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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3/4
화려한 언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십만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원네트워크 ‘진회장’(이병헌). 반년간 그를 추적해 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진회장의 최측근이자 프로그램으로 5백억원을 1조원으로 불리게 도와준 ‘박장군’(김우빈)을 구속한다고 압박하여 이중 스파이로 만들고, 원네트워크 전산실 위치와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넘기라고 한다.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를 키워 온 브레인 박장군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을 감지하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진회장은 물론 그의 뒤에 숨은 권력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재명,오히려 이 기회를 틈타 돈도 챙기고 경찰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 장군. 하지만 진회장은 간부 중에 배신자가 있음을 눈치채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후 사망으로 위장하고, 다른 신분으로 필리핀 정부에 3조원의 사기를 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필리핀으로 건너온 김재명에게 체포된다.
긴장감도 부족, 박진감도 부족, 스토리도 좀.. 내부자들이나 검사외전에 비하면 한수 아래.