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함.. 일을 하고 싶었지만 난 해낼 수 없다는 생각이 지독히 강했다.
바리스타일을 하고 싶어서 면접을 봤지만 번번히 낙방..그럴수밖에 없었다.
번화가 낯선곳에서 커피집은 많았지만 난 그어디로도 갈수 없다는 생각에 좌절했다..
날 좋은밤날 도시의불빛속.. 여의도 공원 벤치에 앉아서 절망했다..
난 할 수 없다고...
어릴때부터 그러한 걱정이 컸었다. 난 해내지 못할거라고.. 실제로도 해내지 못했었고..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분명 일도 중요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안되는 한가지에 묻혀서..자신을 잃어갔다.
한가지 에피소드..난 생산직으로 일을 조금 했었는데 당시 난 아팠고 인간관계가
두려웠고 일습득이 되질않았다. 너무 졸음이 왔고 몸도 힘들었다..
잠이 계속와서 하품을 했었는데..그걸 본 윗사람이 내게 화를 내었고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
난 아픈 사람이였다.학교다닐적에 인간관계를 해나가는면이나 대화가 어려웠고
성장하면서 세상을 헤쳐나가는 지혜나 기술을 익히지 못했다. 만약 내가 그때
소통이 나아지고 생각하는 방식이나 여러면에서 경험이 많았다면 능력면에서
힘들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이미 지나간일이다..
항상 그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였으니까...
지금 나에게 필요한것은 예전에 익히지 못했던 기술을 뒤늦게 익혀나가고 있다...
난 못한다는 생각들은 정신건강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좋아지고 있다.
작은 성공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얻고 있다.
그게 진짜 중요하다..작은 성공경험들...그러면서 자존감도 올라간다.
아 난 할수 있는 사람이구나..
스트레스에 취약한 나.. 어떤 일을 하기전에 부정적인 생각부터 먼저 하였었다.
또 상황이 닥치면 어찌할지몰라 멘붕이였다.
지금은 일하는 상황이 닥치면 이겨낼수 있는 힘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지금 주어진 시간에 한창 일하고 싶지만.. 나의 시간표가 있다.
누구나 삶에 시간표가 있다 생각한다. 이 시간을 당장 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실력을 키우고 누릴수 있는것들을 누리는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가보고 싶은곳 먹고싶은것 해보고 싶은것 공부하고싶은것 여행가기 어떤것이든 하나를
정해서 체험하고 자라나는 시간을 줘야겠다...
...언제나 천사와 영적군단들이 우리 뒤에서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싶다.
그러니 모두들 힘든 시간을 잘이겨내길 기도한다..
https://youtu.be/xTx-4vaIIMU
https://youtu.be/ZK-Zfq_nk9M
첫댓글 어잌후ᆢ지금 봣네
컴고장 ᆢ수리중
ᆢ
테블릿ᆢ
그랫구나ᆢ쓰담쓰담))
힘들었고 상처받았겠다ㆍ
겉으로 드러나는 병이 아니라ᆢ우리는 더 오해를 받고 그걸 감내해야하니까ㆍ
ᆢ그래서 말인데
주파수란게 있어
ㅎㅎ
당해보면 몸으로 이해가되지ᆢ나처럼 ㆍ
다른건 몰라도 뇌질환의 고통을 공감한다ㆍ
잘 견디고 오늘날의 나의 멘토이자 친구 동생인 코알라문정이와
이렇게 15년가까이 ᆢㅎㅎ
약을먹으면서 그리고계획표를 세우고나서 계속고치게되어서인지.. 머리가 나빠진거같아요..머리통증 정신이혼미한증상..겉은멀쩡한데 아픈걸 표현할수없어요.저도심한우울증을 겪었는데 언니도
많이힘들었죠..그래도 잘이겨냈어요..!!
일ᆢ꼭 돈을 벌어야만 일은 아닌데 인식이 그렇지ㆍ
잘 놀줄아는것도 일이지 ㅎㅎ 독거가구가 늘어나는 이시대는 다들 일과놀이의 경계가 무너지고있어
일에는소질이없나봐요..소로우처럼 저도 저만의길을 잘알고 실천하면서 살아가고싶어요..!
일과놀이의경계가 무너지는건 좀더 자신다운 삶을 살기때문에 그런건아닐까 하는생각이 들어요..!
나도 ᆢ사실 35명 여성단원생활이 낮설어ㆍ이방인이고
과정이 재미가없지만 약속이기에 ᆢ사람들사이에서 뻘쭘하고 혼자 숨이막혀와ㆍ말끼도 잘 못알아듣거든 ㅋ
ᆢ
그래서 정원에 속보따리 좀 풀곤하지 ㆍ
이해해주니까ㆍ서로 오래 공명한 정원님들이 있으니 여기가 놀이터고 쉼터야 ᆢㅎㅎ
네..학교다닐때 사람들이랑 못어울리고 힘들때 언니정원에와서 글읽으면서 위로가많이되었어요..
제가 사정도 잘모르는데..저번에 카톡대화했을때언니편안들어줘서 미안해요..언니가많이힘들어서
말한건데 저는 다른사람입장을먼저 말해서요..
범능스님노래 참 좋아해
ᆢ나 뇌다치고 망나니시절 선운사 말사 미소사에 있을때ᆢ
주지이신 도의스님께서 매일 틀어보라고 내게ᆢㅎㅎ
그때가 문정이 나이때엇어 ᆢ좋다~^^
그랬구나...!^--^
어제 처음들었는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