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28일
기나긴 장마와 심술궂은 태풍이 지나간 날
아침에 비가 그친다고 했으나 비가 오락가락 하여 아침식사를 하며 언니들이 울다 웃다를 반복했다.
비가 와도 드라이브를 가자고 결정하니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다.
여벌옷과 돗자리 손소독제 우산 비상약을 챙기고 출발 ~~
도착전에 소박비가 쏱아져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놀기에 적당한 장소를 찿았다.
비를 피할 수 있는 다리밑에 자리를 미리 잡아 놓고 우산을 쓰고 이동을 하다보니 비가 그쳤다.
물이 적당히 흐르는 맑은 게곡인데 비가 와서인지 물이 차갑지 않아 물놀이 하기에 좋았다.
해가 나면 물놀이를 하고 너무 더우면 다리밑으로 돌아오고
다시 나가서 놀다가 비가오면 다리밑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며, 밥을 먹을때도 물속에 앉아 먹으며 실컷 물놀이를 즐겼다.
물속에 제일 오래 있던 오늘의 주인공은 김가연 오희연언니 ^^
올 여름 물놀이를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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