.
꽃은 4월경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가지 끝에 달린다. 꽃의 색은 노란색이며 길이는 6mm 가량이며 꽃받침은 피침상 배 모양이다. 꽃잎은 끝이 둥근 도란형이며 길이 10mm 정도이다.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2개는 짧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끝에 긴 부리가 있는 원주형이며 중앙에는 봉합선이 있으며 익으면 봉합선이 갈라지며 20개 암갈색의 종자가 나온다. 번식은 종자로 한다.
종자에는 38∼45%의 기름이 들어 있는데, 15∼20%의 가용성 질소질과 20% 가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식용유로서 콩기름 다음으로 많이 소비하고 있으며, 깻묵은 사료나 비료로 쓴다. 꽃은 밀원식물(蜜源植物)이고, 종자에서 분리한 지방유를 연고기제(軟膏基劑)·유성주사약(油性注射藥)의 용제나 기계의 윤활유로 쓴다.
일본, 중국, 한국에 분포하며 국내 전역에 서식가능하나 주로 남부에서 재배한다. 1962년부터 유료작물(油料作物)로서 본격적으로 재배하였다. 수확량이 많고 품질이 좋으며 빨리 자라고 추위와 습기에 잘 견디는 것이 우량품종이다. 대표적인 품종은 아사히·유달·목포11호·용당 등이다.
<두산백과>
학명은 Brassica campestris subsp. napus var. nippo-oleifera MAKINO이다. 평지라고도 부르며 한자어로는 채종(菜種)·운대(蕓薹)·호채(湖菜)라고 한다.
키가 80∼140㎝에 이르고 줄기의 표면이 매끄러우며, 원줄기에서 15개 내외의 1차 분지(分枝:원래의 줄기에서 갈라져 나간 가지)가 발생하고 다시 2∼4개의 2차 분지가 발생한다. 잎은 피침형(披針形)으로 선단이 둔하며, 아랫잎은 긴 잎자루가 있지만 윗잎에는 잎자루가 없고 원줄기에 착생하는 잎은 보통 30∼50매이다.
꽃은 총상화서(總狀花序:긴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피는 꽃차례)이고 꽃대를 가진 완전화이며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4열씩이다. 오전 9시경에 가장 많이 개화하고 자가불임성이 높다.
원산지는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부터 시베리아 및 코카서스지방에 걸친 지역으로 추정되는데 16세기경부터 기름을 목적으로 재배하였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명나라로부터 전래되어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세계 총생산량은 약 1000만t이며 캐나다·인도·중국에서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1961년 약 1,800t에서 1,300t을 생산하였고, 1976년에는 2만 5000t에서 3만 5000t을 생산하였으나 지금은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주산지는 전라남도와 제주도이다. 전 생육기간을 통하여 일조가 많고 기온이 높은 것이 좋고, 이식 재배인 경우 9월 하순에는 파종하여 한달 후 이식하며, 직파 재배인 경우에는 이보다 2∼3주 늦게 파종한다.
병충해로는 균핵병·벼룩벌레·진딧물·도둑나방 등이 있다. 우리 나라의 재배품종은 미유기·유달·아사히·전남재래·용당·영산유채·내한유채·목포29호 등이 있다.
유채의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거나 사료로 이용하고, 열매에서 짠 기름은 반건성유로 식용·의학용·공업용 등으로 쓰인다. 유채의 열매에는 38∼45%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다.
<민족문화대백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및 시베리아 및 코카서스지방에 걸친 지역이 원산지이며, 기름을 목적으로 재배한 것은 16세기경부터라고 한다. 유채(油菜)의 세계 생산량은 식물성 유지생산량의 10%를 차지하여 대두유, 해바라기유 및 팜유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가 전체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전남을 합하면 90% 이상이며 그밖에 전북․경남 등 남쪽지방에서 일부 재배되고 있다. 유채는 겨자과(Cruciferae)에 속하는 1년 또는 2년생 초본이다. 열매는 녹색이지만 성숙하면 흑색 또는 적갈색으로 되며 흑색종이 적색종에 비해서 종자 및 유지함량이 높다. 종실이 있어 항산화 역할과 향미를 부여한다. 그러나 정제 과정에서 많이 제거되므로 많이 감소된다. 참깨는 우수한 영양성분 때문에 자고로 정력제나 병후의 회복 음식으로 이용되어 왔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는 참깨를 오래 먹으면 근골이 단단하게 되고 기운이 나고 피부가 좋아지고 뇌신경이 튼튼해지고 오장이 윤택하게 되고 변비가 없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전통음식으로는 깨소금, 죽과 유밀과(油蜜菓), 다식(茶食) 같은 과정류를 들 수 있다.
<식품과학기술대사전>
유럽과 시베리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초본이다. 식용 기름을 짜는 채소를 통틀어 유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종류가 여러 가지라고 한다. 따뜻하고 기름진 땅을 좋아하지만 적응력이 뛰어나 굳이 자라는 장소를 가리지는 않는다.
우리가 흔히 보는 유채는 두해살이로, 보통 가을에 싹이 터서 어느 정도 자라 겨울을 나고 이듬해 4월 무렵에 꽃대 끝에 노란색 꽃을 피운다. 키는 50cm 정도 되는데, 큰 것은 150cm까지도 자란다. 줄기와 잎 전체에 분칠한 듯이 흰색이 돈다. 넓은 잎은 줄기를 감싸듯이 나고, 물결 무늬가 깊거나 뭉툭하게 생겼다. 꽃잎은 4장이고 예쁜 노란색 꽃이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여러 개 달린다.
꽃이 피기 전의 유채잎은 맛이 달콤하고 연해 다양한 요리에 응용되며, 유채꽃이나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하지만 유채의 쓰임새는 뭐니 뭐니 해도 기름을 짜는 것이다. 씨앗에서 짠 기름을 카놀라유라고 하는데, 서양요리에 많이 쓴다. 씨앗은 흑갈색으로, 가늘고 긴 열매 속에 13~24개씩 들어 있다. 짜고 남은 찌꺼기는 단백질이 풍부해서 사료나 비료로 쓰니, 정말 버릴 것 하나 없는 알뜰한 식물이다.
그뿐만 아니라 염색 재료로도 쓰인다. 그래서 옛날에는 제주도나 일부 남해안 지방에서 특용작물로 재배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강변이나 도심지 쉼터에 예쁜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심어 놓은 것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테마백과>
유채(油菜) 또는 평지는 십자화과 두해살이풀의 하나이다. 아시아, 유럽, 뉴질랜드 등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된다.
종류에는 보통종과 서양종이 있으며 보통종은 지중해 연안에서 중앙아시아 고원 지대 원산으로, 꽃은 황색이고 종자는 적갈색이라 적종(赤種)이라고도 한다. 서양종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시베리아 및 카프카스 지방에 걸친 지역이 원산지로, 꽃은 황색에 약간 녹색을 띠며 종자는 흑갈색이다. 서양종의 경우에는 드물지만 유전적 형질에 따라 하얀꽃이 피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은 서양종이며 유료작물(油料作物)로서 본격적으로 재배한 것은 1960년대 초부터이다.
유채의 품종간에는 파성(播性)의 정도에 차이가 있는데,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서양종은 맥류와는 달리 감광성이 약하고 감온성의 차이에 의해서 파성 정도가 달라진다. 유채는 수확량이 많고 품질이 좋으며 조생·내한·내습성이 강한 것이 우량 품종이다.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아사히·유달·목포11호·용당 등이 있다.
줄기는 높이 80~130센티미터이고 표면은 매끄러우며 녹색이다. 잎은 피침형이고 끝이 둔하다. 아래쪽 줄기잎은 긴 잎자루를 가지며 잎가장자리는 깊게 갈라지고, 위쪽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줄기를 둘러싸고 그 끝은 가늘다. 서양종의 잎은 두껍고 혁질이며, 표면에 납질물이 있고, 보통종은 담녹색이고 잎살이 비혁질이며 납질물이 없다. 줄기에는 보통 30~50개의 잎이 붙는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피며 가지 끝에 달린다. 약 10센티미터 길이의 꽃자루를 가진 홑꽃이 핀다. 꽃잎·꽃받침은 각각 4개 갈라져 있으며 수술 6개, 암술 1개, 4개의 꿀샘으로 이루어져 있다. 꼬투리는 길이 8센티미터 가량의 원통형으로 중앙에는 봉합선이 있으며 완숙하면 봉합선이 갈라져서 종자가 떨어진다.
유채꽃은 밀원식물로서 식용유로 콩기름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종자에서 분리한 지방유를 유채기름이라 하며, 연고기제·유성주사의 용제로 쓰인다.
<위키백과>
유채죽 [油菜粥]
십자회과 식물 유채(油菜)의 여린 줄기와 잎이다.
단백질 4.1%, 지질 0.2%, 탄수화물 4.2%, 회분 1.2%, 칼륨 360㎎%, 비타민A(β-carotene) 2900㎍, 소량의 quercitrin(약0.05%)과 비타민 K(0.005~0.02%)를 함유.
맛은 맵고 성질은 양(凉)하다.(신(辛)/양(凉))
폐(肺)ㆍ간(肝)ㆍ비(脾), 수태음(手太陰)
엉긴 혈을 흩어지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힌다. 노상토혈(勞傷吐血), 혈리(血痢), 단독, 열독창, 유옹(乳癰)을 치료한다. 산후혈풍과 어혈을 다스린다. 요각(腰脚)의 마비를 다스린다. 열종, 금창, 혈지(血痣)를 다스린다.
(임원경제지 속의 죽)
유채나물
유채는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용도로 이용되는 매우 중요한 식물로서 봄이 되면 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고, 유채의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 공업용, 의학용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제주도에서는 유채를 겨울초라고도 하고, 지름나물 또는 평지나물이라고도 한다. 유채나물은 유채꽃이 피기 전인 3-4월에 먹어야 맛이 좋은데, 씹을수록 달콤쌉싸름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채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채나물은 깨끗이 씻어 끓는 소금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다. 깨소금,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등을 버무려 유채나물을 무친다. 된장으로 무쳐도 맛이 있다.
(두산백과)
유채김치
유채김치는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유채의 꽃을 버리고 줄기와 잎 부분으로 담그며 묵은 김치의 지루한 맛을 벗어나게 하는 신선함이 있는 김치이다.
재료 및 분량 : 유채 1.5㎏, 대파 2대, 홍고추 2개, 굵은 소금 2/3컵
김치양념 : 마늘 60g, 생강 20g,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2/3컵, 통깨 1큰술
만드는 법
1. 유채는 꽃피지 않은 것으로 골라 줄기와 잎 부분을 소금물에 살짝 절여 씻어 둔다.
2. 마늘과 생강은 절구에 찧는다.
3. 대파는 통째로 어슷어슷하게 썰어 둔다.
4. 홍고추는 씨와 속을 제거하고 곱게 채 썰어 둔다.
5. 고춧가루는 멸치액젓에 미리 불려두었다가 다진 마늘과 생강, 통깨를 함께 섞어 김치양념을 만든다.
6. 물기 뺀 유채에 어슷 썬 대파와 홍고추채를 넣고 김치양념으로 고루 잘 버무려 익힌다.
· 유채는 꽃이 피기 전 연한 줄기와 잎 부분을 이용하여 김치를 담근다.
· 유채의 씨앗은 채종유로 카놀라유의 원료이다.
(아름다운 우리 향토음식)
첫댓글 우리어릴땐 시나나빠 (겨울초) 라고 불렀지요 지는시방도 시나나빠라고 부릅미더 ㅎㅎㅎ
겨울초가 익숙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