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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인해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는다.
1987년에 임상심리학계에서 DSM-III-R 개정을 하는 과정에서 월경전 증후군이 추가되었다. DSM는 당장 의사들이 진단하고 처방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권위 있는 문헌이고 특히 질병의 진단코드가 등록되어 있는 경우에는 보험금 처리나 법적인 증빙까지도 가능할 정도로 절대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끼친다. 여성들의 평범한 일상생활을 자꾸 병리화하는 게 아니냐는 페미니스트들의 비판을 받았지만 그래도 학계에 가장 무난하게 안착했으며, 현대에도 유의미하게 통용되는 진단명이 되었다.
5. 치료와 예방
심리적 증상은 증상이 주변에 해를 끼칠 정도로 심하다면 병원에 상담을 해보거나 월경 전 증후군 약을 먹는 것이 좋다. 약국에 가면 파니, 정 심한 사람은 사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방 없이 사 먹을 수 있다. 다만 파는 곳이 드물고 3달에 걸쳐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그리고 워낙 PMS의 원인이 다양하다 보니 눈에 띄는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 대한민국에 알려진 PMS 증후군 약으론 프리페민정이 있다. 확실한 치료법으로, 생리 전 기분 변화가 심각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항우울제이자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를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주로 Fluoxetine이 사용된다. 그 외 불안증 치료제인 Alprazolam이나 GnRH 작용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드물게 Buspirone이나 Meclofenamate이 사용되기도 한다고. 혹은 Yaz라고 Drospirenone/Estradiol 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저용량 배란조절형 피임약을 쓰기도 하는데 여러 부작용이 많아서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안정을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있지만 그런 걸로 해결될 거면 애초에 주기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이는 마치 우울증을 앓는 사람에게 마음가짐을 다잡으면 나아진다는 의지의 문제 탓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월경 전후로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없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우울증에 가까운 증상까지 오는 월경 전 불쾌 장애(PMDD)라는 것도 있다. 링크, 위키백과. PMDD는 3~8%의 여성에서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하여 치료하게 된다.
연구에 의하면 망가니즈(망간), 칼슘, 마그네슘(출처), 비타민(비타민E)이 치료에 도움된다고 하니 월경을 대비할 철분제와 더불어 든든히 챙기도록 하자.
염분, 당분[6]이나 카페인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 부종과 정서 변화,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잘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자연적으로 이 증후군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생리 2주 전에는 좋은 탄수화물을 80g 미만으로 유지하며 먹어보자. 이때 섭취하는 탄수화물은 절대로 가공된 탄수화물(밀가루, 설탕 등)이 아닌 좋은 탄수화물, 즉 자연 식품 위주로 탄수화물을 살짝 낮게 섭취해 보자. 또한 링크를 참고하자.
확실하진 않으나, 이외의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치료법. 사실 오래전 부터 월경전 증후군을 치료하는데 사용된 방법이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시보와 별반 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못하였다고 한다.
팽만감(bloating)을 치료하고자 이뇨제(diuretics)를 사용하기도 하나, 역시 플라시보와 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비타민 B6인 피리독신(Pyridoxine)을 통해 PMS를 치료하고자 하는 시도는 있었으나, 이 역시 입증된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과다중독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된다고 한다.
6. 대중매체
연출하면 비교적 인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감정이입이 쉬워짐에도 불구하고,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 계열 창작물에서는 안 그래도 월경에 대해 대해 다루는 것이 터부시된다고 보일 정도로 언급이 적은데, 이 월경전 증후군 자체도 관련 언급이 적은 편이다.[7] 2010년대가 되어서야 이 증상이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인지 2010년대 이전 작품 기준 여성임에도 그 증상 자체가 아예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공감대 형성이 어려워서 그럴 수도 있다. 심지어 성적으로 개방적인 서양에서도 팬픽 등 2차 창작에서는 월경은 나오더라도 월경전 증후군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는 건 매우 적다. 여성화가 발생하는 TS물에서도, 남자였던 사람이 월경을 겪는 묘사는 나오지만 그 이전 월경전 증후군이 생기는 것도 자세하게 다루는 건 잘 없다.
가끔 남자들끼리 모여서 여성 동료나 상사, 부하가 원래 안 그랬는데 그날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고 까칠하게 군다면 반농담조로 오늘 그날이냐, 쟤 생리하냐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매체에서 클리셰로 나오긴 하지만 2010년대 이전 당시에는 월경전 증후군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월경 증상을 표현한 것으로 나온다. 작품에서 월경전 증후군을 다룬다면 월경 관련 내용도 같이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얘기는 월경 문서에 더 많다. 여기에서는 대상이 생리하기 직전 내용도 다룬다.
간 떨어지는 동거: 마법이라는 제목으로 연속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이때 월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면서 이 월경전 증후군도 언급되었다.
굿바이 PMS: 박명수와 리지가 이 PMS를 가지고 노래를 불렀다. 많은 사람들이 PMS라는 용어를 잘 몰라서 PMS = 박(P)명(M)수(S)로 생각했다고. 박명수도 처음엔 자기 이름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럼 셀프디스 노래가 되잖아 굿바이 박명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체육대회 직전 우라라카가 평소와는 다르게 과격하게 응원하자 옆에서 미네타가 "생…"이라고 말하다가 츠유에게 혀로 따귀를 맞았다...
스파이 걸스 시리즈: 주인공인 케미 모건이 잭이 자신을 무시하자 빡쳐서 발차기로 잭의 배를 갈겨(...)버린 적이 있는데, 이때 생리 전 증후군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식객: 17권 85화 <봄, 봄, 봄>에서는 재혼 가정의 딸이 초경 증상 때문에 계모와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하고 날카롭게 말하곤 했다.
어른연습생: 4화에서 유라는 복통을 호소하고, 보건실에서 보건교사에게 얼굴이 화끈거리고, 속이 울렁거리고, 벌레도 미화돼서 보인다고 밝히고는 생리 전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작중에 나온 건 아니지만 메이의 새빨간 비밀 제작 초기에 제목 후보에 올랐던 제목 중 하나가 PMS(Panda Mayhem Syndrome)였다.
7. 기타
이 질병과 유사한 증상이 보인다는 것을 설명하는 단어로 '그날'이나 '생리'란 단어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히스테리가 정식 단어다. 가끔 남자들끼리 모여서 여성 동료나 상사, 부하가 원래 안 그랬는데 그날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고 까칠하게 군다면 반농담조로 오늘 그날이냐, 쟤 생리하냐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가끔 남자한테도 사실 이런 농담은 선술했듯이 드라마 같은 매체에서 클리셰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특히 남자가 여자에게 할 경우)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생리가 호르몬 등 여러 신체적 변화를 동반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전반적인 판단력을 저하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기 때문. 생리 중인 여성이 비이성적인 행동을 일삼는다는 생각은 여성에 대한 편견이다. 다만 히스테리가 월경에 대한 편견이 상당 부분 담긴 말이다. 월경 관련 증상은 여성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저렇게 일반화할 수 없다. 애초에 모든 히스테리가 월경 때문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 전에 '평소랑 달리 예민하거나 까칠하다'라는 것도 그냥 보는 쪽이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진짜 평소 쌓이고 쌓이던 게 슬슬 폭발 직전인 걸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농담은 단어 자체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써서는 곤란하다.
한때 이것이 도벽으로 나타난다는 설이 있고,[8] 다른 범죄에 비해 높은 여성의 절도 우범률과 연결시키려는 설명도 있다. 도벽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게 금전적 이득 때문이 아니라 절도 자체에 대한 충동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정신병이고 이게 월경 전 증후군과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는 가설이나 증명된 것은 아니다. 참고로 절도를 했으나 PMS로 인한 심신상실로 재판에서 인정하여 무죄가 된 사례가 한국에도 존재한다.
2013년 6월 가비엔제이 노시현은 생리 전 증후군으로 충동적인 절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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